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휴가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려는 10대들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10대 청소년 수 십명이 휴가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8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된 A(16) 군 등 10대 청소년 10명.

이들은 휴가비 등 돈을 마련하기 위해 상가털이를 비롯해 취객 상대 아리랑 치기, 날치기 등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 횟수만 아파트 침입 6회, 날치기 1회, 아리랑 치기 1회, 차량털이 6회 등 총 40회.

이들은 2개로 조를 나눠 범행대상을 물색했고 침입과 망 보기, 장물 처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절도행각을 벌였다.

수법도 치밀했다.

이들은 아파트에 침입 할 때 1개조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면 나머지 1개조는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했다.

특히 훔친 귀금속을 처리할 때는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전부 현금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놀러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 범죄를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빈집에 들어가 수 백만 원의 금품을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21일에도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이 되면 빈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가출한 10대들의 절도도 늘어난다”며 “집을 비우고 휴가를 떠날 때 ‘유비무환’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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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국내 인삼산업의 활로 모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엑스포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도가 제시한 산업엑스포는 인삼산업 활성화 전문박람회를 주요 골자로 건강과 웰빙 개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엑스포와 차별화를 위해 산업교류기능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2006년 엑스포의 문화와 산업 프로그램이 7대 3 비율로 진행됐다면, 이번 엑스포는 비즈니스 교류 분야를 강화해 5대 5의 비율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인체탐험관, 3D영상관, 다례체험관 등 체험관 대폭 보강 △세계유수기업 유치 계획 등 산업 교류기능 확대 △산업엑스포 전담 추진 교역팀 신설 등 산업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인삼 산업교류관을 설치해 인삼비즈니스 제품 홍보, 인삼 관련 창업지원 상담실 및 비즈니스 데이(day) 운영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컨벤션 계획의 일환으로 국제인삼 교역상담회, 국제인삼 심포지엄 및 학술회의 등도 개최한다.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은 “다음달 중 인삼엑스포 재단법인 설립 및 사무처 인력을 충원해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산업엑스포 개최로 세계적인 고려인삼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국내외 인삼 소비촉진 및 수출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충남도와 금산군이 공동개최하는 산업엑스포로 내년 9월 12일부터 금산 신대리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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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지역 내 통합하수처리시설이 대덕R&D특구 대동지구 개발사업에 포함, 이전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효율적인 하수처리체계 재정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하수처리시설의 이전 및 지하 시설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지역 발생하수의 95.3%를 처리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다수의 균열이 발생했고, 소음 및 악취발생에 따른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계별 설치로 설비산재 및 다기종 설치 등의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개방형 구조로 악취발생시설 노출 및 악취확산에 따른 민원발생이 큰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특히 대덕R&D특구 내 대규모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되면서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하며, 하류 지점이 아닌 상류에 있는 현 처리시설의 지리적 문제로 일 8만 2000㎥의 하수를 강제 이송 처리해야 하는 등 시 장기발전계획과의 효율적인 연계방안이 필요하다고 대발연은 제언했다.

대발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의 이전 및 지하 시설화 등을 해결 방안으로 도출시켰다.

이전대상지로는 대덕R&D특구 내 대동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시키는 안과 별도의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조성한다는 안 등 2가지다.

그러나 별도의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특구 특별법 취지에 부합되지 않아 승인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전으로 정책결정이 이뤄지면 대동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부지 활용방안, 즉 현 시설의 지하화는 갑천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수 있고, 지구 내·외 거주민, 상근 인구 등을 위한 질 높은 공공시설로 계획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했다.

다만 원촌동과 전민동 등 대전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염홍철 대전시장도 지난 지방선거 당시 현 하수처리장의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이전에 더 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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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지체 여중생을 번갈아 성폭행하고 담뱃불로 온몸에 상처를 낸 10대 여학생들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10대 정신지체 장애인을 성폭행 한 김모(31) 씨와 이모(15·여) 양 등 10대 여학생 3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30대 남성 1명의 뒤를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2시40분 경 청원군의 한 모텔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A(16·여) 양을 번갈아 성폭행 한 뒤 협박하기 위해 이를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다.

이들은 A 양이 이같은 사실을 아버지에게 털어놓자 다음날 오후 8시 경 청주시의 또다른 모텔로 A 양을 불러내 옷을 벗기고 뜨거운 물을 얼굴에 붓는가 하면 담뱃불로 온 몸을 지지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A 양이 평소에 전화도 안 받고 불러내도 잘 나오지 않아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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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바 ‘먹튀’라고 불리는 일부 무책임한 보험설계사를 막으려는 제도가 보험사의 배불리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별·상품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보험상품 1건의 모집에 대해 2년간 설계사에 모집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보험을 24개월 이내에 해약할 경우 보험설계사는 고객 유지기간 동안 받던 수당을 환수해야 한다는 규정을 보험사별로 마련해놓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 같은 조치가 이른 바 ‘먹튀’라고 불리는 보험설계사들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지시로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위해 지출되는 사업비, 지급 준비금, 설계사 수당 등을 고려해 볼 때 일반적으로 7년을 유지해야 이후 회사 수익이 창출된다”며 “이 조항으로 설계사들이 수당을 챙겨놓고 회사를 떠나는 등 ‘먹고 튀는’ 설계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방지해 고객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은 이 제도로 인해 회사가 보험 해지를 설계사 책임으로 전가해 보험사는 실상 손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전직 보험설계사 A(44) 씨는 “수당을 2년에 걸쳐 지급받던 중 고객이 17개월만에 해약했는데 회사를 그만둘 때 받지도 못한 수당까지 내놓고 가라더라”며 “심지어 ‘환수당하기 싫으면 고객들에게 2년 이상은 유지하도록 해지를 어떻게든 만류하고 나가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직 보험설계사 B(51) 씨는 “선지급 수당을 미리 지급해놓고 2년 내 해지하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산해 가져가 버린다”며 “2년 이내 해지하면 환급금도 적은 데다 설계사들에게 줬던 돈까지 빼앗아가면서 어떻게 계산을 했길래 손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해 7월 이후 보험 설계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사에 내부통제제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뒤 현재까지 강력히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어 “보험사들이 설계사들의 선지급수당 금액을 너무 많이 책정해 이 같은 설계사들의 피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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