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자연대학에서 ‘캠퍼스 별 축제’가 열린다.

충북대는 천문대와 천문우주학과가 2009년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천문학 100시간’ 릴레이 강연을 2일 오후 4시 본교 43동 자연대 합동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천문학자를 만나다’ ‘하늘에서 별자리를 찾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astronomy2009.kr)를 참고하면 된다.

최현애 기자

ccha@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청원군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축산분뇨처리) 공사가 여전히 시끄럽다.

양돈협회청원지부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공사를 재개하자 오창읍 신평, 중신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청원군이 축산분뇨처리시설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리자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며칠 전부터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 재개에 반발하는 주민 100여 명은 1일 군청사를 찾아 군수면담을 시도했으나 외부일정으로 무산되자 청사 로비를 떠나지 않고 시위했다.

주민 F 씨는 “축산분뇨처리시설을 안하도록 한다고 군수가 약속까지 했는데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 청정지역에 분뇨처리장은 안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군청에 도둑질을 하러 온 것도 아닌데 정문은 왜 막고 출타를 했어도 돌아와봐야 하는 것이 군수의 도리가 아니냐”며 “양돈협회 33인의 군수냐, 오창산단 신도시 주민들의 군수냐”며 따졌다.

군 관계자는 “외부 일정으로 출타 중인데 행사계획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돈협회청원지부에 따르면 축산분뇨처리시설은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7월 준공된다.

군 양돈협회는 지난해 5월 15일 청원군으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아 가축분뇨자원화시설 건축공사에 들어갔으나 주민들은 악취와 땅값 하락을 주장하며 반발했고 군은 지난 8월 28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렸었다.

주민들이 청사를 떠나지 않자 윤영현 부군수는 주민대표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2일 오후 5시 오창읍사무소에서 다시 만나는 약속으로 주민들을 돌려보냈다. 청원=강영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전지역 곳곳에서 윤락·퇴폐업소가 활개를 치고 있다.

또 기존의 성 매수자가 남성이었다면 최근에는 남성 접대부를 둔 여성전용 유흥업소(일명 호스트바)와 노래방까지 성업 중이다.

지난 23일부터 1일까지 대전의 둔산, 월평, 유성, 용전동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실태를 취재한 결과 기존의 안마, 휴게텔 등 윤락업소는 물론 노래방, 노래주점 등에서도 성매매 의사를 묻는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대전의 유일한 집장촌으로 알려진 유천동 윤락업소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하면서 이곳의 여종업원들이 대거 둔산, 월평, 유성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모 경찰서 반경 1㎞ 이내 지역에서도 쉽게 성매매를 유도하는 호객행위 및 전단지 등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었고, 온라인 채팅, 전화를 이용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택가에서의 성매매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기존 호스트바와 함께 여성 전용 바, '호래방(속칭 호빠 노래방)' 등 남성 접대부를 고용한 업소들도 유성과 월평동 등에서 10곳 이상이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의 한 업소 관계자는 "H파, S파 등 조직폭력배들이 직접 업소나 보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10~20대 초반 학생들을 대거 모집, 이들을 접대부로 고용시킨 뒤 지각비, 결근비 등의 명목으로 갈취하고 있다"며 "남성들은 또 여성들을 상대로 각종 음란행위나 성매매를 통해 사치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기존 성매매집결지에서의 성 매수행위도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유천동 성매매집결지 모 업소에서 새벽 시간대에 호객행위로 취객을 유인한 뒤 은밀하게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일 오전 3시경 해당 업소에 대해 기습단속을 벌여 업주 윤(59) 모 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성매매 단속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유성, 월평, 용전동 등 대형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호스트 바 등 변형 유흥업소도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근절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환·

이성우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벚꽃에 반한 여심

2009. 4. 1. 22:30 from 알짜뉴스
    
   
 
  ▲ 충청지역 곳곳에 벚꽃의 개화가 시작된 가운데 1일 청주 무심천을 찾은 여성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최근 대리운전업체에 대리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대리운전비는 부르는 게 값이 돼 버렸다. 최근 유흥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시 봉명동 및 율량동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려는 고객들로 넘쳐나 저녁시간대만 되면 100건의 대리신청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내지역 8000원 하던 대리운전비가 최고 2만 원까지 치솟고 있다.

최 모(39·청주시 가경동)씨는 최근 잦아진 술자리 때문에 몇 차례 대리운전을 이용했다가 평균 30분, 늦으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지난 31일 밤 술자리를 마친 최 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보통 20분 안에 도착했지만 이날은 1시간이 넘어도 도착하지 않았다.

답답한 최 씨는 업체에 전화해 항의했지만 ‘기사분이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결국 최 씨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최 씨는 대리운전 기사의 말을 듣고 늦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부쩍 늘어난 대리운전 신청콜로 인해 대리기사들이 비용이 높게 올라온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실제 A대리운전 업체에 따르면 대리운전 요청이 많아지면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하는 고객들이 적게는 1만 원에서 2만 원까지 가격을 올려 신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리기사들은 타 지역이나 대리비가 높게 올라 온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면서 이 같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A대리운전업체 관계자는 "최근 특정지역에서의 대리운전 요청이 많아 기사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하는 고객들이 대리운전비를 높게 책정, 요청하고 있어 대리기사들이 가격은 높은 것부터 선택하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체에서 대리운전비가 높은 것부터 기사 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