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구제역 종식 선언을 눈 앞에 두고 구제역 해제를 보류했다.

지난 9일 경기 포천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사슴이 양성으로 최종 판명됐기 때문이다.

당초 충남도는 지난 1월말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10일과 17일에 각각 이동제한 해제 및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는 도내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장소독 등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 강화, 경기 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혈청검사 및 우제류 사육농가 위생·방역관리 지도 점검 강화,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나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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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경찰관사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노후화와 주거불편 등을 이유로 청·차장 등 간부들은 물론 일선 경찰관들마저 외면하는데다 부지교환을 희망하는 외부인까지 없다보니 국유재산이 수년 째 ‘낮잠’을 자고 있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간부와 직원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규모 단독주택을 짓거나 아파트 등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다.

도내에는 충북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10채를 비롯해 청주상당서 1채, 청주흥덕서 3채, 충주서 7채, 제천서 7채, 영동서 14채, 괴산서 4채, 단양서 4채, 보은서 7채, 옥천서 10채, 음성서 8채, 진천서 11채 등으로, 모두 86채의 관사가 있다.

이 중 입주자들이 없는 탓에 사실상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관사는 10채로, 전체 경찰관사의 11.6%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리 관사 중 현재 활용되지 않는 곳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관사로, 2008년까지 충북청장이나 차장이 주거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지난해 경찰간부들이 시설노후화, 주거불편 등을 이유로 입주를 꺼리면서 1년 넘게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지만 여태껏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경찰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주상당경찰서의 경우 청사 정문 앞에 경찰서장급(나급) 관사가 있지만 입주자가 없어 비어있다.

보은서도 장안, 회남, 내북 등 3곳의 관사가 시설이 낡은데다 주거불편으로 입주자가 없으며, 영동서는 심천, 양강, 용화, 상촌, 추풍령 등 5곳이 비어있다.

활용되지 않는 관사 대부분이 과거 파출소 건립에 맞춰 지어져 사용돼오다 지구대체제로 전환되면서 입주자가 없다보니 현재는 관사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시설 노후화로 주거가 불편하다보니 자체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는데다 부지교환 등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려해도 희망자가 없다는 점이다.

일선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노후된 관사를 개·보수해 사용하려해도 워낙 낡고 예산이 많이 들다보니 어렵다"며 "부지교환 등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으려해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군단위 지역에 있는 관사의 경우에는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입주를 하려해도 시설노후정도가 심하다보니 입주를 꺼리고 있다.

한 경찰관은 “타지역에서 발령받아 온 미혼 직원들이 관사를 사용하려해도 낡고 불편한 탓에 입주를 하지 않는다”면서 “청·차장을 위한 관사를 추가확보하는데만 정성을 기울이지 말고 직원들을 위해 관사 재정비 등의 노력도 해줬음 한다”고 전했다.

실제 충북청은 지난 2007년 최원태 전 차장의 입주를 위해 112㎡(34평)의 오창 우림필유2차아파트를 8000만 원을 들여 전세로 확보했고, 지난해 3월 박기륜 전 청장의 입주를 위해 1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걸고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아이파크아파트(74.96㎡)를 임차했다.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관사는 다른 활용방안을 마련하거나 활용방안이 없을 경우 즉시 용도 폐지하고 기획재정부에 인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관사나 부지를 매각처분을 할 경우에도 국고로 귀속된다.

경찰이 비활용 관사나 부지의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기재부로 넘길 경우 소유재산이 없어지는데다 추후 재산 확보마저 어렵다보니 사실상 유휴상태로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유휴 관사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부지교환에 주력하고 있지만 일부 관사를 제외하고는 부지위치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LH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 관사는 부지교환을 통한 신설 지구대 부지확보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다른 관사는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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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olleh kt U-리그’가 11일 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단국대와 서울 광운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U-리그는 지난해 22개팀이 참가했지만 올해에는 전국 66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김기영 광운대 총장 등 양 대학 총장은 물론, 조중연 대학축구협회회장, 허정무 국가대표감독, 홍명보 런던올림픽대표감독 등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유명 지도자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U-리그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참가팀은 예선리그(홈앤드 어웨이)를 거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오는 11월 왕중왕전을 통해 정상을 가리게되며 이번 U-리그에 참가하는 66개팀은 각각 수도권A, B, C, 중부, 영남, 호남 등 6개 지역리그에 포함해 경기를 치루게된다.

