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대전과 충남북 등 올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 대비 평균 4.9%나 올라 2008년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가 빠르게 회복한 지역은 공시가격 상승폭도 커 보유세 상승률이 최고 20~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 기준이 작년과 거의 동일해 서울 강북지역처럼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폭이 작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4일 전국 공동주택 999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오는 26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 주택은 지난해 967만 가구보다 32만 가구(3.2%) 증가했고, 가격 총액은 전국 평균 4.9% 올랐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평균 4.6%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작년 하락폭 만큼 가격이 상승해 2008년도 수준을 회복한 셈이 됐다.

전국 16개 시·도중 대전이 5.4%로 서울(6.9%), 부산(5.5%)에 이어 3번째로 상승했고 충남 0.6%, 충북 2.0% 올랐다. 대구만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2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과천시가 올해는 18.9%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반면 충남 연기(-4.0%)와 강원 철원(-4.9%), 경기 양주(-4.6%) 등 수도권 외곽과 일부 지방 도시는 하락했다.

가격별로는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이 1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1가구 1주택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초과 주택은 작년 대비 8.8% 뛰었다.

2000만원 이하 주택은 2.3%로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공시가격(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접수한 의견에 대해서는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0일 가격을 재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에는 열람방법을 변경해 우편 통지를 하지 않고 인터넷(www.mltm.go.kr)과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서만 공개한다.

아울러 인터넷으로 조회할 때의 주민등록번호 입력제를 폐지하고, 전년도 공시가격을 동시에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전화문의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콜센터(☎ 1577-7821)를 확대 운영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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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 1월 29일까지 6주간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을 활용, 충북지역 전기위약사용 등에 대해 일제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부정 전기사용사례 16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기위약사례 일제정밀조사 대상은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을 활용한 자동 추출된 위약 의심사례와 최근 일부지역 계기조작사례와 유사한 사용량 급감사례 등에 관한 것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전기요금 회수와 위약금 추징 2000여만 원의 실적과 연간 1200만 원의 전기요금 청구누락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전국적으로는 불법·부정 전기사용사례 518건을 적발한데다 전기요금 회수 11억 원과 위약금 12억 원을 추징하고, 연간 13억 원의 전기요금 청구누락을 방지하게 됐다.

특히 계량기조작 24건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차원에서 형사고발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했다.

한전은 앞으로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계약정상화 차원에서 가로등과 교통신호등, 통신중계기 등 전기 위약사용 실태를 연중 수시 조사해 불법·부정 전기사용사례를 일소할 방침이다.

전기위약 자동탐지시스템은 사용량과 계량정보, 계약종별 등을 종합 분석하해 위약사례를 자동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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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가 송악 외암민속마을에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조성, 2011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조감도. 아산시청 제공  
 
아산시가 조성 중인 외암민속마을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문화재청의 실시설계 승인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그동안 조선시대 마을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중요민속자료 제236호인 외암민속마을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조성, 관광가치를 극대화시켜 최고의 전통 문화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05년 외암마을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계획을 수립한 아산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외암마을 인근 송악면 역촌리 일대 6만 8000여㎡의 토지을 매입하고 2009년 7월 문화재청에 저잣거리 조성 기본계획안을 승인 받았다.

저잣거리 조성은 영화, 드라마 촬영은 물론 연간 3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이 전혀없어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는 외암민속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들어서는 시설은 조선시대 전통난전, 저잣거리 등 와가 3동, 초가 20동 등 건물 23동이며 유실수 단지, 야생화단지, 야외놀이마당, 수로, 전통조경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기초자료로 외암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환경을 복원하고 문화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전통양식의 외관을 유지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 '외암마을 저잣거리 운영 조례및 규칙'을 제정하고 공사가 끝나는 2011년부터 저잣거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록 아산 문화재시설팀장은 "외암마을은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스쳐가는 관광지에 불과했으나 이번 저잣거리 조성으로 새로운 패턴의 관광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선시대 특징을 살린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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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교차로 꼬리물기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단속에 앞서 도로 여건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꼬리물기를 하지 않을 경우 신호를 받을 수 없는 교차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충남 천안의 서당초 앞 네거리와 백석중 앞 네거리는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가 100여m에 불과하고, 출근시간이면 인근의 대동다숲, 동일하이빌, 현대아이파크, 한성필하우스, 대원칸다필 등 아파트단지에서 일순간 차량이 쏟아져 나와 고질적인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우회전하는 차량이 집중돼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은 꼬리물기 외에는 진출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더욱이 백석중 네거리와 서당초 네거리는 신호등 연동이 되지 않아 차량정체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는 경찰의 단속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꼬리물기를 하고 있다.

A 씨는 “ “이런 구간은 도로 확충, 입체화 등이 필요하고 도로여건 개선이 있기 전에는 단속보다 경찰의 수신호 교통정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단속 현장에서도 애매한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계도위주의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 한 달 간 꼬리물기로 대전에서는 2412건, 충남에서는 2447건이 적발됐으며, 단속이 시작된 초반보다 갈수록 적발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경찰은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교차로를 선정하고 지난달 1일부터 캠코더를 활용한 꼬리물기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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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동서·남북 간 교차지역인 충청권의 지리적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순례여행인 'Red-Band충청국토순례'가 올해 여름 대학생들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북·충남이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주요행사로 차별화된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청 순례여행인 'Red-Band충청국토순례'는 중심·심장·젊은이·열정을 상징하는 '레드(Red)'와 모인다는 '밴드(Band)'가 합쳐져 전국 젊은이들이 충청권으로 모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토순례 프로그램의 문제점인 장기간의 코스와 부담스러운 참가비용, 안전성 문제, 참가의미 퇴색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순례와 관광을 접목시킨 신개념 관광상품이다.

순례는 오는 7월 경상권과 호남권, 수도권에서 출발해 7박8일 간 일정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의 정해진 코스를 돌아 최종 목적지인 신탄진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충청국토순례는 지루하게 무작정 길을 따라 걷고 야영을 반복하는 단순 순례가 아닌 차량 이용이나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7박8일 동안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참가자들에게는 대충청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패가 수여된다.

코스는 경상·호남·수도권 등 3개 권역별로 운영되며 경상권의 경우 경북 김천에 집결해 충북 영동~옥천~보은 구간을 거쳐 대전 신탄진에 도착하게 된다.

호남권은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충남 서천-부여-논산-금산-공주를 지나 신탄진에 도착하는 코스다.

수도권은 경기도 수원에서 모여 충남 천안-아산-청양-홍성을 거쳐 신탄진으로 향하게 된다.

충북 코스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을 따라 산과 강을 감상하며 남한강 상류와 금강 상류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충남 코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서해바다에 접한 해안 도시를 따라 바다 자원과 인문 문화에 대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코스는 백제문화권인 서천과 부여, 공주 등 옛 백제문화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학생 300명 정도로 청주대 관광학부 등 전국 시·도 관광관련 대학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는 행사 주최측인 충북도 관광항공과 관광협력팀(043-220-4601)으로 하면 된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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