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전문교과를 일반계고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특목고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일반계고에서 그에 준하는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교과부가 외고 문제 대책으로 내놓은 고교체제 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당시 학년제와 학급제 개선을 위한 무학년제 및 학점제 도입을 통한 졸업요건 강화 방안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초과정은 말 그대로 기초가 부족해 수업을 정상적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시범 교육청을 통해 교재가 개발된다.

또 심화과정은 특목고의 전문교과나 대학과목선이수제(AP)와 비슷한 수준으로 과목이 구성돼 보통교과에서 높은 성과를 낸 학생들이 듣게 된다.

또한 보통교과도 수준별 수업이나 교과교실제를 통해 학생 실력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과부는 우선 올해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춰진 교과교실제 학교와 자율형 공·사립고, 기숙형 고교 등 60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점차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초과목의 경우 뒤처지는 학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석차등급을 제시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점과 심화과목은 우수 학생이 모여 있어 좋은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점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이수' 여부만 기재하게 된다.

다만 두 과목을 듣는 학생이라도 반드시 보통교과를 들어야 하며 석차등급이 그대로 매겨진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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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시장이 침체를 보였던 지난해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음식업 등 내수 업종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재정지출이 집중된 공공행정 부문과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국내 21개 업종의 취업자 수는 2008년에 비해 7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전년대비 14만 5000명이 증가했던 2008년과 비교되는 양상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전년 대비 일자리가 12만 6000명 줄었고 숙박 및 음식업도 10만 7000명이나 줄어 감소폭이 컸다. 건설업과 개인 서비스업 역시 각각 9만 1000명, 8만 6000명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도 5만 5000명이 감소해 지난해 고용시장의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문의 취업자 수는 19만 2000명 늘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15만 6000명 증가했다.

이 같은 일자리 수의 증감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불황을 겪으면서 내수 및 소비산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월 기준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4만 2000명 감소하는 등 얼어붙은 고용상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일자리에 대한 구직자 및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2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 6000명 감소했고, 개인 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업도 각각 7만 4000명, 6만 6000명 감소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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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방재청과 대전시소방본부가 8일 “앞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소방서에 대해서는 지휘관 문책 등 강력히 인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최근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감소시켜야 한다'는 지침을 각 지역소방본부에 하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를 달성한 기관 및 기관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역소방본부 및 해당 소방서는 지휘관 문책 등의 강력한 인사적 불이익을 예고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본부 및 5개 소방서에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운영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활동에 돌입했다.

또 원천적 화재저감 및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통한 화재피해 최소화를 도모하는 한편 맞춤형 구조·구급활동으로 사망률 저감을 추진키로 했다.

이강일 대전소방본부장은 이날 "갑작스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방서 등 해당기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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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신도시 부지매입 계약체결식이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정우택 충북도지사(왼쪽),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장(왼쪽 두 번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장(오른쪽 두 번째),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 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청사 부지매입 계약체결로 혁신도시건설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다.

8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당사자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에 부지매입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만 4000㎡ 규모의 부지매입 계약을 시작으로 4월 이후에는 기존 청사의 매각을 추진하며 내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2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부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11개 공공기관 중 8개 기관은 이미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3개 기관은 이전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남겨 두고 있어 올해 모두 승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18일 이전공공기관이 신사옥 매입 시 부담하여야 할 취·등록세 감면분에 대한 농어촌특별세 비과세를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법시행령을 개정공포 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자체, 이전기관, 사업시행자를 중심으로 '혁신도시별 건설협의체'를 구성해 부지조성공사, 이전기관의 청사건축 등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점검·관리를 강화해 2012년 공공기관 이전을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체결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중부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의 간사기관이며 이전인원370명 규모로 제일 큰 기관이며 지난 3월30일 정부 소속기관인 기술표준원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 체결한 것이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은 "타 혁신도시에 비하여 공사추진이 부진한 중부신도시에 집중 투자하여 공정을 만회하고 중부신도시가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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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지원자 발길 뚝

2010. 4. 9. 00:03 from 알짜뉴스
     천안함 침몰사고 여파로 해군 입영 지원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8일 대정부 질문에 앞서 "천안함 사고 후 해군 지원자가 현격히 줄었다"며 "이는 침몰 사고 여파로 국민이 군을 불신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신 의원이 병무청에서 입수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모집이 시작된 2010년 4회차 해군지원병 모집에는 6일 간 775명이 지원, 채용계획 843명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2010년 1회차 모집이 시작된 1월 4일부터 6일 간 1922명이 지원, 채용계획 936명 보다 2배 이상 많았고, 2·3회차 역시 계획보다 30~60% 많은 지원자가 신청했다.

올해 4회차 모집과 입영시기가 같은 2009년 해군지원병 모집(6월 8일)에도 6일 간 616명이 지원, 채용계획 590명 보다 많았다. 입영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지원자들도 늘었다.

4월 12일 입영 예정인 2회차 해군지원병 합격자 중 6일 현재 입영포기자는 총 15명으로, 이 가운데 2/3인 10명이 천안함 사고 직후 입영을 포기했다. 입영기일 연기자 4명 중 3명도 사고 직후 연기했다.

신 의원은 “정부가 계속해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면 해군 지원자는 계속 줄어들어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입영 지원자 자체만 보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병무청은 반박자료를 내고 오는 12일 입영 예정자 중 입영일자를 조정한 사람은 4명(0.5%), 선발 취소된 사람은 15명(1.7%)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1명(1.2%), 24명(2.6%)보다 낮게 나타나 모집 계획인원을 충원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월 입영대상자 선발 결과, 전년도 모집대비 지원율은 108.9%에서 101.2%로 하락했지만, 이는 올해 모집 인원이 244명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 지원자는 201명 늘었다고 해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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