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납골당에서 영화배우 故 장진영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와 그녀의 팬클럽 회원 및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영균씨는 지난 달 2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6월 13일 장진영의 생일을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고자 한다. 이번 생일은 그녀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생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힌바 있다. 김 씨는 사전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약속한대로 결혼식 동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식 동영상은 오신 분께만 보여드린다. 언론공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하고 언론에는 동영상 취재를 허락하지 않았다.

동영상이 끝난 후 김 씨는 프로포즈와 결혼식,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들을 팬들에게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결혼식 동영상 상영이 끝나고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납골당 야외 정원에서 팬클럽 '제이로즈'에서 준비한 추모의 시와 노래 등이 이어졌고, 그녀가 좋아하던 핑크색 계열의 풍선들을 하늘로 날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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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SMART(스마트)의 빠른 상용화와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력, 포스코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지난 14일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등 KEPCO 그룹 4개사, 포스코 그룹 4개사, STX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삼창기업, 일진에너지 등 총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 참여기업 분담금 지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KEPCO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1700억 원 가운데 참여 지분에 따라 총 1000억 원의 분담금을 납부하게 된다.

분담금이 사업비로 투입되는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이 내년 말 완료되면 표준설계 분야 성과물에 대해 원자력연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공동 소유 권한을 갖고, 이를 활용해서 향후 국내외에 SMART 원자로를 건설하는 후속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기술 개발과 병행해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망을 활용, 중소형 원전 잠재 수요국을 대상으로 SMART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SMART는 원자력연이 지난 1997년부터 독자 개발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원자로 모델로, 대형 상용 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열출력 330MW의 중소형 원전이다.

SMART는 주요 기기들이 대형 배관으로 연결된 기존 원전과 달리 원자로의 주요 기기를 한 개의 압력용기 안에 설치한 일체형 원자로로, 배관이 파단되는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경제성과 환경 친화성도 향상시킨 신개념 원자로로 평가받고 있다.

SMART는 전력 생산만 가능한 대형 원전과 달리 전력 생산과 해수의 담수화에 동시 활용이 가능, 원자로 1기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에 전력(약 9만 kW)과 식수(하루 4만 t)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때문에 국가 전체 전력 소비량이 적어 대형 원전을 건설하기에 부적절한 소규모 전력망 국가나 인구가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지 않고 넓게 분산돼 있어 대형 원전을 건설할 경우 송배전망 구축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분산형 전원 국가, 물 부족 국가 등이 SMART의 잠재 수요국들이다.

양명승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지난해 말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성공한 원자력연과 UAE에 상용 원전을 수주한 KEPCO가 힘을 합쳐 새롭게 열릴 중소형 원전 시장에 함께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 말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SMART를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새로운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3500억 달러에 달할 중소형 원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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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재납품 대금 1억 5000만 원을 받지 못해 회사직원 급여도 못주고 부도맞게 생겼습니다.”

동양가설산업 김정만 사장은 3개월 전부터 사업자체가 올스톱되면서 회사경영 10여년 만에 최악이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풍림산업 금강엑슬루트 공사현장에 철근콘크리트 관련 자재납품을 했으나 원청업체인 연일건설의 부도로 김 사장은 자재대금 1억 5000만 원을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김 사장과 같은 사정을 가진 하청업체만도 20여 개, 그들이 풍림산업을 통해 받지 못한 금액은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총 6억 7000여만 원. 현재 원청업체 연일건설이 하청업체에 줄 납품대금을 풍림산업에게 수령하고 잠적, 풍림산업은 하청업체에게 납품대금을 줄 법적근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들 연일건설 하청업체들 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영세 하청업체들이 납품대급을 받지 못해 줄도산 할 위기에 처해 있다.

부동산 경기 전반에 불고 있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재납품 단가를 낮춰 공급하라는 건설사들의 요구에 대금을 받아도 휘청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재를 추가 납품하면 대금을 바로 주겠다는 식으로 속여 납품대금만 높이는 ‘밑빠진 독에 물붙기’식의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인건비 미지급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김 사장처럼 자재납품비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뒤로 미뤄져 원청업체가 도산하면 하청업체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는 점이다. 하청업체들은 개인영세 사업자들이 많아 돈흐름이 막히면 더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도산하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실제 최근 대전서남부 도안신도시에서 철근콘크리트 관련 납품 2개 하청업체가 부도처리 됐으며 지난해에는 세종시 하청업체도 자재납품비를 받지 못해 도산했다.

