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조금 수억 원을 횡령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7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원장과 보육교사 명의를 대여하고, 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모 어린이집 원장 A(47)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원장과 교사 자격증 명의를 대여하고, 인건비 등을 허위로 청구해 해당 구청으로부터 정부보조금 2억 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 학부모로부터 보육료 명목으로 7600여만 원을 받은 뒤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기감사때마다 외출을 빌미로 감사를 피했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봄철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면서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겨울보다 봄철에 눈의 질환이 더 많아지고 안과를 찾는 환자 또한 늘어나는데 이는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황사현상 등에 기인한다.

봄철에 많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질환과 그 예방 및 치료법, 콘택트렌즈 관리요령 등을 알아본다.

◆알레르기결막염

알레르기결막염은 눈의 점막이 꽃가루, 공기 오염 물질, 화학 물질, 화장품 등에 노출돼 발생하며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낸다.

환자는 가려움을 심하게 호소하고 눈부심, 눈물의 과다 분비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눈꺼풀, 결막에 부종, 발적, 충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환경이나 계절에 따라 증상의 기복을 보이며 비염까지 동반한다.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될 때 증상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력이 있으면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성 안질환 환자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어떤 것이 항원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치료는 혈관수축제, 냉찜질,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한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점안할 수 있는데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우리 눈에는 얇은 세 층의 눈물막이 있어 윤활 작용과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주는 등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봄철 온도가 상승하고 날씨가 건조하면 눈물이 적은 건성안 환자들은 평소의 증상들이 더 심해지며,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 현상까지 있을 때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건성안의 증상으로는 이물감, 화끈거림, 건조감,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뿌옇게 보이거나 분비물의 증가, 눈물이 많이 나는 등 다양하다.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심하며 특히 컴퓨터 단말기를 오래 보거나 운전을 할 때는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완치가 되지는 않으나, 잘 관리하면 악화되는 것을 억제하고 증상도 좋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안구표면을 윤활시켜 주고, 사이클로스포틴을 점안하여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황사바람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눈병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바이러스결막염

바이러스결막염 중에서는 유행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많다. 증상으로는 충혈, 동통, 심한 이물감이 있고 눈물과 눈꼽이 많이 나온다. 유행 각결막염 환자의 절반은 결막염 발생 후 눈부심을 호소하는데 이는 표층각막염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급성 출혈 결막염의 경우 결막하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대단히 강해 직접 접촉 뿐 아니라 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되므로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 중에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을 넣거나 눈을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꼽이 많을 때는 직접 손을 대지말고 티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환자는 수영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의 출입을 삼가 해야 한다.

치료는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통상 2~3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

◆콘택트렌즈 관리요령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만큼은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에 함유된 중금속과 먼지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황사 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시키며 눈을 뻑뻑하게 해 콘택트렌즈 착용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끼는 경우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의 청결상태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

봄철 주의 요령으로는 △렌즈를 만질 때는 손을 평소보다 깨끗이 닦는다. 손에는 각종 세균이 묻어 있고 여성의 경우 손에 화장품 성분이 남아있어 렌즈를 만지기 전에 항상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안과질환에 걸리는 사람 대부분이 렌즈 케이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렌즈 케이스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 △여성의 경우 렌즈를 낀 후에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의 섬유들이 눈물막을 자극해 각막에 상처를 주고 세균감염도 일으킬 수 있고 아이라인 등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봄철 안과 질환 예방법

알레르기의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눈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눈화장을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속눈썹 주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가렵거나 따갑다고 눈을 비비거나 집에서 소금물 등으로 눈을 씻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외출을 하더라도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건양대병원 안과 고병이 교수는 “봄철 외부 활동으로 눈에 외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손상 받은 눈을 비비는 등 스스로 처치를 하는 것은 위험해 반드시 안과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도움말 = 건양대병원 안과 고병이 교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속보>=대전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조정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분출되고 있다.

<본보 5일자 1면, 7일자 2면 보도>

당장 오는 8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지만 행정구역 조정·개편이 늦어지면서 동사무소 등 기본적인 행정기관 설립조차 요원한 상황이다.

