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어린이공원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어 이에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녹색교통위원회는 1일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지역 41곳의 어린이공원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중암·덕암·미덕 등의 상당구(13개)지역 어린이공원과 복지·희망 등의 흥덕구(27개)지역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일반현황, 놀이기구별 평가, 바닥재 상태와 문제점 등을 조사했다.
놀이기구별 평가에서 그네의 경우 11곳(39%)은 안전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4곳(14%)은 그네줄이 기울거나 불안정했으며, 3곳(3%)은 고리의 풀림 등의 파손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끄럼틀이 설치된 34곳 중 착지판의 관리상태가 허술해 흙이나 물이 고여 있는 곳, 미끄럼틀에 오르기 위한 계단이 불량한 곳, 활주판이 파손된 곳은 각각 11곳, 2곳, 3곳이었다.
어린이공원의 27곳이 충격흡수용 바닥재로 돼 있으며, 이중 6곳(22%)은 불순물이 있었고, 4곳(15%)은 바닥 보수가 필요했다.
안전수칙 중 사용연령이 표시 된 곳은 7곳(18%)으로 나머지 33곳(83%)은 사용연령 표시가 없었고, 비상시 즉각 연락이 가능하도록 연락처가 게시된 곳은 18곳(45%)으로 나머지 23곳(55%)은 연락처가 게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어린이공원의 문제점으로 놀이시설의 단조로움, 어린이와 어린이 놀이에 집중한 어린이공원 부재, 비효율적 공간운영과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의식과 관리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효윤 충북참여연대 시민자치국장은 “어린이공원의 문제점을 개선·보안하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추진이 아닌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민간의 전문지식과 행정력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녹색교통위원회는 1일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지역 41곳의 어린이공원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중암·덕암·미덕 등의 상당구(13개)지역 어린이공원과 복지·희망 등의 흥덕구(27개)지역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일반현황, 놀이기구별 평가, 바닥재 상태와 문제점 등을 조사했다.
놀이기구별 평가에서 그네의 경우 11곳(39%)은 안전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4곳(14%)은 그네줄이 기울거나 불안정했으며, 3곳(3%)은 고리의 풀림 등의 파손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끄럼틀이 설치된 34곳 중 착지판의 관리상태가 허술해 흙이나 물이 고여 있는 곳, 미끄럼틀에 오르기 위한 계단이 불량한 곳, 활주판이 파손된 곳은 각각 11곳, 2곳, 3곳이었다.
어린이공원의 27곳이 충격흡수용 바닥재로 돼 있으며, 이중 6곳(22%)은 불순물이 있었고, 4곳(15%)은 바닥 보수가 필요했다.
안전수칙 중 사용연령이 표시 된 곳은 7곳(18%)으로 나머지 33곳(83%)은 사용연령 표시가 없었고, 비상시 즉각 연락이 가능하도록 연락처가 게시된 곳은 18곳(45%)으로 나머지 23곳(55%)은 연락처가 게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어린이공원의 문제점으로 놀이시설의 단조로움, 어린이와 어린이 놀이에 집중한 어린이공원 부재, 비효율적 공간운영과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의식과 관리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효윤 충북참여연대 시민자치국장은 “어린이공원의 문제점을 개선·보안하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추진이 아닌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민간의 전문지식과 행정력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