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4월 중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띠었다.

전세시장은 최근 2주간 0.13%의 변동률(3일 대비 14일)을 보여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전 매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최근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 2주 전(-0.02%)에 비해 매매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구(0.09%), 유성구(0.06%), 대덕구(0.04%)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구와 중구는 변동이 없었다.

면적대별로는 185㎡형 이상 0.29%, 168~181㎡형 0.19%, 85~99㎡형 0.14%, 119~132㎡형 0.13%, 135~148㎡형 0.09%, 152~165㎡형 0.08%, 66㎡형 이하 0.05%, 69~82㎡형 0.04% 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102~115㎡형은 유일하게 -0.02%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2단지 189㎡형이 2000만 원 오른 6억 1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서구 둔산동 크로바 188㎡형은 1000만 원 오른 6억 7500만 원, 가장동 나르매 172㎡형은 500만 원 오른 3억 원, 유성구 전민동 삼성푸른 92㎡형은 500만 원 오른 1억 125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서구 탄방동 한가람 102㎡형은 1000만 원 하락한 1억 6500만 원,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2단지 151㎡형은 500만 원 하락한 3억 1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대전 전세

전세시장은 2주간 0.13%(3일 대비 17일)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26%) △유성구(0.16%) △서구(0.11%) △중구(0.11%)△동구(0.08%) 순으로 전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면적대별로는 168~181㎡형 0.41%, 152~165㎡형 0.19%, 102~115㎡형 0.17%, 119~132㎡형 0.13%, 69~82㎡형 0.12%, 85~99㎡형 0.09%, 135~148㎡형 0.05% 순으로 상승했다.

185㎡형 이상은 유일하게 -0.06%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송강동 한마을 155㎡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1500만 원, 서구 가장동 나르매 126㎡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4000만 원, 삼천동 국화동성 92㎡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750만 원, 대덕구 법동 그린타운 79㎡형이 500만 원 오른 7250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동구 삼성동 맑은미소 113㎡형은 500만 원 오른 1억 500만 원,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5단지 96㎡형은 500만 원 오른 1억 원, 중구 산성동 우성 102㎡형은 500만 원 오른 7250만 원에게 거래되고 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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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연인,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로 사랑을 받아왔던 빨간우체통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인터넷과 이메일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젊은 세대일수록 펜으로 편지쓰는 것을 외면하는 경향이 많아진 탓이다.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충북도내 빨간우체통 수는 1317개로 지난 2003년 1917개와 비교해 600개가 줄었다.

빨간우체통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2004년에는 1658개, 2005년 1608개, 2006년 1495개, 2007년 1445개로 해마다 50~100여 개가 자취를 감췄다.

지역별 우체통 현황을 살펴보면 청주는 지난 2003년 534개에서 올 4월 현재 338개로 무려 200여 개 가까이 줄었고 옥천도 지난 2003년 155개에서 올해 86개로 70여 개가 감소했다.

100여 년이 넘게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주던 빨간우체통이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에 밀려 나고 있는 것이다.

우체통이 줄면서 하루평균 우편 이용량도 감소했다.

청주의 경우 지난 2005년 우체동 1개 당 하루평균 이용량이 14통에 달하던 것이 지난해는 7.1통으로 절반 수준이 돼 버렸고 진천도 지난 2005년 4통이던 하루평균 이용량이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0.4통으로 1통이 채 되지 않았다.

이밖에 단양도 지난 2005년 2.7통에서 0.8통, 충주 4.3통에서 2통, 제천 6.5통에서 4통 등으로 충북의 대부분 지역의 하루평균 우편 이용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우체통이 자취를 감추고 우편의 하루평균 이용량이 줄어들면서 우표 값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우표 값’을 검색하면 “요즘 우표가 얼마냐”, “우표 값을 알려달라”, “우체국 말고 어디에 가면 우표를 살 수 있나” 등의 질문이 봇물을 이룰 정도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서툴거나 낙후된 지역에 사람들에게는 우체통은 가장 편리한 소통수단이 될 수 있다”며 “우편 이용량이 줄어든다고 해서 우체통을 철거하기보다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지역의 노인과 서민들의 편익을 고려해 우체통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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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의류매장에 파격세일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저가경쟁을 통한 생존형 영업이 치열하다.

지속되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남성복 시장에 1만 원대 정장까지 나오고 있다.

