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산업단지가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가운데 전국 4개 지구 중 슬럼화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치밀한 개발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본보 1월 5일, 3월 2·19일, 4월 9일, 5월 6일, 6월 10일, 8월 14·25·26일, 9월 2·3·4일 보도> ▶관련기사 4면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노후산단 재정비 4개 우선사업지구(대전산업단지·전주 제1산업단지·대구도심공업단지·부산사상공업단지)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산단은 20년 이상된 건물 비중이 가장 높고, 녹지율과 도로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가장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 참조>슬럼화 지표인 20년 이상 건물 비중(연면적 기준)에 있어 대전산단은 73.8%로 1위에 올랐고, 전주 1산단이 71.0%, 대구도심공단이 50.0%, 부산사상공단이 40.0%로 뒤를 이었다.

총 면적에서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도로율에 있어선 대전산단이 5.7%로 유일하게 한자릿 수에 머물며 나머지 3개 지구(12.5~17.0%)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녹지율 역시 대전산단은 전주 1산단과 함께 0.0%로 전무했고, 대구도심공단이 6.1%, 부산사상공단이 2.0%로 조사됐다.

1973년 준공된 대전산단은 전주 1산단(19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됐으며 부산사상공단(1975년)과 대구도심공단(1976년)이 대전산단보다 각각 2년, 3년 뒤에 들어섰다.

입주업체 수(근로자 수)는 부산사상공단이 7072개(4만 4660명), 대구도심공단이 3553개(2만 4807명), 대전산단이 308개(5356명), 전주 1산단이 131개(3607명)로 집계됐다.

주변지역을 포함한 전체 사업면적은 대전산단의 경우 232만 4000㎡로 부산사상공단(662만 ㎡)의 2.8분의 1, 대구도심공단(409만 8000㎡)의 1.8분의 1 수준이고, 전주 1산단(168만 3000㎡)보다는 64만 1000㎡ 넓다.

산업시설 면적만을 놓고 보면 대전산단은 97만 7000㎡로 전체 면적의 42.0%를 차지했고, 부산사상공단(547만 8000㎡)은 87.7%, 전주 1산단(116만 9000㎡)은 69.5%, 대구도심공단(220만 1000㎡)은 53.7%로 대전산단이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현황

항       목
대전산단
전주제1산단
대구도심공단
부산사상공단
준공연도
1973년
1969년
1976년
1975년
전체면적 (㎡)
232만4000
168만3000
409만8000
662만
산업시설면적
97만7000
116만9000
220만1000
547만8000
도 로 율
5.7%
17.0%
14.6%
12.5%
녹 지 율
0.0%
0.0%
6.1%
2.0%
20년 이상 건물 비중
73.8%
71.0%
50.0%
40.0%
업체수 (개)
308
131
3553
7072
고용자수 (명)
5356
3607
2만4807
4만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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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예술단체는 대전에서 비교적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참담하기만 하다.

단원 한 명 없이 일이 있을 때만 단원을 불러 모으는 프로젝트단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상근 단원을 두고 싶어도 인건비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때문에 축제나 공연이 있을 때만 주로 제자들로 구성된 단원들을 불러 모으는데 이렇다보니 꾸준한 연습도 어렵고 단원들의 일정을 일일이 감안해야 하다 보니 모이기조차 쉽지 않다.

A예술단체 대표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겠냐"면서 "결국은 악순환의 반복이다"고 하소연을 토해냈다.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공연 행사를 주관해 온 B단체 대표 C 씨는 몇 년 전부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출연료 일부를 단체에 기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일단 출연료(수당)를 통장으로 지급할 테니 그 중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 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다. C대표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단체를 꾸려나가기 힘들다"면서 "후배들에겐 미안하지만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것도 쉽지 않고 공연으로 수익을 내기도 힘들다. 단체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대전지역 민간예술 황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지역 예술계에 따르면 대전지역에만 크고 작은 예술단체가 1000여 곳이 넘지만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극히 드물다. 나름 경쟁력 있는 단체들 역시 점차 경쟁에서 밀리는 등 지역 민간예술 황폐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역기업의 후원 부족과 미래인재 발굴 실패, 지역 민간 예술단체가 낙후됐다는 등 시민들의 편견과 외면, 그리고 시의 체계적이지 못한 지원이 맞물리면서 지역 민간예술단체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실제 매년 대전시가 집행하는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보면 시 산하예술단체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시립교향악단 40억 원, 시립무용단, 20억 원, 시립합창단 20억 원 등 시 산하 예술단에 지원하는 예산 규모는 1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그보다 수가 훨씬 많은 민간예술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은 그의 10분의 1 정도인 10억 원(문예진흥기금, 무대기금, 찾아가는 예술 활동 포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연습공간, 아카데미, 창작센터 등 지역 민간예술단체의 기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무한 것도 민간예술 활성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선 다양한 문화를 육성하는 노력과 함께 관과 민간예술단체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역 내 민간예술단체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갈수록 황폐해지는 지역 민간공연예술계가 건전성과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자체등에서 재정지원 확대등 전향적인 접근법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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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실종된 이나은(9)양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보문산 일대와 인근 오월드에서 중부경찰서 대원들이 집중 수색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대전 보문산에서 실종된 이나은(9) 양의 수색작업을 나흘째 진행 중이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6일 관할 형사 40여 명과 소속 방범순찰대 1개 중대, 경찰특공대 소속 탐지견 등을 동원해 보문산 일대와 인근 오월드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 이나은 양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보문산 청년의 광장에서 엄마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엄마가 지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사이 사라져 실종됐다.