수 천만 원의 자재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목산목재 김수응 사장은 “건설사는 원청업체가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고 일을 맡겨야 하는데 납품단가만 낮게 책정하게 해 놓고 원청업체 부도시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라며 “건설사에 문의해봐도 법적 지급 근거가 없다는 말만 하고 원청업체는 잠적한 상황에서 하도급 업체들은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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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한민국의 올 월드컵 첫승 함성이 전국에 울려퍼졌다.

흐리고 더운 날씨에도 국민들은 전국의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람들의 응원에 부응하듯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월드컵 응원 패션!

붉은 물결 속에서도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응원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멋지고 튀는 패션으로 길거리 응원에 나서고 싶다면 다음 사항들을 주목해보자.

◆ 톡톡 튀는 액세서리, 키워드는 ‘레드’

월드컵 응원 패션의 핵심은 '레드'이다. 아찔한 핫팬츠와 붉은 티셔츠, 태극기까지 갖춰지면 100점 만점에 8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갖가지 응원도구와 자신만의 개성을 첨가한다면 100점.

대다수의 사람들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섰지만 어떤 이들은 패션리더임을 자청하며 과감한 리폼 의상들을 입었다.

또한 온통 빨간색으로 꾸미기보다 모자나 가방, 신발, 양말 등 소품에 포인트를 주며 실용성과 멋을 추구한다는 것이 이번 응원패션의 특징이다.

평소에도 포인트로 착용할 수 있는 가방이나 신발을 레드 컬러로 매치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더욱 패셔너블해 지고 싶다면 독특한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 수 있다. 빨간색의 리본 머리띠와 축구공 모자, 컬러 머리끈 등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

핫팬츠나 스커트에 레드슈즈를 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낮은 플랫 슈즈나 운동화가 훨씬 편안한다.

그밖에도 안경태가 빨간색이거나 귀걸이나 목걸이 등을 붉은색으로 선택한 여성들도 찾아 볼 수 있었다.

◆ 응원 시 필수 아이템 ‘뿔’과 ‘태극기’

이번 월드컵에는 다양한 뿔이 판매됐다. 그 가격도 다양해서 작은 뿔은 1000원, 좀 더 큰 뿔은 2000~3000원 대에 살 수 있다.

뿔에 불이 켜지기 때문에 야간 경기의 필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들은 뿔로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귀여움과 섹시함을 표현했다. 약간 큰 사이즈의 뿔로 붉은 악마의 느낌을 살리거나 민소매의 노출이 있는 상의와 매치해 섹시한 붉은 악마 느낌을 살린 여성들도 있었다.

좀 더 섹시해지고 싶다면 뿔과 함께 레드 액세서리를 함께 연출하면 된다.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태극기. 태극기를 이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스카프처럼 목에 두르거나 망토로 이용하거나 치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태극기문양의 여성상의는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 ‘핫 치어룩’으로 발랄하고 섹시하게

핫 치어룩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치어리더 의상의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월드컵 응원 패션에 접목한 복장이다.

특히 올해 초 걸그룹이 치어리더 패션을 선보이면서 그 인기가 월드컵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길거리 응원에서도 치어룩으로 패션 감각을 뽑낸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월드컵 치어룩은 레드 컬러의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상큼한 느낌을 주는 것인데 기본적인 레드 티셔츠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붉은색은 색감이 강해서 다른 색상을 매치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카이 블루와 화이트 컬러는 보색 대비를 이루어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캔버스 소재의 스니커즈, 선글라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활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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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과 관련, 서구가 "대전시 중재안을 100% 수용하겠다"고 밝혀 유성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4월 5일자 1면, 7일자 2면, 8일자 1면, 14일자 1면 보도>

지난 수년 간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놓고, 유성구와 심각한 대립각을 세웠던 서구가 마침내 ‘기존 행정구역 경계선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구획 단위별로 동서로·남북로 및 계백로 등 대로를 중심으로 구간경계를 획정해야 한다’는 대전시의 중재안을 적극 수용키로 하면서 유성구의 결단을 촉구하는 지역 내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서구는 오는 8월 첫 입주를 앞둔 도안신도시 주민들의 행정적 편의·통합을 위해 시 중재안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10년, 100년 뒤를 볼 때 대로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생활권 통합을 위해 시 중재안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성구는 계백로~갑천을 기준으로 도안신도시 및 서남부 2~3단계 개발예정지까지 유성구로 편입, 생활권을 통합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주민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성구는 도안신도시를 자치구에 편입시켜 인구 30만 명 도달 시 국회의원 수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시킬 수 있으며, 이를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대전 전체를 놓고 볼 때 유성구의 안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있어 시 중재안도 이해가 되지만 큰 틀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도안신도시 입주 전까지 시와 서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를 추진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입장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입주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이승동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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