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농수산물 큰잔치 '제7회 아줌마 대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대전 안영동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무대 준비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대전에 또다른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한 '2009 아줌마대축제'가 바로 그것.

우리 농수산물 큰잔치를 겸한 이번 축제는 '아줌마가 떴다'를 주제로 23일 대전시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인근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화려한 개막 팡파르를 울리고 3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13면

중부권 최대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여성가족부, KBS,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농협, 수협중앙회,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예년과 같이 신토불이 청정 특산물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줌마대축제는 맛있는 축제, 유익한 축제, 재미있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를 표방,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활성화, 여성의 잠재된 역량 결집으로 위기 극복의 디딤돌을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산물 홍보관, 아줌마의 장, 축제의 장, 문화의 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될 행사장에는 대전·충남·충북 지자체와 농협의 특산물 부스, 삼성전자, 금성백조주택, 진로, 토바우 등의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또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대전중구보건소 부스가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 네일아트, 패션코디, 나만의 옷 만들기 등의 상설코너도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질 주요 행사는 개막일인 2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판암2동 너더리풍물단이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낮 12시부터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아줌마 가요제' 예선이 치러진다. 오후 3시부터는 농산물 경매 이벤트가 실시되고, 4시 '아줌마 팔씨름대회'에 이어 6시 충청권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공식 개막식이 거행된다. 7시 30분부터는 바비킴, 지선영 등이 출연하는 '대전콜센터와 함께하는 개막축하공연'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24일은 '아줌마 이벤트'와 '우리 농산물 경매', 총 상금 220만 원이 걸린 '아줌마 스타퀸' 예선, ㈜진로 고객사은행사, 인기스타 윤은혜 팬사인회에 이어 국민가수 남진과 문희옥, 김도향 등이 함께하는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아줌마 가요제'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폐막일인 25일에는 'M-Club 다이어트댄스 대전지부의 2009 페스티벌' '골든 빅밴드 색소폰 공연' '아줌마 스타퀸' '김정선 노래교실' '컬투패밀리의 개그콘서트'가 진행된다. 문의 042-380-7076~8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 아줌마대축제 주무대 일정표

날짜
시간
프  로  그  램
23일
(금)
10:30
풍물놀이
12:00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아줌마 가요제 예선
15:00
우리농산물경매
16:00
아줌마 팔씨름대회
18:00
2009아줌마대축제 개막식
19:30
개막축하공연
바비킴·스텔라·지선영·최숙자
24일
(토)
10:30
우리농산물 경매
13:00
아줌마스타퀸 예선
14:40
진로 행사
18:30
윤은혜 팬사인회
19:00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아줌마 가요제
남진·문희옥·김도향·지유진
25일
(일)
10:30
M-club 대전지부 2009페스티벌
13:30
골든 빅밴드 색소폰공연
16:00
아줌마스타퀸 결선
18:20
김정선 노래교실
19:20
컬투패밀리의 개그콘서트
(컬투는 출연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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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모 초등학교. 이번주부터 신종플루 확진자가 잇따르던 이 학교는 지난 21일 긴급 회의를 열고 22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교육청에 보고하는 일일발생현황에는 많게는 하루 5명의 확진학생이 나왔다고 보고했지만 일부 학급의 경우 학생의 1/3가량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 이외에 발열증세등으로 결석한 학생들이 교실마다 넘쳐나고 있는 것.

교사들은 하루 학생 30여명 씩 매일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교원들에 대한 감염 예방대책은 전무하다.

A 교사는 “아이들을 대하는데 의료용 장갑을 낄수는 없지 않느냐”며 “감염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대상에 교사들을 제외시켜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포함, 전 국민의 35%인 1716만 명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에 나서기로 하면서 감염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교사들은 접종대상에서 배제해 미봉책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접종대상에 교사들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으나 보건당국은 대상자 선정원칙에 어긋난다며 보건교사만 포함하고 일반교사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초·중·고교생에게 예방접종을 하면 교사도 간접적으로 보호된다는게 보건당국의 판단.

