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200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전국이 피겨스케이팅의 열기로 뜨겁다.

그 열기를 반영하듯 최근 대전에도 피켜스케이팅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대전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주부 강습반을 찾아가 봤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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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충남대 무역학과 학생들이 해외전시회를 통해 6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대 GTEP(Global Trade Expert Program) 사업단 소속 학생들로 이들은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9회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에 협력업체인 충남 금산의 두리화장품과 공동으로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2일 충남대에 따르면 GTEP사업단 학생들은 이번 교역회에서 견본상품 전량을 현장 판매한 데 이어 15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이 중 30만 달러 어치는 선적을 완료했고, 연내 추가로 30만 달러 이상의 물품을 선적하기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충남대 GTEP사업단은 전신인 TI(Trade Incubator) 사업단 시절인 2006년 지역 자전거 제조업체의 수출업무를 전담, 단일품목으로 40만 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지난해 미국 LA 선물용품박람회,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중국 상해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및 충남우수상품전시회,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해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성과로 충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 2월 말 제1기 수료식에서 전국 19개 사업단 중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단장인 문희철 교수와 본부장인 김용기(무역학과 4년) 씨에게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이현진(무역학과 3년) 씨에게 무역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충남도는 GTEP사업단이 지역업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자 지원을 확대, 우수 학생들에게 LA·상해 무역관 해외인턴 파견의 특전을 부여하고, 참여학생 전원에게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 무역업체 취업 시 우대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의 약칭인 GTEP은 미래의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무역실무교육과 국내·외 무역현장 인턴제, 온·오프라인 해외바이어 발굴사업 등을 실시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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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지가 2002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한 ‘에어로겔(Aerogel)’을 저렴하면서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한국에너지연구원에 의해 구축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변환저장소재연구센터 안영수 박사팀은 초경량 단열 소재인 에어로겔 분말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실리카 에어로겔 분말 상용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탐사 로봇의 단열재로 사용되면서 '꿈의 단열재', '인류가 개발한 가장 가벼운 고체물질' 등으로 불리는 '에어로겔(Aerogel)'은 물에 뜰만큼 가벼우면서도 1000도가 넘는 불꽃에도 끄떡없어 우주용 로봇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가격이 비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팀은 가격이 저렴한 물유리(규산소다용액)와 대기 중에 건조하는 방식의 '상압건조' 방법을 활용해 기존 168시간이 걸리던 제조공정을 6시간으로 대폭 줄여 대량생산을 구현했다.

완제품 가격 역시 미국제품이 ㎏당 13만 원 정도인데 반해 그 절반정도인 5만~6만 원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구축, 연 5000t의 에어로겔 분말 시제품 생산 설비를 갖춰 양산을 시작했다.

안영수 박사는 “분말형태의 에어로겔은 창호, 벽, 천장 등의 건물용 단열재뿐만 아니라 LNG선, 파이프 등의 산업용 단열재에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에만 의존하던 에어로겔 분말을 같은 성능임에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소재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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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연찬회를 떠나며 전 시의원과 외부 여성 2명을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르쇠’와 ‘말 바꾸기’로 사태를 덮으려고 하면서 각종 의혹이 되레 커지는 형국이다.

특히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실시된 연찬회 기간 동안 산건위 의원들과 외부 여성 2명의 행적이 확실치 않은 데도, 해당 의원들은 책임 회피와 면피용 거짓말로 일관하는 등 심각한 도덕 불감증마저 보이고 있다.

◆여성 2명 누가 왜 데려갔나= 이번 사태의 초점은 의원들의 연찬회에 외부 여성 2명과 황진산 전 의장이 왜 참여했느냐에 쏠려있다.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난 1일 오영세 산건위 위원장과 권형례 의원 등은 “연찬회로 떠나는 의회 버스에서 여성 2명을 처음 보았으며, 황 전 의원이 데리고 온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위원장은 하루가 지난 2일에는 “한 명은 아는 여자였고 다른 한 명은 처음봤다”며 “황 전 의장이 욕지도에 볼 일이 있고 여성 두 명과 갔으면 좋겠다고 해 동행하게 됐다”고 말을 바꿨다.

권 의원 역시 “한 명은 아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모른다”며 하룻만에 번복했다.

결국 오 위원장과 권 의원은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은 처음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사태를 축소·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 등은 “공식적인 연찬회에 외부 여성 2명을 데리고 간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며 “연찬회를 빌미로 섬으로 놀러가면서 아는 여자들을 데리고 간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여성들의 숙소는= 산건위 의원들과 황 전 의장, 두 명의 여성들은 모두 욕지도의 G펜션에서 연찬회 기간 동안 4개의 방을 빌려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오 위원장은 “여성 두 명이 어디서 묵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으며, 시의회 사무처 담당자는 “여성들이 어디서 잤는지 등은 얘기할 수 없다”며 난처해했다.

그러나 권 의원은 “내 옆방에서 두 명의 여성이 지냈다”고 밝혀 2박 3일의 일정을 함께한 의원들조차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황 전 의장은 남성 의원들과 같은 방에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 비용는 누가 냈나= 이 부분 역시 의원들이나 의회 사무처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의회 사무처는 펜션 사용료에 대해 “당초 예약했던 방 4개에 대한 숙박료 50만 원만 지불했다”고 밝혔다.

G펜션 측은 “시의회에서 방 4개를 사용했다”면서도 여성들의 숙소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의원의 말처럼 여성 두 명이 옆방에서 잤다면 의회가 예약한 방에서 묵었다는 결론이 나와 외부 여성의 숙박비까지 의회가 예산으로 지출했다는 추론이 가능해 시의회의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번 연찬회에 동행한 황 전 의장이 욕지도에서 의원들에게 저녁을 대접했다거나 연찬회 후 대전으로 돌아와 뒤풀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는 소문도 끊임없이 재생산·확대되고 있는 것도 규명해야 할 숙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시의장의 사과나 해당 상임위원장의 어설픈 해명으로 시민들의 불신을 절대 덮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의구심만 증폭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대시민 사과, 윤리위원회 회부, 시민의 귀중한 세금 낭비에 대한 반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시의회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박 3일간 욕지도에서 열린 직무연찬회에 황 전 의장과 두 명의 여성을 동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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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4월 임시국회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원내 전열 정비와 당 정비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진당은 원내에선 교섭단체를 지렛대로 지역현안 해결 등에 안간힘을 쓰는 한편 당내에선 당협위원장 인선, 보좌관 협의회 발족 등 내부 결속 강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선진당 심대평 대표(연기·공주)는 2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국회에 대처하면서 지역현안 과제의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역현안과 관련된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한 가지도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부의 정책결정이 없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분발을 촉구했다.

류근찬 정책위의장(보령·서천)은 회의에서 ‘국회 각 상임위 별로 법률심사 소위에 우리 의원들이 많이 배치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활용해 지역 현안관련 법률안, 추경 예산안 심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선진당 의원들은 제3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 소속이어서 상임위 간사, 법안 심사소위 위원을 맡는 등 원내 활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선진당 내에선 이런 구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진당은 최근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갖는 등 조직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 신임 당협위원장 인선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박상돈 사무총장은 최고위 회의에서 “전국에서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42명 중 30명을 선정했다. 6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진당 소속 의원 보좌관들도 자체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결속력이 다져지는 분위기다. 선진당 보좌관 협의회는 초대 회장으로 심대평 대표실 이창수 보좌관을 내정한 상황으로 이후 공식적인 출범식도 갖는다는 계획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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