충남에선 단국대를 포함해 호서대, 한남대, 배재대, 선문대 등이 참가하며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아마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개막전 하프타임에 묘기축구 시범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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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저녁부터 10일 낮까지 충북도내 전지역에 1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폭설피해가 발생했다. 청원군 묵방리 장 모씨의 사과농장의 조류방지망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려 사과나무와 축대등이 파손됐고(왼쪽) 청주 우암산 순환도로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쳐 이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30분간 중단됐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9일 저녁부터 10일 낮까지 충북도내 전지역에 1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초중교가 휴업 또는 휴교를 했으며 교통사고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 초·중교 휴업·휴교


폭설이 내리자 옥천, 영동, 보은 등 남부 3군의 일부 초중교가 휴업 또는 휴교에 들어갔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일 밤부터 14㎝의 적설량을 보인 영동에서는 상촌초, 구룡초, 추풍령중이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했으며 상촌중은 이날 하루 휴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화초는 11일까지 2일간, 추풍령초는 12일까지 3일간 휴업하기로 했다.

10㎝의 눈이 내린 옥천과 보은에서는 옥천 청성초와 보은 탄부초, 회인초, 회남초 등이 휴업했다.

◆ 교통 불편

9일 밤부터 폭설이 내리자 청주시 등 관계 기관에서는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워낙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새벽녘에 다니는 차량이 줄면서 외곽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도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청주 상당산성 주변 옛 산성길과 보은 말티재 일대 도로는 현재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청원군 부용면 입구도로에서는 대형트럭이 길을 막으면서 오전 8시30분께부터 9시까지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보은군 회인면, 회남면, 산외면 등의 일부지역과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양강면 산막리, 단양군 대강면 등 산골마을을 운행하던 버스가 무더기 결행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옥천군에서도 안내면 정방재와 청성면 궁촌재 등을 넘어야 하는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항공길도 폭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청주공항에서는 이날 아침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행 아시아나 OZ8231편과 대한항공 KE1951편이 기상상황 악화로 전날 제주에서 비행기가 청주로 출발하지 못해 결항했다.

◆ 폭설피해 및 교통사고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 정모(70) 씨의 포도 비닐하우스 4동(2천㎡)이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으며 청주시 우암산 순회도로 일대에 있던 소나무 10여 그루가 도로 위로 쓰러져 청주시가 긴급 제거작업을 벌였다.

청주 관음사 주변에서는 눈이 쌓인 나뭇가지가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오전 3시께 5분간 일대 가구에 전력이 끊기기도 했다.10일 오전 7시45분께 진천군 문백면 국도에서는 모 식품회사 통근버스(운전사 한모.57)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중부고속도로와 도내 주요 도로에서도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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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의 자립을 돕기위한 미소금융 대출심사 문턱이 높아 금융권 대출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서민들이 많아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KB미소금융재단 대전본부에 따르면 미소금융 대출은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1300여 건의 대출신청 건수 중 현재 150여 건이 심사중이고 49건에 대해 3억 27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달 24일까지 전국적으로 300명에게 지급된 200억 2000만 원의 대출금 대비 1.6%에 머물고 있다.

반면 농협·신협 등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의 지급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대전·충남 농협에 따르면 미소금융사업 실시 이후인 지난해 12월 17일부터 9일 현재까지 영세상인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상품인 ‘NH생계형 무등록 사업자 대출’의 경우 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226건 21억 7600만 원이 지급됐다. 또 미소금융과 같은 금융소외자(신용등급 7~9급)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농협의 대출상품인 ‘NH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의 경우도 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192건 5억 5500만 원이 대출됐다.

신협의 경우도 올해 들어서만 ‘근로자 생계대출’ 83건 7억 2400만 원, ‘금융소외자 대출’ 76건, 37억 400만원의 대출금이 지급됐다.

이는 미소금융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고객들이 농협·신협을 비롯한 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문제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소금융이 연 4.5%의 이자율을 보이는 데 반해 농협의 ‘NH생계형 무등록 사업자 대출’은 평균 연6.47% ,‘NH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은 평균 연8.86% 신협은 최대 7.3%~8.49%로 미소금융과 큰 금리차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하나·우리·국민·외환·신한은행 등 금융권들도 ‘희망홀씨대출’ 상품을 내놓고 연 이자율 3%~15%로 운영하고 있다.

농협에서 ‘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을 받았다는 김모(44) 씨는 “중고 트럭을 구입해 채소 장사나 해볼까 하는 막연한 마음에 미소금융 대출을 신청했지만 자격요건이 안됐다”며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대출이 쉬워 결국 농협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의 취지는 금융소외자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해 자활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일반 금융권의 상품 실적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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