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순 여사의 기부정신이 실린 교과서. 충남대 제공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고(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의 숭고한 삶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미래엔컬처그룹(구 대한교과서)가 지난 1일자로 발행한 초등학교 국어 4학년 1학기(듣기·말하기·쓰기) 39~40쪽에 고 이복순 여사의 기부 정신이 실렸다. 이 책은 국정교과서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여 만 부가 배포됐다.

교과서에는 제2단원 '정보를 찾아서'의 ‘아름다운 사람들’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이복순 여사의 고귀한 기부 정신이 소개됐다.

이 단원에는 '몽실 언니' 등을 쓴 동화작가로 도서 판매의 인세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는 유언을 남긴 권정생 선생과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선생 이야기 등이 함께 수록됐다.

교과서 대표 집필자인 공주교대 박태호 교수는 "이복순 할머니 등 세 분의 이야기를 통해초등학생들이 숭고한 삶의 의미를 배우면서 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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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노화종합연구원'의 지역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전시는 검토 조차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노화종합연구원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노인병 및 노화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전문기관으로,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근거 법률안 제정 작업 중이다.

복지부 고령사회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고령화에서 고령사회, 초고령 사회로 가는 시점에서 문제해결과 대응책 연구를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국책사업 설립을 위한 근거법을 제정하기 위해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기획재정부에 예산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복지부가 관련 법 제정과 예산 편성에 나서면서 부산과 광주, 충북 등 전국의 주요 광역자치단체들은 연구원 유치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일찌감치 '이슈'를 선점하며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고, 광주와 충북 등은 법안이 통과되면 유치전에 뛰어들겠다며 물밑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노화연구소 유치를 현안사업의 하나로 정하고, 법안 개정 시기와 절차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복지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오송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식품의약청 등 관련 기관들을 연계한 유치전략을 갖고 있다.

광주시도 전국 최초로 세운 노인 여가 종합테마파크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 이어 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노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화연구원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대전시는 노화연구원의 지역 유치와 관련, 유치 계획은 커녕 검토 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충북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 유치를 성공했기 때문에 노화연구원 유치 경쟁에도 뛰어 든 것 같다"며 "대전시는 관련 없는 사업유치에 뛰어들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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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는 오는 22일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지역의 생산 및 연구시설 용지 7만㎡(6필지)를 분양한다.

신규 분양 용지는 방현, 신성, 죽동지구의 생산용지 4필지(4만635㎡)와 연구시설용지 2필지(2만 8882㎡)로 오는 26일까지 용지매입 및 입주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내달 8~14일 입주 계약에 들어간다.

연구시설용지는 입주 승인 신청일로부터 50일 이내, 결과 통보 후 7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미분양 물량은 내달 22일부터 대덕특구지원본부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사람중 선착순으로 수의계약을 실시한다.

지난해 매매예약 공급에서 미분양된 21필지 21만㎡는 이미 지난 4일부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수의계약에 들어갔다.

LH대전충남본부 토지공급팀 김인근 팀장은 "대덕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등록세 및 법인세, 소득세 감면, 전기·상수도요금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며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용지공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대전충남지역본부 토지공급팀(042-470-0172,0194~5)으로 하면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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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진은 고사하고 내사에 착수할 정도의 범죄첩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지역토착·권력형비리, 사이비언론을 뿌리 뽑으려 열을 올리고 있는 충북도내 일선 경찰관들의 볼멘 목소리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토착·권력형비리 특별단속에 따라 도내 수사·정보관들이 모든 채널을 총동원한 첩보수집에 주력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대어'를 낚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주문에 따라 '토착비리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강희락 경찰청장은 "고위직 공무원 등 사회 이목을 집중시키는 토착비리를 적발한 수사 유공자와 첩보 제출자에게는 즉시 특진 또는 승급시키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동기부여를 통한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특별단속으로 270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8명을 구속해 양적인 성과를 올렸지만 고위 공직자의 비리 적발은 미흡해 질적인 부분에서는 성과가 미흡했다는 자체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토착비리와 관련된 도내 수사·정보파트 경찰관들은 '자긍심'과 '특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첩보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수사·정보 경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대상은 ▲토착세력 인사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고위층 친분과시, 공사수주 등 이권개입 ▲공무원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지자체장 특혜제공 및 부당행위 강요 등이다.

특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이나 의회 의원들이 각종 공사 이권에 개입하거나 인사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등의 행위와 관련해서는 소소한 정보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범죄첩보를 생산해내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경관들의 전언이다.

축적해둔 범죄첩보는 단속 초기에 제출한 탓에 이미 소진됐고, 평소 구설수에 자주 휘말렸던 '문제 공직자'들도 낮은 포복자세로 숨을 죽이고 있다.

취재를 빙자해 업체로부터 돈을 뜯어냈던 사이비 기자들도 자취를 감춘 데다 힘겹게 입수한 사이비언론에 대한 첩보마저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교육비리까지 파헤치라는 특별주문이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한 수사관은 "일가친지들에게까지 제보를 부탁할 만큼 첩보입수에 노력하고 있지만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단속이 끝나는 6월까지 어떻게 버텨야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바닥난 정보 때문에 가뜩이나 골머리를 썩는 상황에서 다른 경찰서에 비해 범죄첩보 제출실적이 낮기라도 하면 수사·정보관들은 좌불안석이다.

청주상당서 한 직원은 "얼마 전 실적비교를 했는데 타서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면서 "눈치가 보여 사무실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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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작품+자전거= 패션 자전거’

친환경 운송 수단인 자전거가 21세기에 맞게 패셔너블(Fashionable)하게 진화하고 있다.

㈜인피자가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 ‘키스해링 자전거’는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을 자전거에 입혀 새로운 자전거 형태를 만들어 냈다.

‘키스해링 자전거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독창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자전거를 출시한 ㈜인피자는 “자전거라고 하면 전문 산악 자전거를 타고 쫄쫄이 바지를 입고 각종 장비를 갖고 다녀야 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키스해링 자전거는 신세대들의 트랜드에 맞춘 자전거가 대세”라며 “세미 정장을 입고, 그들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패션소품의 하나로 만들었으며, 이동수단의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키스해링 자전거의 탄생까지는 키스해링 재단과 ㈜인피자의 공동노력이 기반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최상의 퀄리티를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지난 1월 신상품 출시 이후 자전거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봄을 맞아 제품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인피자 측은 설명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대전 등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전거 도로 확충 등이 활발한 상황에서 패션자전거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키스해링 자전거의 선전도 기대된다.

㈜인피자에서는 키스해링 자전거를 한 대 팔 때마다 수익금 일부를 에이즈방지협회, 세계아동복지협회 등에 기부하고 있어 ‘개성도 표현하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운동효과가 최고인 ‘자전거타기’는 그 덤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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