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복순 여사의 기부정신이 실린 교과서. 충남대 제공 | ||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고(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의 숭고한 삶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미래엔컬처그룹(구 대한교과서)가 지난 1일자로 발행한 초등학교 국어 4학년 1학기(듣기·말하기·쓰기) 39~40쪽에 고 이복순 여사의 기부 정신이 실렸다. 이 책은 국정교과서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여 만 부가 배포됐다.
교과서에는 제2단원 '정보를 찾아서'의 ‘아름다운 사람들’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이복순 여사의 고귀한 기부 정신이 소개됐다.
이 단원에는 '몽실 언니' 등을 쓴 동화작가로 도서 판매의 인세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는 유언을 남긴 권정생 선생과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선생 이야기 등이 함께 수록됐다.
교과서 대표 집필자인 공주교대 박태호 교수는 "이복순 할머니 등 세 분의 이야기를 통해초등학생들이 숭고한 삶의 의미를 배우면서 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