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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917억 원이 투입되는 계백로 우회도로는 서부권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서구 관저 5지구에서 가수원동을 거쳐 혜천대 삼거리를 잇는 3.0㎞ 구간에 개설된다.
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3개 공구로 분할발주해 지역건설업체가 49%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1공구 구간을 발주한 뒤 나머지 공구는 국토해양부와 노선조정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백로 우회도로 공사 제1공구는 관저동에서 가수원동(벌곡길)까지 1.12㎞ 구간을 4차로로 개설하며 사업비는 260억 원이 들어간다.
제2공구는 가수원동 벌곡길~정림중(0.56㎞·360억 원), 제3공구는 정림중~혜천대 삼거리(1.32㎞·297억 원) 구간이다.
시에 따르면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은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충당해 2015년까지 전 구간 준공 예정으로, 680억 원 생산(586억 원) 및 임금(97억 원) 유발효과가 발생되고 800명(고용유발효과 340명, 취업유발효과 461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서부 지역의 교통혼잡 및 도안지구 개발에 따른 계백로 교통체증 해소를 개선하기 위해 유등천 좌안도로를 지난 2007년 11월 착수한데 이어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계백로의 일 교통량은 13만 8000대에서 11만 1700대로 2만 6300대가 감소돼 교통량 분산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