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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충남이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주요행사로 차별화된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청 순례여행인 'Red-Band충청국토순례'는 중심·심장·젊은이·열정을 상징하는 '레드(Red)'와 모인다는 '밴드(Band)'가 합쳐져 전국 젊은이들이 충청권으로 모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토순례 프로그램의 문제점인 장기간의 코스와 부담스러운 참가비용, 안전성 문제, 참가의미 퇴색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순례와 관광을 접목시킨 신개념 관광상품이다.
순례는 오는 7월 경상권과 호남권, 수도권에서 출발해 7박8일 간 일정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의 정해진 코스를 돌아 최종 목적지인 신탄진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충청국토순례는 지루하게 무작정 길을 따라 걷고 야영을 반복하는 단순 순례가 아닌 차량 이용이나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7박8일 동안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참가자들에게는 대충청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패가 수여된다.
코스는 경상·호남·수도권 등 3개 권역별로 운영되며 경상권의 경우 경북 김천에 집결해 충북 영동~옥천~보은 구간을 거쳐 대전 신탄진에 도착하게 된다.
호남권은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충남 서천-부여-논산-금산-공주를 지나 신탄진에 도착하는 코스다.
수도권은 경기도 수원에서 모여 충남 천안-아산-청양-홍성을 거쳐 신탄진으로 향하게 된다.
충북 코스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을 따라 산과 강을 감상하며 남한강 상류와 금강 상류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충남 코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서해바다에 접한 해안 도시를 따라 바다 자원과 인문 문화에 대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코스는 백제문화권인 서천과 부여, 공주 등 옛 백제문화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학생 300명 정도로 청주대 관광학부 등 전국 시·도 관광관련 대학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는 행사 주최측인 충북도 관광항공과 관광협력팀(043-220-4601)으로 하면 된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