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10일 엑스포과학공원 기념구역에 대전의 도시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과학도시 및 엑스포 개최도시라는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에스 파크(s-Park)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될 롯데복합테마파크에 공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엑스포 재창조사업과 맞물려 추진된다. 공원 조성 방향은 크게 ‘과학(Science)’과 ‘계승과 공유
(Succession & Share)’, ‘안전(Security)’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과학분야의 경우 과학교육의 장을 목표로 야외에 과학체험시설을 만들고 50개 이상의 과학자 동상의 거리 등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과학교육의 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 과학자들의 교류와 과학의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계승과 공유 분야는 대전 엑스포 주요 전시관과 역대 엑스포 상징시설을 모형 건축물로 만들어 전시한다. 또 ‘대전엑스포과학상’을 신설해 청소년 노벨과학상 수준으로 육성하고, 아시아 국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청년평화발전을 위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안전 분야는 안전체험 미로공원 설치 등 교통문화센터 주변에 안전생활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시설을 조성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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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형사1부는 10일 일명 '천안판 도가니'로 알려진 충남 천안 특수학교 교사 A(47) 씨에게 징역 1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피고인에게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할 것을 청구했다.

검찰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특히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고 성폭력 범죄의 양형기준 근거 등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해 이 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오는 26일 예정된 법원 선고가 주목된다. A 씨는 이날 최후 진술을 통해 “학생들을 성적대상으로 마음에 품어 본 적이 절대 없으며 추행한 적도 없다”며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재판으로 억울함과 답답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2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1월 12일 이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성폭력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며, 지난 6월 교실과 기숙사 등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성추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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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이 그 높디 높은 고도를 자랑하고, 하늘이 선사한 푸르름에 선수들이나 갤러리들이나 한웃음이다. 아마추어대회라고 하지만 그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만큼 선수들의 눈빛은 매서웠고 그들의 타는 적확했다. 때로는 호쾌하고 때로는 아기자기한 선수들의 샷에 여기저기서 연신 박수가 터졌다. 얄미운 공은 대기를 곧게 가르기도 하고 때로는 벙커에 때로는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기기도 했지만, 그 또한 우리네 사는 인생 같아 함께 가슴 조리고 함께 기뻐했다. 충청투데이와 금산군이 개최하는 ‘제3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과 벌써 4일 앞으로 다가온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3회에 지나지 않지만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나 현장에 몰려든 관객들의 열기에 이제는 확실히 자리잡은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골프대회구나 라는 실감이 든다. 완연히 다가온 가을을 축복하는 ‘제3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의 눈으로 담아봤다.

   
▲ 10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회 금산군수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한 여성골퍼가 호쾌한 장타를 선보이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여성 골퍼들이 대회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한 남성골퍼가 파워넘치는 샷으로 벙커를 탈출하고 있다.

   
▲ 의상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성골퍼들이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여성 골퍼들이 좋은 성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 남성골퍼가 캐디와 함께 그린경사각을 확인하고 있다.

   
▲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갤러리들이 대회를 관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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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필품이라도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2년 8월 마지막 주 생필품 가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과 마트, 전통시장, 동네점포 등 200개 판매점의 생필품 371개 품목 가운데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배 이상으로 나타난 제품은 모두 95개로 전체 25.6%를 차지했다.

판매처별로 가격 차이가 심한 제품은 즉석덮밥과 즉석밥, 아이스크림, 생수, 캔커피, 건전지, 살균소독제, 염모제, 섬유유연제, 세정제, 세탁 세제, 바디용품, 물휴지 등 주로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이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즉석밥 '센쿡 찰진밥(3개입)'으로 제품 평균 가격은 2918원인데 최저 가격은 1970원, 최고 가격은 6750원으로 3.4배 차이를 보였다.

또 아이스크림 '월드콘XQ'는 최저 600원, 최고 2000원, 세정제 '무균무때(욕실용)'는 최저 2000원, 최고 6100원으로 3배 이상 가격차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750원에 구입가능한 즉석덮밥(카레, 짜장)의 경우 편의점에서는 무려 850원 비싼 16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메로나' 역시 대형마트에서는 300원이지만 편의점에서는 400원 비싼 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격 차이가 배 이상인 제품은 즉석식품, 빙과류, 음료, 세탁·주방용품, 이·미용품 등이 주를 이뤘다.

염모제와 일반 린스는 조사 대상 8개 제품의 가격 차가 모두 배를 넘었고 일반 샴푸도 5개 제품 모두 배 이상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하다보니 유통과 판매,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 어느 정도 가격이 비싼 건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차이가 어느정도여야지 같은 생필품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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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마을 곳곳을 가로지르는 도랑이 ‘생명의 물길’로 되살아난다. 충남도는 내년부터 5년간 90억 원을 투입, 도내 도랑 300개소를 대상으로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운동으로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도랑을 되살려 하천·호소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 관심과 참여에 운동 성패가 달려있다고 판단, 마을 주민과 지자체, 민간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이 함께 하는 ‘주민 참여형 운동’으로 추진한다.

지자체가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시민단체 등은 민관 협력 연결자 역할을 담당, 마을 주민들이 운동의 주체로 나서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지는 상수원 및 하천수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오염 및 훼손 정도가 심한 도랑 등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도랑에는 1년 동안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각 마을은 △페비닐·농약 빈병·가축 분뇨 등 수거처리 △생활하수 직유입 차단 △쓰레기 적정 처리 등 환경정화 활동 및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마을 도랑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사업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직접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등 도랑 살리기를 주도한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도랑을 살리고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천규 기자 hc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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