그러나 교직원들을 배제할 경우 ‘학교내 확산 차단’이란 교육당국의 대책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대전의 모 초교 B 교사는 “현재 교원 대책이라곤 스스로 알아서 걸리지 말라는 식"이라며 “대체교사도 구하기 어려운데 교사들 감염땐 학생 지도는 누가 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장은 “교사가 감염되면 수업공백은 물론 학생관리가 사각지대로 내몰릴 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에 교사도 백신대상자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교사 감염자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만 이번 주에 모두 6명의 교사가 신종플루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현재까지 모두 22명의 대전지역 교원이 신종플루에 감염(누계)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생 확진판정과 휴업도 잇따라 22일 하룻새 대전 402명, 충남 127명등 모두 529명의 확진학생이 추가 발생했으며 대전 5개 유치원과 1개 중학교가 이날자로 휴업에 들어갔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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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가 중반에 접어든 22일 대전과 충남은 전날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충북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련기사 22·23면

대전은 이날 21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3위 목표 달성을 위한 5부 능선을 넘었다.(금43, 은30, 동44개)

육상에선 남일반부와 남대부, 여대부가 400mR에서 모두 시상대 맨 윗자리를 독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남일반부 100m와 200m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던 전덕형(대전시체육회·25)은 이날 400mR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육상 첫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은 또 축구 여고부 동신고가 극적으로 4강에 안착했고 대전대 검도와 배드민턴 여일반부 복식에서 예상밖의 은메달을 따는 등 단체전에서도 약진이 이어졌다.

충남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메달 11개를 추가하는 등 순항을 이어갔다.(금27, 은38, 동49개)

전날 육상 여대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보경(공주대)은 이날 800m에서도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해 여자 중장거리 맹주로 떠올랐다.

또한 펜싱 여일반부 에페 신아람(계룡시청·23)은 연장접전 끝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개인통산 9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충남은 또 야구 고등부 천안 북일고가 강력한 우승후보 서울 충암고를 7-3으로 격파하는 등 단체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충북은 부진을 면치 못해 한자릿수 순위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금13, 은23, 동23개)

이날 충북은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충주고·극동대 농구, 럭비 남일반부 대심통상 등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수영 남일반부 개인혼영400m에 출전한 신형수(국군체육부대)가 4분 17초 83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충북 유도의 기대주 조구함(청석고)은 100㎏급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무제한급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체급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날 첫 금을 신고한 우효숙(청주시청)도 이날 E1만5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을 기록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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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초기비용이 2000만 원이 넘는 미인가 대안학교가 교육당국의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인가 대안학교가 ‘관리 사각’으로 남게 된 것은 초·중등교육법상 정규 학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습학원도 아닐뿐만 아니라 인가를 받지 않아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정규 학교는 물론이고 일반 학원들도 학원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원비를 비롯해 교습시간, 강사자격 등에 대해 교육당국의 엄격한 지도·감독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인가 대안학교는 법의 맹점으로 아무리 많은 수업료를 거두고 실질적 교습행위를 해도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이다.

음성에도 미인가 고액 대안학교가 수년째 운영되고 있으나 교육당국은 관리감독을 하지 못하고 방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난 13일 충북도교육청 국정감사 당시 조전혁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교육감에게 음성 소재 미인가 대안학교가 이름만 대안학교이지 실질적으로 고액 유학학원이 아니냐고 따졌다. 조 의원은 또 고위 공직자가 자녀를 이러한 학교에 보내는 것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학교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의 야당 국회의원 자녀도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국감 때 조 의원이 지적한 음성의 해당 학교는 대안학교의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하지만 미인가 대안학교나 시설의 경우 교육당국서 지도·감독 할 마땅한 방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 관계자는 “대부분 대안학교가 영세한 데 음성의 고액 대안학교는 이례적인 것으로 엄밀히는 대안학교가 아니라 대안교육시설이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양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전혁 의원 보좌관은 “음성의 사례는 실질적으로 고액 유학학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방치되고 있는 고액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해 교과부 추가 국정감사 때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추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 대안학교에 입학하려면 초기 비용이 입학금 10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기부금 500만 원, 예비캠프비 153만 원 등 1253만 원에다 한 학기 등록금(기숙사비, 세탁비 포함) 855만 원을 합해 총 2108만 원이 든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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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남진이 지난해 아줌나대축제에서 열창을 하는 모습. 충청투데이 DB  
 
