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이미지 디자인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5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충남의 백제문화 브랜드와 이미지 구축을 위한 사업을 점검했다.

백제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백제 브랜드 개발로 올해 백제문화제와 내년 대백제전을 비롯, 앞으로 백제와 관련된 모든 사업에 대표적인 브랜드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 컨셉은 △공주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진묘수(석수)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대향로 △일본 국보인 백제의 칠지도 △환두대도 △금제관식 △금동광배 △백마강 △금동관음보살입상 △연꽃받침 귀형무늬전돌 △봉황무늬전돌 등이다. 도는 이날 3가지의 브랜드 모델을 압축했으며 앞으로 전문가 의견 등을 담아 이달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만큼 세련된 브랜드를 만들어 기념품 및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명품 이미지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입증시키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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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해외여비를 비롯한 경상경비 35억 원과 민간위탁금, 시설비 등 사업예산 절감액 66억 원을 포함 총 101억 원을 절감해 민생안정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비수급빈곤층지원사업 20억 원 △일거리창출 24억 원 △녹색성장산업 6억 원 △중소기업육성 3억 원 △지역건설산업활성화사업 275억 원 등 5개 분야에 328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이월예상 사업의 재검토와 경상비 초긴축 재정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소득보전 및 사회안전망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금번 1회 추경예산을 오는 16일부터 개최하는 제28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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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분할발주 권고시스템이 지역업체 공사 수주를 확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계약심사시 구간별 분할발주를 실시한 결과 노면표시 재도색 공사, 청사관리 용역,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도로상 맨홀정비공사 등 4개 사업(총사업비 403억 원)에 17개 지역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당초 단일사업으로 계획된 갑천 첨단과학 문화 관광벨트와 갑천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공사 등 2개 사업(총사업비 111억 원)에 대해서도 계약심사시 3개 구역에서 8개 구역으로 분할해 발주토록 권고 중이다.

시는 이같이 분할된 사업에 대전지역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업체 수주기회 확대 및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도로, 하천, 상·하수도 공사 등의 계약심사 시 공사의 성질이나 규모 등에 비춰 분할발주가 효율적이면서도 하자책임 구분이 용이하고 품질·안전·공정 등의 관리에 지장이 없는 경우 분할발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계약심사부서를 신설, 총 302건(1699억 원)을 심사해 151억 원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등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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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대 학생들이 박인목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개강 첫날부터 수업거부와 행정동 폐쇄에 돌입한 가운데 학교 측이 전 총학생회 간부 4명에 대한 대학원 입학허가를 취소해 새로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서원대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교무위원회에서 ‘전 총학생회 간부들이 지난달 26일 인사위원회 회의장에 난입해 폭언과 함께 서류를 팽개치는 등 업무방해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3일 교육대학원 입학허가를 취소했다.

이 같이 학교 측이 전 총학 간부들에 대한 대학원 입학허가를 취소하자 해당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학원 입학허가 취소를 받은 모 학생은 “이미 등록금도 납부했는 데 학교 측이 규정에도 없는 부당한 조치를 취했다”며 “법원에 학교의 조치를 취소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학교 측의 조치는 전혀 법률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행위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원대 모 보직교수는 “이들 4명은 지난달 17일 대학을 졸업했으므로 인사위 난입 때는 이 학교 학생신분이 아니었다”며 “이에 따라 교무위원회를 열고 난동을 벌인 이들에 대한 교육대학원 입학허가를 취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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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오창시대의 막을 연다.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은 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청사가 낡고 협소해 청원군 오창읍 소재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새 청사는 122억 원을 들여 1만 650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428㎡) 규모로 지어졌으며 사무실, 회의실 3개, 유관기관 사무실, 실험동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대강당은 230여 명이 동시에 자리해 시책설명회와 워크숍 등이 가능하다.

실험동은 벽돌·레미콘 강도 등을 실험하는 토목건축실, 반도체 업체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금속재료실, 화학기기 분석실 10여 개 실험실과 장비 등을 갖춰 중소기업들의 연구·품질관리 장소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사 주변은 잔디밭과 테니스장 등을 갖춰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대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새롭게 새 청사로 이전하는 만큼 전 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급자 위주의 행정업무 틀을 벗어나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수요자를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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