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와 대덕구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편익시설 개선과 도시재정비 사업의 문제점 보완을 요구했다.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미연 의원(가수원·관저1·2·기성동)은 "구청장 공약사업 중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주민이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명래 의원(도마1·변·가장동)은 "도시재정비사업 추진 시 지구별 개발순위는 인구증가율, 주택수요, 건물의 노후 등 종합적인 검토 추진하겠지만 주민의 이견이 많은 지역은 철저한 행정지도와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의규 의원(둔산1·2·삼천동)은 "도시에 만연된 불법 광고물 정비는 공무원들의 의지만 있으면 많은 부분이 개선될 수 있는 만큼 행위자의 행정처분 등 도시미관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대덕구의회 송창섭 의원(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은 “신탄지역에 폐차업소가 들어설 예정인데 폐차업소가 들어오면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텐데 구에서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임대성 위원(오정·대화·법1·2동)은 “세외수입 미수납금 중 잡수입 징수율이 20% 미만은 문제가 많은 데, 고액체납자의 실질적 징수를 위한 특별관리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한준 의원(비래·송촌·중리동)은 “재정확충을 위한 자금관리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자금관리 예수금 약정이율 및 변동이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유효상·한남희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이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 가동에 들어갔다.

연구원은 4일 오전 11시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오창캠퍼스에서 첨단질량분석 연구동 준공식을 갖고, 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테슬라 FT-ICR) 등 최신형 질량분석기를 가동한다.

지난 2006년 공사에 들어간 첨단질량분석 연구동은 4950여㎡의 면적에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비롯해 재조합 단백질의 분자량 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를 갖췄다.

또 단백질 검색엔진, HPLC, 첨단자동화 장비 등도 보유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들 첨단장비들 중에서 주목할 만한 장비는 세계적으로 정확도를 인정받은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이다.

이 장비는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70억 원이 투입됐고,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 오차 0.5 ppm이내)을 경신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어 화학분석 연구 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 할 수 있다.

이 장비를 통해 식품, 원유, 한약재 등 천연물 혼합물로부터 이제까지 발견하지 못한 신약후보 물질 발견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첨단질량분석연구동에 설치한 최첨단 질량분석기들을 국가적 공동장비로 활용해 대학, 연구소, 산업계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세계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과학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화가 최홍열 인터뷰

2008. 12. 3. 10:23 from 문화 & in



2008년 11월 19일 서양화가 최홍열씨 인터뷰.

수채화만 고집하는 화가 최홍열씨.
수채화만 고집하는 이유는? 그냥 좋아서.
작품에 담고자하는 주제는? 느낌 좋은 것.
앞으로 하고자하는 작업은? 좋은 것. 그리고 싶은 것 그리기.
주제없음 이유없음 단지 좋은 것.
너무 간단명료해서 난감했던 인터뷰.
하지만 편했다.
그의 최종학력은 중졸.
사회생활을하다 뒤 늦게 화가에 길로 접어든 것이 16년전.
탄탄한 정규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오직 '노력' 하나로 '전공'자들과 나란히
걷고 있는 화가 최홍열씨.
멋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정부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이 사전 준비 없이 시행될 경우 우리나라 국토에 대한 잘못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후유증만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지역정책연구팀장은 2일 지역현안 문제를 분석하는 충남리포트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농지와 산지 등 약 1700㎢가 산업용지로 개발되도록 변경할 경우 과거 준농림지역의 난개발처럼 환경적·사회적 문제로 재현될 소지가 많다"고 우려했다.

오 팀장은 "이는 수도권 규제완화의 주요 핵심사항인 만큼 수도권 지역 내 개발 가용지 확대로 수도권 입지를 선호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여건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충남을 중심으로 한 지방산업단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고 현재 개발 중이거나 분양 중인 산업단지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토이용계획 및 도시계획 등에 대한 실무 전문가의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바로 시행이 가능한 사항, 시범적용 후 시행할 사항, 장기적인 사전 계획 후 시행해야 할 사항 등 단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시행해도 무방한 사항으로는 △수질보호가 목적인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유사 목적의 지역·지구 지정제도의 통합 및 간소화 △한계농지의 신고제 전환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절차와 농지전용절차의 일원화 등 농지 이용의 규제 개선 △환경성검토,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등 복잡한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분석됐다.

시범적용 후 시행할 사항으로는 △정책지침모델이 없는 국토이용계획의 통합지침 제도 △도시기본계획 자체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지자체 도시기본계획의 유연한 적용 △대규모 난개발과 불법 행위가 우려되는 산지이용 규제 개선 및 농지의 산업적 활용 촉진제도 등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장기적인 사전계획수립 후 시행해야 할 사항으로는 시가화용도 및 유보용도, 보전용도 등 용도지역의 재분류를 통한 허가기준 차등화 방안 등을 꼽았다.

오 팀장은 "정부의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이 정책 시행에 앞서 발생할 문제점을 예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각종 난개발로 인한 환경적·사회적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불황 장기화로 충청권 청년층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었다.

2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 충청권 전체 취업자 수는 24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1만 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0만 6000명, 충북 73만 5000명으로 각각 1.3%(9000명), 2.1%(1만 5000명) 증가한 반면 충남은 99만 9000명으로 3.3%(3만 4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30~50대 취업자가 늘어난 데 반해 청년층은 크게 위축됐다.

30~39세 취업자 수는 2.1%(1만 2000명), 50~59세 취업자 수는 3.2%(1만 4000명) 증가했으나 15~19세는 지난해 1만 9000명에서 올해 1만 3000명으로 31.6%(6000명)나 감소했고, 20~29세 취업자도 36만 1000명에서 34만 7000명으로 3.9%(1만 4000명) 줄었다.

이처럼 청년층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 여파와 함께 각 기업이 신입사원보다 경력직 위주로 필요한 인원만 수시 채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 노동시장분석팀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장년층 일자리는 소폭 늘어나고, 청년층 일자리가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 감소세가 두드러진다”며 “내수 부진으로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것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충청권 업체들의 구인 인원은 10만 83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1만 5813명) 늘었고, 구직자 수는 20만 6302명으로 4.3%(9229명) 줄었다.

직종별 구인은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이 2만 2950명으로 가장 많고, 경영·회계·사무 관련 사무직 1만 8893명, 기계 관련직 886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구직은 경영·회계·사무 관련 전문직이 5만 9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2만 2300명, 건설 관련직 1만 6207명 등의 순이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2007년 10월 2008년 10월  증감률
전체 245만 244만 -0.4%
15~19세 1만9000 1만3000 -31.6%
20~29세 36만1000 34만7000 -3.9%
30~39세 58만2000 59만4000 2.1%
40~49세 65만 66만1000 1.7%
50~59세 44만3000 45만7000 3.2%
60세이상 39만4000 36만7000 -6.9%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