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충북지역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작업에 나섰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한신저축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 하나로저축은행 청주본점 등 5곳에 대한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컨소시엄에 대해 중앙회는 구조개선적립금으로는 1100억 원대의 인수자금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한신저축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앙회는 자율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제3의 투자자와 하나로저축은행의 인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은 공동인수추진위원회 설치, 하나로저축은행을 직접방문해 실사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종 인수여부와 인수시 투자규모는 확실하게 결정된 바 없으나 인수를 하고자하는 의지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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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쇼핑 관련 소비자 민원의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아 각종 전자상거래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소비자 상담전화 가운데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전에서는 한 20대 여성이 인터넷 쇼핑사이트를 통해 110만 원 짜리 명품가방을 구입하려다 돈만 떼이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경찰이 수사를 통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대표를 찾아냈지만 정작 해당 사이트 대표는 월 10만 원 가량을 받고 명의만 빌려준 20대 젊은이로 판명돼, 보상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 사건의 경우, 소비자가 현금결제 시 정가보다 저렴하다는 말에 현혹돼 현금결제를 한 것이 화근이 됐다.이처럼 일부 인터넷 쇼핑 사이트는 할인 등을 내세워 현금결제를 유도하거나 반품조건 등을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고지 한 후 영업하고 있다.

따라서 구매조건이나 약관 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밖에도 소비자가 대금을 결제한 후 업체가 자취를 감추거나, 해외에서 운영하는 쇼핑사이트의 경우 수 만 원의 반품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전자상거래 이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향원 대전주부교실 소비자 상담 부장은 "현금결제는 되도록 피하고, 에스크로 서비스(Escrow Service, 판매자의 결제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를 도입한 쇼핑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상거래법 시행규칙에는 구입한 지 7일 이내 반품이 가능토록 되어 있다"면서 "반품불가를 고지했다고 하더라도 전자서명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반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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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시절 성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또다시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귀가하는 여고생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모(15) 군을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1시 50분 경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서 학원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A(17·여) 양과 버스에 함께 탄 뒤 우암동 인근에 내린 A 양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다 A 양이 거세게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다. 김 군은 A 양이 반항하자 주먹을 휘둘렀고 A 양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군은 2년 전에도 청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붙잡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이혼 한 뒤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어긋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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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현금 자동입출금기(이하 현금지급기) 설치 숫자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나은행,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4개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내 현금지급기 설치장소를 검색해 본 결과 모두 480곳에 현금지급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213 곳 △국민은행 121곳 △우리은행 74곳 △농협 72곳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성구 182곳 △서구 140곳 △중구 63곳 △동구 49곳 △대덕구 46곳 순으로 시내 전체의 40%에 이르는 현금지급기기가 유성구에 집중된 반면 동구와 대덕구는 10%에 그쳤다.

유성구·서구에 70%에 가까운 현금지급기가 설치돼 있어, 나머지 3개구의 현금지금기수를 합쳐도 유성구 한 곳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74곳의 현금지급기 설치장소 중 62곳이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대덕구는 1곳에 그쳐 그 편차가 가장 심각했다.

반면 농협의 경우 72곳의 365코너 중 유성구에 10곳이 설치된 데 반해, 대덕구에 12곳이 설치돼 있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경우 연구소와 연계해 기관에 설치된 ATM기가 많아 이런 수치가 나온 것” 이라며 “아파트나 상권에는 ATM기를 거의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이에 대해 시장경제 논리상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현금지급기 설치는 거래량과 수요를 분석해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은행 지점에서 신청해 설치하고, 신청한 지점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관리비가 투입되다 보니 수익이 나지 않는 지점에는 설치가 어렵다는 것이 은행권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뿐 아니라 수수료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시민 김모(36·동구 용전동) 씨는 “우리집 근처에는 주거래은행의 현금지급기가 없다”며 “1만 원을 급히 찾아 쓰기 위해서는 700원 가량의 수수료를 고스란히 헌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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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교통신호등이 지난 9일 폭설로 눈이 쌓이자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열등을 이용한 교통신호등 대부분이 LED 교통신호등으로 교체됐지만 강설에는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보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지역 신호등은 차량 신호등이 3218개, 보행등이 1534개 설치돼 있으며 이 중 LED 교통신호등은 동남 지역이 1149개, 서북 지역이 1841개 설치돼 있다.

이는 LED 교통신호등이 백열등을 사용하는 기존 신호등과 달리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진동과 풍압에도 월등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발광반도체를 사용해 경제성과 성능 모두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LED 교통신호등의 경우 백열등 신호등과는 달리 눈이 쌓이면 녹지 않아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식별하지 못하는 등 교차로 사고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천안을 비롯한 충청지역 전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린 지난 9일, 지역 내 곳곳에 설치된 LED 교통신호등에 눈이 쌓이면서 운전자들이 교통 신호를 확인하지 못해 많은 차량이 도로 위에 뒤엉키는 등 혼란을 겪어야했다.

특히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의 경우 많은 양의 눈이 내릴때마다 신호등을 식별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운전자들을 당황케했다.

운전자 A 씨는 “LED 교통신호등이 백열등 신호등에 비해 경제성과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만큼 신호등을 교체할 수 없다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며 “이같은 현상은 천안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일테니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ED 교통신호등이 여러 면에서 백열등 신호등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지만 동절기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신호등에 열선을 부착하는 방법 등이 개발되고 있는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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