경찰은 신고 당일부터 전·의경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4일부터 '앰버경보'(실종아동경보)를 발령하고, 수배전단 6만 장을 배포하면서 등산객은 물론 인근 주변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이 양은 키 125㎝, 몸무게 23㎏의 체격에 단발 파머머리를 하고 있고, 실종 당시 분홍색 긴바지와 갈색 줄무늬 티셔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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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도안신도시 8블록에 건설·분양되는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모델하우스가 지난 4일 오픈된 가운데 대전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시민들이 견본주택 조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대전 도안지구 8블록에 들어설 '신안인스빌 리베라’ 아파트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등 하반기 분양시장이 열렸다.

신안종합건설은 지난 4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옆에 도안지구 8블록 ‘신안인스빌 리베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대전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을 연 신호탄 탓인지 주말과 휴일 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분양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신안인스빌 리베라’ 주택형은 129㎡형 220가구, 164㎡형 314가구, 266㎡형 6가구 등 총 540가구로 6개동 지하 1층~지상 30층 고층아파트로 지어진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의 타워형이다.

총 분양가는 129㎡형의 경우 3억 4000여만 원(기준층 기준), 164㎡형 4억 2560여만 원(기준층 기준), 266㎡형 7억 5800여만 원(최상층) 선이다.

청약일은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10일, 3순위 11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일은 22일부터 24일까지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1년 7월이다.

신안종합건설은 ‘신안인스빌 리베라’ 계약자에 한해 호텔 리베라 VIP멤버십 카드를 발행해 객실 30%, 식음 10%, 제과 10%, 사우나 50% 할인 및 최초 3년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오는 22일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 하트’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으로 ‘신안인스빌 리베라’에 이어 분양바통을 이어받는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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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계룡 더샵’ 미분양 물량을 할인판매해 제값을 주고 산 기존 입주자들이 반발하는 등 첨예한 마찰을 빚고 있다.

막심한 손해를 보게 된 기분양자들은 포스코건설 본사까지 방문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요구한 것은 물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포스코 계룡 더샵’ 입주민들이 포스코건설에 항의하는 이유는 포스코건설 측이 미분양 물량을 할인해 팔면서 기존 계약자에게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코 계룡 더샵’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987가구 가운데 정상분양가로 분양받아 입주한 주민이 360가구에 불과하지만 포스코건설 측이 지난 5월 국방부에 군 관사로 72가구를 매각하면서 17% 할인해 분양했다.

포스코건설이 국방부에 군 관사용으로 매각한 평형은 108.722㎡(32평)으로, 총 분양가에서 3000만 원가량 할인해줬다는 게 비대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비대위 측은 포스코건설 본사를 방문해 “뒤늦게 분양받은 국방부에게는 집값을 17%씩이나 깎아준 탓에 정상적으로 분양받아 집값을 전부 낸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기분양자에게도 동일한 할인혜택을 주고 아파트 단지 활성화를 위해 잔여세도 할인분양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 측은 기존 계약자까지 할인해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지난 1월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해소정책 일환으로 국방부에서 군 관사용 주택을 추진했으며, 각 부대별 엄격한 선정조건과 부합된 대상아파트를 심사한 결과 충남에서 ‘포스코 계룡 더샵’이 선정돼 72가구를 할인 매각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포스코건설 측은 “포스코 계룡더샵 미분양 물량을 군 관사 용도로 매각할 당시 약 17% 할인했으나 이는 대금납부조건이 일시불이고 72가구 대량 매각으로 3년 분할 납부조건 및 개별매각과 비교시 금융비용·영업 경비 면에서 결코 과다한 할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 비대위 측은 분양받기 전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분양률이 70%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분양받은 가구는 200여 가구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분양가를 정상적으로 낸 입주민들만 손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한 일을 당했으나 포스코건설 측에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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