'그 보다 더 감미로울 수 있을까'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는 가수 바비 킴(본명 김도균)이 23일 ‘2009 아줌마대축제'의 화려한 개막 축하무대를 위해 대전을 찾는다.

바비 킴 외에도 영원한 오빠 남진, 음유시인 같은 가수 김도향, 한이 서린 듯 한 열정적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가수 지유진, 트로트계의 여제 문희옥 등 축제의 분위기를 '업' 시켜줄 화려한 라인업들을 아줌마대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기가수들의 공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모의 전자현악 아티스트 스텔라와 민요가수 최숙자의 경기민요 공연, 폭소롤 자아내는 개그콘서트, 김정선 노래교실 등 이번 아줌마 대축제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공연문화가 공존하는 아줌마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꿈꾸고 있다.

우리시대 아줌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그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기 위한 아줌마 대축제. 3일간의 축제를 빛낼 '별’들을 미리 만나보자.

◆감미로운 그가 온다, 바비 킴

짧은 머리 호리호리한 몸매, 시선을 사로잡는 선글라스. 그의 노래 '고래의 꿈'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부드러운 카푸치노의 향보다 감미롭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마음을 사로잡는 가사, 그는 축제 첫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에서 너를 찾아 헤매는 '고래의 꿈'을 노래한다.

◆미모의 전자현악그룹 스텔라

수려한 외모와 연주력을 자랑하는 전자현악 그룹 스텔라는 바이올린, 첼로 등 세 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전자바이올리스트 바네사 메이에 견줄 만큼 뛰어난 연주실력과 무대매너를 자랑한다. 그들 역시 첫날 개막축하공연에서 클래식은 물론, 팝, 재즈, 영화음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넘나드는 다이나믹 연주를 선보일 예정.

◆영원한 오빠 남진도 가세

영원한 오빠 남진은 최근 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음반 '님오신 목포항' 출시와 함께 컴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생애를 기리는 이 노래는 그가 지난 1989년 처음 선보였다가 외압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20년 만에 다시 부르게 된 곡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줌마 축제 첫날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열정적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CM송의 대부 김도향

'바보처럼 살았군요'의 주인공 김도향도 아줌마대축제 공연에 합류한다. 김도향은 축제 둘째 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아줌마 가요제'에 남진, 문희옥, 지유선 등과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아줌마들의 힘을 북돋는다. CM송의 대부이기도 한 그는 나이가 들수록 풍부한 성량을 자랑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후배 가수들과의 공연에서 그가 보여준 소탈함과 가창력, 그리고 노래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는 평소 소신 등은 많은 언론에 관심을 모았다.

◆대전출신 국악가수 지유진

그는 대전출신 국악가수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특유의 한이 서린 듯 한 깊은 음성은 관객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데 영화음악, 가요도 그가 부르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해 준다.

이번 아줌마 대축제는 클래식, 트로트, 팝,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공연을 만끽 수 있는 이 시대 아줌마들을 위한 장을 꿈꾸고 있다.

특히 아줌마 가요제, 아줌마스타 퀸 등 주부들 내면속에 잠재돼 있는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으로 그들의 열정과 끼, 잠재력을 깨우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의 주역 아줌마들에게 힘을 싣는 일이다.

다채로운 공연문화와 도전과 체험, 그리고 우리 농산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제7회 아줌마대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화려하게 열리며, 아줌마 뿐 아니라 가족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42-380-7076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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