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충청몫 최고위원 지명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상수 대표가 장고 끝에 제시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충청몫 최고위원 인선안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충청몫 최고위원 지명을 비롯한 새로운 당직 인선안을 4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박 전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이 다시 나돌고 있다.

박 전 시장의 경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비록 패하기 했지만 세종시 논란 등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에 나섰다는 점과 충청권에서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점 등의 공감대가 형성돼 당초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박(친 박근혜) 측과 홍준표 최고위원 등이 박 전 시장의 지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충청몫 최고위원을 놓고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강창희 전 최고위원과 김학원 전 최고위원,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정우택 전 충북지사 등을 대상으로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최고위원은 대전과 충남을 대표하는 친박인사로 박근혜 전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고, 이 전 지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를 지원하며 역할을 다해왔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 역시 세종시와 4대강 등으로 집권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선전한데다, 충북지역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7·28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윤진식 의원(충북 충주) 역시 충청몫 최고위원으로 거론되고 있어 최종 낙점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번 충청몫의 최고위원 지명은 계파 간 문제를 떠나 충청의 여론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선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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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기조가 만연하면서 대전·충남지역 산부인과 2곳 중 1곳은 분만실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건강보험 수가인상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낙연 의원(사진)이 보건복지부로터 제출받은 '요양기관 종별 분만실 설치기관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의 요양기관 중 3668개소에 산부인과 진료과목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분만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27%인 1007곳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8%가 감소한 수치로 저출산 추세 등으로 산부인과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전에서는 전체 81곳의 산부인과 중 절반 수준인 44곳 만이 분만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3곳으로 가장 적었고, 중구가 7곳, 유성구·대덕구 각각 9곳, 서구가 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은 102곳 중 44곳이 분만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산과 당진, 서천, 청양 등은 지역 내 단 1곳의 분만실만 운영돼 태아와 산모 보호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의원은 "태아와 산모 보호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라며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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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세력은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약속했다. 학교에서 눈치보며 밥을 먹는 아이들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데 많은 국민들이 호응했다. 또 친환경급식에 필요한 식재료의 계약재배는 농민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성향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들이 선거에 승리했다. 충남에서도 안희정 민주당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천안에서는 5명의 민주당 도의원을 배출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승리는 곧 친환경무상급식으로 귀결될 것으로 도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민선5기 안희정 호가 출발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본보는 4회에 걸쳐 충남지역 친환경무상급식의 실태를 점검한다.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가 천안과 아산지역은 역차별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전면적인 친환경무상급식 도입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친환경을 뺀 무상급식에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2004년부터 면지역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읍지역 21학급 이하 학교까지 확대를 했고, 하반기에는 읍지역 전체로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 싣는 순서>
①무상급식 확대로 역차별
②친환경농산물 현황·문제점
③모범적인 친환경 급식학교
④전면적인 확대 위한 과제
사실상 금산 연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 등 군지역은 올 2학기부터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것으로 총 214억 원이 소요된다. 반면 행정구역상 동이 있는 천안(16) 공주(5) 보령(5) 아산(6) 서산(5) 논산(2) 계룡(1)은 역차별을 받게 된다. 특히 천안과 아산은 충남전체 40개 동 가운데 22개 지역을 차지한다. 학생수에서도 전체 동지역 6만 6778명 가운데 각각 3만 2849명, 8842명 등 전체 학생수의 6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현행 제도의 가장 큰 역차별 지역으로 분류된다.

시민 A 씨는 “동지역에서 거주한다고 해서 모두 농산촌에 사는 사람보다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니며, 이 같은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안희정 도지사의 친환경무상급식 공약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무상급식 실천의 가장 큰 관건은 추가비용의 규모와 이에 따른 확보 방안이다.

김 호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열린 친환경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은 175억 6000만 원,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서는 여기에 77억 원이 더 추가된다.

최대 252억 원이라는 막대한 추가예산은 충남도나 도교육청 각 시·군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자명한 일.

충남도 역시 이 부분을 가장 풀기 힘든 과제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8월초까지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기본계획을 선정한 후 도교육청과 적용 범위, 기관간 부담비율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협의가 언제 쯤 마무리될지는 쉽게 전망하지 못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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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고교 중 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평균 2등급 이상을 받은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청주세광고로 나타났다. 충주고와 청주 청석고는 그 뒤를 이었다.

동아일보가 지난해 11월12일 치러진 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중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평균 2등급 이상을 받은 학생을 학교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는 청주 세광고가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재학생 대비 비율은 24.7%로, 4명중 한명꼴로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고는 49명(14.5%)이 2등급을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청주 청석고는 35명(9.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청주고는 30명(6.8%)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제천고는 29명(8.1%)이 2등급을 받아 5번째로 많은 학생을 배출했다.

충북고와 충북여고, 한국교원대부설고는 각각 27명이 2등급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제천여고는 24명(6.7%)이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9위) 청주 대성고는 22명(6.5%)이 2등급을 받아 10번째를 차지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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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잇단 선거패배에 이어 당 소속 원로인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의 탈당 언급 등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빠졌다.

선진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이후 당 의석수가 줄어 드는 등 당의 동력이 상실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얼마나 확산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탈당 언급의 당사자인 이 의원이 ‘진의가 와전됐다’고 진화에 나섰고, 이회창 대표가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나서 이번 사태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탈당 언급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내년쯤 가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폭적인 정계개편이 이뤄질텐데 그때가 되면 주변과 상의해 방향을 정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서둘러 선진당을 떠날 이유가 없으며, 민주당 행도 그 때 가봐야 알지 아직 결정된 사항도 아니다”라고 사실상 탈당설을 번복했다. 이 의원은 "충청에 기반을 둔 선진당이 충남지사 선거에서도 실패하고 천안을 보궐선거에서 마저 잘못됐으니 정말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럴 때 나마저 떠나면 곤란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 내 뜻과 전혀 다르게 보도됐다”고 민주당 행사에서의 발언을 해명했다.

선진당 이 대표도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나도 그 이야기 듣고 깜짝 놀라 알아보니까 그런 취지가 아니고, 취지가 과장되게 전달된 것 같다"면서 “본인의 말을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탈당하고 돌아가겠다 그런 것은 아니다. 자기가 어떻게 자유선진당을 탈당하느냐. 탈당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라며 이 의원의 탈당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당내 또 다른 인사의 탈당설에 대해서도 “우리 당이 흐트러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계속 그런 말이 나오고 있다”며 “본인이 직접 ‘탈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했다"고 소속 의원들의 탈당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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