게다가 해당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을 조정,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 대전시가 방관자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7일 대전시와 해당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안신도시는 오는 8월부터 16블록 공동주택 1253가구를 시작으로 연내 모두 66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에 의해 지난 1990년대 말부터 택지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2003년 첫 삽을 뜬 이래 내년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기존에 있던 행정구역 관할 기준선이 토지구획정리로 무의미해지면서 산이나 하천, 도로, 공동주택 단지별 분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인구와 세금 등의 이권(?) 때문에 조율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 ‘동서대로를 중심으로 개편하자’는 서구와 ‘계백로를 기준으로 개편하자’는 유성구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계백로를 기준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다면 구 인구가 3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어 현재 1명에 불과한 국회의원 수를 2명으로 늘려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구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조성과 관련 공청회 결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면서 행정구역 경계가 주민편의를 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유성구 측 입장에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보할 수 없다"며 시에 의견서를 각각 제출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시는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각 구의 의견일치만 기다리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입장에서 강제수단이 없기 때문에 양 기관들의 합의를 유도하고, 촉구하는 입장"이라며 "이 문제는 조속히 결정될 사항은 아니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견 일치만 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끝까지 기초 구청장의 합의도출이 이뤄지지 못하면 행안부에 이어 국무회의의 의견을 거쳐 지방자치법 4조에 근거한 법 개정까지 갈 수 밖에 없다"며 "결국 자치구 간 경계조정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3D 입체영상 등 첨단영상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문화산업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2010년도 지역인재육성사업에 ‘융합형 문화산업기술(CT) 전문인력 양성사업(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영상제작단지(HD 드라마타운)조성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전은 문화산업분야 인력양성으로 제2 아바타를 만드는 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융합형 문화산업기술(CT)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대상은 정보통신,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관련분야 기술보유 취업준비생으로 선발된다.

교육 내용은 △컴퓨터 그래픽 심화 △프로그래밍 심화 △입체영상 심화 △콘텐츠 및 포트폴리오 제작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1억 원)와 시비(5000만 원)로 지원된다.

시는 교육수료 후 6개월 간 진로 집중교육을 거쳐 입체영상 제작 전문가, 영상특수효과(VFX)전문가, 콘텐츠 개발자로서 메이저급 콘텐츠 제작사에 80%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요맞춤형 집중교육으로 즉각적인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영상관련 선도기업 대전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북 청원군 공무원들이 연루된 각종 비리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수 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는 등 범행수법도 천태만상이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 재임시절 청주·청원통합 문제는 물론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자 공직사회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기강마져 크게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가 토착 및 공직사회 비리에 대한 강도 높은 척결작업을 벌이면서 이 같은 문제점이 속속드러나고 있다. 이로인해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무원들까지 품위손상을 입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농지전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청원군청 5급 공무원 장모(59) 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43건의 농지전용허가 관련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다.

장 씨는 경찰에서 “농지전용허가업무의 편의를 위해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8일에는 청원군 공무원 A 씨가 지난 2007년 골프연습장 건축과 관련해 행정편의를 봐달라며 B 씨가 제공한 수 천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받았다가 제3자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2월에는 청원군청 공무원 3명이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공사 업자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200만 원을 받아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고, 같은달 18일에는 마을 이장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희망근로에 참여한 뒤 임금을 받아 챙긴 것을 알고도 가짜 공문서를 만들어 이를 도운 청원군 모 면사무소 직원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해 8월에도 마을공동사업 책임자가 건립 되지 않은 시설을 완공한 것처럼 속여 수 천만 원의 보조금을 챙긴 것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청원군 공무원이 사기방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는 등 청원군 공무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한 김재욱 전 군수가 피소되면서부터 공직 내부가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다”며 “군수 직위상실 이후 잇따라 공무원들이 검찰이나 경찰에 의해 사법처리되면서 청원군이 마치 비리 백화점처럼 인식돼 주민들보기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