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가 서구 관저지구에 들어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할 안전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본보 12일자 1면, 13일자 3면, 14일자 7면 보도>염홍철 대전시장은 14일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유통단지가 조성된다고 해도 영세상인 및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안 된다"며 "해당 기업은 물론 시 내부적으로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쇼핑몰 등 판매시설만 입주해서는 안 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이 접목돼 '시민들의 웰빙을 위한 시설들이 같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지역 유통업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후보시절에는 대기업 쇼핑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특히 또 다른 형태의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취임 후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아 그쪽(신세계)에 몇 가지 주문을 해놓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정확히 사안을 확인·검토해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는 영세상인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최종 유치를 발표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부여 백제문화단지 내 능사(陵寺)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게 있다. 능사 내 오층석탑 꼭대기에 금빛을 내뿜는 상륜(相輪)이 바로 그 것. 관람객들이 탄식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황금빛 찬란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금값때문이다.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0㎏ 이상 금이 소요된 상륜을 제작하기 위해 2006년 당시 1억 6000만 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현재 금값이 크게 올라 당시 시세의 3배가 오른 4억 80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직위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자그마치 3억 원 이상을 벌어 온 효자라고 말할 정도다.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상륜 덕에 충남도가 경제적으로 환원하기 어려운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3배 이상 차익이 실현됐으니, 향후도 계속 세입을 올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금 자체만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뺏을 만큼 황홀한(?) 빛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륜이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는 한국 최고의 칠장인 정수화 장인만이 지닌 제각비기가 가미됐기 때문이다.

정 장인은 “금박을 입혀도 빛나는 색이 100년 이상 가도 변하지 않는다”고 자신감 보일 만큼 상륜이 내뿜는 황금빛은 은은하고 강렬하다.

백제문화단지 내 5층 석탑과 함께 마련된 황금 상륜은 국내 최초의 것으로 그 의미가 크며 불교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상륜의 륜(輪)은 윤회사상을 상징하며 상륜위에 자리 잡은 보륜은 9개로 불교에서 말하는 완전수를 의미한다. 불교에서 ‘10은 꽉 찬 의미로 기우는 수’이며 ‘9는 채워진 상태’를 의미함하기 때문에 9를 가치 있는 수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륜의 크기도 9m이다. 크기가 큰 만큼 중량은 450㎏을 차지할 정도로 무겁다. 무게가 이렇다 보니 석탑위에 마지막으로 상륜을 올리는 작업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대형 크레인 등 현대적 장비를 총 동원해도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에는 작업을 중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이것을 작업 하면서 백제시대에는 어떻게 올렸는지 가장 궁금했다”며 “이집트의 피라미드만 불가사의라 했는데 이 자체가 불가사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격이 금 값인 만큼 향후 도난에 대한 걱정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미션임파서블 이상의 작전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떼어 가려면 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불멸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13일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크와베나 아큄퐁 가나 관광부 차관과 가나의 관광안내판(빌보드) 설치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여=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의 구체적인 목표를 담은 ‘T20 부여선언문’이 채택됐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12일부터 롯데 부여리조트 백제문화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의 최종 결의문인 ‘부여 선언문’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관광을 통한 동반 성장의 이정표가 제시됐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이날 ‘부여 선언문’을 통해 관광이 경제 규모 및 일자리, 수출 등에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 이 같은 뜻을 전달키로 했다.

부여 선언문에 따르면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촉진 △관광의 고용창출 확대 △세계 개발 아젠다에 대한 관광의 기여 △지속가능한 개발 도모 등 4가지 방향이 제시됐다.

또 이날 오전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은 가나와 MOU체결식을 갖고 가나에 관광안내판 설치를 지원키로 약속했으며 이어 오후에는 T20 장관회의 참가자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업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 참가한 국제관광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기조세션으로 ‘E-Tourism(투어리즘) 새 시대의 브랜드’가 발표됐으며 이용우 부여군수가 주재한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2일 부여 롯데 리조트 야외정원에서 열린 T20 관광장관회의 만찬을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오는 2015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배우 김아중.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중국 합작 영화 ‘어메이징(Amazing)’ 의 여주인공 ‘이린’역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아중이 다시 한 번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다.

지난 12일 오후 1시(현지시간), 김아중은 중국 북경에 위치한 보위에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메이징(Amazing)’ 제작발표회에 참석, ‘CCTV’, ‘Btv(북경tv)’, ‘호남tv’, ‘북경만보’, ‘소호닷컴’, ‘시나닷컴’, ‘톰닷컴’ 등 중국 현지의 약 200여 개 언론 매체와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인산인해를 이뤘던 제작발표회 현장 속에서 김아중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소개돼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김아중은 “영화 ‘어메이징(Amazing)’은 언어와 사고,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전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유일한 한국배우라는 관심에 다소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의 목표아래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영화인만큼 현지 팬을 비롯한 전 세계에 많은 영화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아중을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 인기 미국드라마 ‘어글리베티’를 통해 익히 알려진 에릭 마비우스, 중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황쇼우밍 등 주연배우와 메가폰을 잡은 후설화 감독을 포함, NBA 총재 데이비드 스턴이 코비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의 특별 출연을 기념해 직접 참석하는 등 제작발표회의 무게를 한층 더했다.

한편, 영화 ‘어메이징(Amazing)’은 오는 11월 크랭크업 되며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미국과 중국 현지에 개봉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지방공사인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대전시 묵인 하에 입주업체인 꿈돌이랜드에 대해 3년간 부지사용료(30억 원 상당)를 면제해 주는 등 그동안 엄청난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엑스포과학공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엑스포과학공원은 꿈돌이랜드에 대해 2007~2010년까지 3년간 부지사용료(지대)를 면제해 줬다.

당시 엑스포과학공원 사장인 A 씨는 시 관계자 등과 함께 이사회를 열고, 꿈돌이랜드에 대해 2007년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3년 동안 지대를 면제해 주기로 의결했다.

엑스포공원은 또 꿈돌이랜드 측이 2007년까지 미납한 지대에 대해서도 원금에 대한 이자 연체료를 면제해주고, 원금 역시 20년 동안 분할 상환하도록 결정했다.

이날 경실련은 성명서를 내고, "과학공원은 누적된 적자로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었지만 당시 사장과 이사회는 꿈돌이랜드에 대한 지대 면제 등 불법성에 대한 우려를 묵살하고, 사장인 A 씨의 퇴임날짜에 맞춰 이를 확정 처리, 경영상의 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엑스포공원 이사진들이 법원의 판결을 뛰어넘는 의결권한이 있는 것인지, 업무상 배임행위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대전시와 과학공원에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엑스포공원 관계자는 "당시 이사회가 꿈돌이랜드 측의 심각한 적자를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대를 면제해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일부 특혜 의혹은 있을수있지만 위법성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돈을 안낸 꿈돌이랜드가 더 큰 문제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꿈돌이랜드는 엑스포공원과 지난 2001년 7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계약을 체결, 공원 부지에 유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연간 공시지가의 4%에 달하는 부지사용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지대를 미납해 왔다.

이에 엑스포공원은 입주업체인 꿈돌이랜드가 부지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전고등법원은 지난 2006년 '꿈돌이랜드는 엑스포공원에 원금 42억 원 중 32억 원에 대해 연 20%의 연체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