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실종된 이나은(9)양 수색작업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보문산 일대와 인근 오월드에서 중부경찰서 대원들이 집중 수색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대전 보문산에서 실종된 이나은(9) 양의 수색작업을 나흘째 진행 중이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6일 관할 형사 40여 명과 소속 방범순찰대 1개 중대, 경찰특공대 소속 탐지견 등을 동원해 보문산 일대와 인근 오월드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 이나은 양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보문산 청년의 광장에서 엄마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엄마가 지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사이 사라져 실종됐다.

경찰은 신고 당일부터 전·의경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4일부터 '앰버경보'(실종아동경보)를 발령하고, 수배전단 6만 장을 배포하면서 등산객은 물론 인근 주변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이 양은 키 125㎝, 몸무게 23㎏의 체격에 단발 파머머리를 하고 있고, 실종 당시 분홍색 긴바지와 갈색 줄무늬 티셔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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