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의 한 연수원을 다녀간 중·고생들이 집단 설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20일까지 이 연수원에 입소했던 경기도 A중과 경북의 B여고 학생 80여 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A중은 연수원에 함께 다녀온 309명 중 3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21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였다.

또 B여고는 130명의 학생 중 50여 명이 지난 25일까지 설사 증세를 보여 일부 통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6일 B여고 측이 이 연수원에 학생들의 설사 증세 사실을 알렸고, 연수원 측이 군 보건소에 문의하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현재 이들 학교가 있는 지역보건소는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에 나선 음성군보건소는 연수원에 보관 중인 음식물과 수돗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날 함께 식사를 한 3개 학교 중 2개 학교 학생들만 설사 증세를 보였고 뒤이어 입소한 다른 학교 학생들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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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대전, 충청권에서 3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6월 분양에 들어갈 물량은 2만 2655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이 1만 5618가구, 지방 7037가구로, 이 중 대전이 1989가구, 충남 1012가구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전은 대덕구 평촌동 재건축사업지구에 신일건업㈜이 589가구(조합 253가구 포함)를 분양하고, 동구 대신지구와 석촌2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대한주택공사가 국민임대 375가구와 일반분양 102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충남에서는 ㈜충남디엔씨가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1012가구를 분양하며, 충북의 경우 분양 계획물량이 없다.

국토부는 또 5월에 대전 1000가구, 충남 277가구, 충북 566가구 등 대전, 충청권에서 1843가구가 분양되는 등 전국적으로 2만 2369가구(수도권 1만 8017, 지방 4352)가 분양돼 지난해 동기보다 8% 증가했으며, 월간 분양실적으로는 지난해 11월이후 처음으로 2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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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28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시민추모제가 열려 참가한 시민들이 손에 촛불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추모영상에 비친 노 대통령의 생전 모습에 조문객들은 눈물을 훔치고 또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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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 대통령 시민 추모제는 마지막 가는 노 대통령을 애도하는 물결로 넘쳐났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추모제에 동참한 시민들은 모두 한 손에 촛불을 든 채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애도했다. 추모제는 묵념과 추모영상 상영, 강혜경 청주대 무용과 교수 살풀이 춤, 이시종 국회의원·강태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김연현 추모위원장의 추모사에 이어 추모시 낭독, 추모노래, 시민들이 게시판에 남긴 추모의 글 낭독, 시민 자유연설 등의 순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강태재 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있다”며 “오늘 추모제는 늦었지만 사람사는 세상을 지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큰 뜻을 이어받아 나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은 29일 오전 11시 유가족 및 장의위원회 위원, 주한외교단, 조문사절단 및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복궁 앞뜰에서 1시간 10분 간 진행된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빈소인 봉하마을 회관에서 새벽 5시부터 30분 간 발인식을 하고, 특별장식된 운구차를 통해 영결식장인 경복궁에 도착하게 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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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대량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미국 유학생과 영어강사 등이 추가로 신종 플루 감염자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생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전망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미국인 영어강사(여·41) 및 강사교육자(38) 2명과 한국인 남성 2명이 신종 플루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미국인 영어강사와 강사교육자는 신종 플루가 집단발병한 모 어학원 강사 일행이다. 이처럼 모 어학원 강사일행의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이들로 인해 추가적인 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영어강사 일행 중 6명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의 마포구와 도봉구, 성북구에 경기도 고양시와 부천시, 대구 수성구 등에 위치한 모 어학원 지점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전과 충남지역의 모 어학원 지점에는 신종 플루가 발병한 강사들의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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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유성구 방현·신성·죽동 등 3개 사업지구 147만 4206㎡ 가운데 죽동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덕특구 1단계 개발에서 추가공급할 예정인 지원시설 용지에는 입주업체 직원들의 안정된 주거공간확보를 위해 단독 및 공동주택 3399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토공은 산업시설 용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 하반기에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덕특구 1단계 지구에서 공동주택이 들어설 곳은 충남대 서문 맞은편 죽동지구로, 4개 블록 총 17만 6996㎡ 규모에 3166가구(8865명)가 들어설 계획이다.

블록별 주택형 규모는 A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85㎡형 초과, A2블록은 전용면적 60~85㎡형, A3블록은 85㎡형 초과, A5블록은 60㎡형 이내이다.

단독주택은 5만 9530㎡규모로 대덕특구 1단계 지구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지장물 등의 보상절차가 월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 용지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들이 2011년경에나 일반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은 방현지구 23만 6086㎡, 신성지구 26만 5364㎡, 죽동지구 97만 2756㎡로 주거용지를 비롯해 상업업무용지, 공원녹지용지, 교육연구및 사업화시설용지, 산업시설용지, 기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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