“골프인구의 저변확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한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키 위해 시작된 본 대회가 벌써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아마추어 골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인삼축제에 대한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골프 역사는 짧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각종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일 때면 자랑스러운 마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며 “변화무쌍한 인생역정의 축소판과도 같은 골프는 광활한 초원 위에서 자연을 벗삼아 좋은 공기를 마시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스포츠인 만큼 오늘 대회에 참가한 골퍼들도 체력을 유지하며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골프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같이, 대회가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 껏 펼치고 승패를 떠나 선수 간 친선을 다지는 유쾌한 경기가 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가을 화창한 날씨에 열린 오늘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 금산의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있는 금산인삼축제를 찾아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가을 추억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대회 개최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충청투데이 이원용 사장을 비롯해 금산골프연합회 강구복 회장, 에딘버러골프클럽 관계자 분들에게 많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본 대회가 앞으로 더욱 번창하고 발전해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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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6일 마감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에서 모두 4만 146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수능 응시접수에서는 지난해보다 접수 인원이 다소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전은 지난해에 비해 1293명(5.77%)이 줄어든 2만 1117명이 접수했다.

남학생은 전년대비 799명(6.64%)이 감소한 1만 1228명이며, 여학생은 494명(4.76%)이 감소한 9889명 등으로 남학생 응시자의 감소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교하면 재학생은 632명(3.59%)이 감소한 1만 6980명이 접수한 반면 졸업생은 621명(14.70%)이 감소한 3604명만이 접수해 졸업생의 접수가 대폭 감소했다.

충남의 경우도 대전과 상황은 마찬가지다. 수능 원서접수 결과 올해 1만 9692명이 지원해 전년도에 비해 1397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주가 연기군의 세종시 편입으로 인해 791명이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를 보인 반면 보령만이 유일하게 62명 증가했다. 특히 충남지역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최고령자는 천안 이 모(여·58)씨이며, 최연소자는 보령에 응시한 검정고시 출신의 김 모(남·14)군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수능 원서 접수를 받은 세종은 660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인원 감소현상은 뚜렷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자 수는 3.6% 감소한 66만 8527명이며, 재수생 수도 6.1% 감소한 14만 2561명으로 집계됐다.

평가원은 수능 응시 지원자 감소에 대해 "고교 졸업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고,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은 오는 11월 8일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11월 7일 오전 10시로 수험생은 반드시 지정된 예비소집 장소에 참석해 수험표 교부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교육받아야 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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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이 초등생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원터치 SOS' 서비스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5200명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40여일 만에 1만 5624명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이는 도내 전체 초등학생 9만 4541명의 16.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나주 성폭행 사건 발생 이후 가입자가 급증했다. 이 사건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1만 4435명으로 집계됐던 이 서비스 가입자는 1주일 만에 1189명이 더 늘었다. 원터치 SOS는 초등학생들이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하면 경찰이 즉시 신고 위치를 파악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시작 이후 총 201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85%(171건)는 휴대전화 오작동에 따른 잘못된 신고였고, 나머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목격한 초등학생들의 신고였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방학 후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부모들이 서비스 가입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충북경찰청은 내년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 여성들도 가입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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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가 10일 분양하는 대전노은3지구 B1 블록 보금자리주택의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10일 대전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노은3지구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되는 곳으로, 그동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 지역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전노은3지구 B1블록 518가구, B2블록 342가구 등 총 860가구로, 이들 모두 전용면적 51~84㎡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2억 5500만 원(3.3㎡당 758만 원)이고, 층과 주택형에 따라 최저 2억 3700만 원(3.3㎡당 704만 원)에서 최고 2억 5800만 원(3.3㎡당 765만 원)까지 가격을 차등 공급한다.

 

   
▲ LH가 10일 분양하는 대전노은3지구 B2블록 보금자리주택의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1년 후 중도금 40% 및 입주 시 잔금 50%를 납입하고, 특히 잔금 중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용면적 59㎡ 이하 형은 5500만 원, 59㎡ 초과 형에 대해서는 75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분양일정은 17일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위 내 일반공급이 진행되고, 20일에는 청약통장, 지역제한, 주택소유여부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순위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달 5일 당첨자발표 이후 주택소유여부, 자산검색 등을 거쳐 내달 29~31일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노은3지구 단위세대에 대한 실물크기의 모델하우스는 별도 마련되지 않았으나 LH는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dj.co.kr)를 구축하고, 기존 도안사업단 내에 노은3지구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단지모형, 단위세대 모형을 전시함은 물론 분양상담도 실시한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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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검 서산지청(지청장 김회종)은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피자가게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여대생 사건과 관련, 가해자인 안 모(37)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산지청은 안 씨에 대해 강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흉기 등 협박 및 감금) 혐의 등을 적용했다.

서산지청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 20분경 자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 모(23·여) 씨의 서산시 음암면 집으로 찾아가 이 씨를 불러낸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성관계 사진과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안 씨는 이 씨를 성폭행하기에 앞서 신체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자를 수차례 보내는 한편 성폭행 직후 촬영한 사진을 이 씨의 휴대전화로 전송하고, 다음날인 9일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협박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안 씨의 협박을 견디지 못한 이 씨는 성폭행을 당한 지 이틀 후인 지난달 10일 오후 서산시 수석동 한 야산으로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고 나와 차내에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산지청 한 관계자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협박, 감금, 성폭행하고 성폭행 후에도 심각한 내용의 협박을 자행해 피해자가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철저한 공소유지와 중형 구형으로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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