남성복 정장은 대형 마트나 아울렛 매장, 특판 행사장에서 지난해 10만 원대이거나 초저가로 판매되던 9만 9000원의 정장에 비하면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중저가 브랜드들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실익을 위한 영업이 아닌 생존을 위한 판매영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청주시 율량동의 한 할인행사장의 남성복 정장의 가격은 1만 9000원, 3만 9000원, 5만 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곳의 남성복 정장의 경우 중저가 브랜드로 손해를 보면서라도 매출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등산용품과 스포츠 가방, 의류 등을 판매하면서 900원의 최저가 상품도 내놓고 있으며, 3000~5000원의 초저가 의류를 등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초특가 할인경쟁은 청주지역 곳곳의 특판 행사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행사장의 한 업계 관계자는 “신사복 정장의 경우 소비자가가 9만 9000원 일 경우 중국에서 생산을 했다고 가정할 때 원가가 최소한 3만 원에 달한다”며 “원가에도 못 미치는 1만 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원가에도 못미치는 판매가격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저가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대학교 중문의 음식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한리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곳의 한 조개구이집은 1인당 9900원에 모든 메뉴를 무제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소주의 가격도 타 음식점보다 50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봉명동의 A삼겹살집은 1인분 8000원의 삼겹살 주문시 볶음밥과 바지락 칼국수가 무료 제공되고 있으며, 닭발과 어묵 등 10여 가지의 안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고객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의 행사로만 여겨졌던 ‘1+1 행사’가 재래시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재래시장의 소규모 슈퍼들은 아이스크림을 비롯, 일부 판매상품에 추가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시장의 각 점포들은 각종 쿠폰 및 할인행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갑용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상권전문상담가는 “물류 측면에서 원재료를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등 소상공인들의 이러한 판매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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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최근 산학협력 협약 관계인 모 기업체에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요청했다가 면박만 당했다.

'협약 체결을 담당했던 실무자가 타 부서로 옮겼으니 그쪽으로 연락해 보라'는 말을 듣고 해당 부서로 연락을 취했지만 '이젠 내 업무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거절을 당한 것이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협약 관계를 맺은 모 단체가 행사를 개최한다며 수시로 학교시설 임대를 요구해 난감해 하고 있다.

당초 기술과 인적교류 증진 등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했지만 해당 단체에서는 대학과의 교류 협력에는 관심도 없고 건물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과 각종 기관 및 단체, 기업체 간 체결하고 있는 각종 교류협약이 일회용 전시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로 간에 기술과 인적교류를 통해 공동학술연구와 산학협력 관계를 다짐하며 협약식을 체결할 뿐 이후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공동서명한 뒤 협약내용을 대외적으로 발표하면 ‘협약관계는 사실상 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협약서상에는 상호 기술과 정보교류, 산업현장 연수와 견학 협력, 교육지원 사업 및 취업협력 등 산학 협력을 약속했지만 대부분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종 기관 및 단체들의 경우 대학 측과 협약관계를 체결할 경우 대외적 명분도 얻을 수 있고 내부적으로 요구하는 실적도 챙길 수 있어 협약에는 적극적이지만 협약식 이후 본격적인 교류협력은 등한시하고 있다.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협약 건수가 130여 건, 목원대 280여 건, 배재대 110여 건, 대전대 110여 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학들이 맺은 협약기관으로는 타 대학 및 고등학교, 연구소, 자치단체, 군, 경찰, 기업체, 병원,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하다.

한 대학 관계자는 "외부기관과의 협약 체결의 경우 90% 이상이 해당기관에서 먼저 대학 측에 요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학교 내 인맥을 통해 협약을 제의하는 경우가 많아 거절하기도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협약 체결까지는 적극적으로 나서다가 정작 협약식 이후에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심지어 협약관계를 맺은 뒤 학교 시설만 빌려서 사용하는 '얌체형'까지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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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늘이기 위해 계백로 우회도로 공사를 분할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917억 원이 투입되는 계백로 우회도로는 서부권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서구 관저 5지구에서 가수원동을 거쳐 혜천대 삼거리를 잇는 3.0㎞ 구간에 개설된다.

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3개 공구로 분할발주해 지역건설업체가 49%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1공구 구간을 발주한 뒤 나머지 공구는 국토해양부와 노선조정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백로 우회도로 공사 제1공구는 관저동에서 가수원동(벌곡길)까지 1.12㎞ 구간을 4차로로 개설하며 사업비는 260억 원이 들어간다.

제2공구는 가수원동 벌곡길~정림중(0.56㎞·360억 원), 제3공구는 정림중~혜천대 삼거리(1.32㎞·297억 원) 구간이다.

시에 따르면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은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충당해 2015년까지 전 구간 준공 예정으로, 680억 원 생산(586억 원) 및 임금(97억 원) 유발효과가 발생되고 800명(고용유발효과 340명, 취업유발효과 461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서부 지역의 교통혼잡 및 도안지구 개발에 따른 계백로 교통체증 해소를 개선하기 위해 유등천 좌안도로를 지난 2007년 11월 착수한데 이어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계백로의 일 교통량은 13만 8000대에서 11만 1700대로 2만 6300대가 감소돼 교통량 분산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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