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중.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중국 합작 영화 ‘어메이징(Amazing)’ 의 여주인공 ‘이린’역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아중이 다시 한 번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다.

지난 12일 오후 1시(현지시간), 김아중은 중국 북경에 위치한 보위에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메이징(Amazing)’ 제작발표회에 참석, ‘CCTV’, ‘Btv(북경tv)’, ‘호남tv’, ‘북경만보’, ‘소호닷컴’, ‘시나닷컴’, ‘톰닷컴’ 등 중국 현지의 약 200여 개 언론 매체와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인산인해를 이뤘던 제작발표회 현장 속에서 김아중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소개돼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김아중은 “영화 ‘어메이징(Amazing)’은 언어와 사고,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전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유일한 한국배우라는 관심에 다소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의 목표아래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영화인만큼 현지 팬을 비롯한 전 세계에 많은 영화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아중을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 인기 미국드라마 ‘어글리베티’를 통해 익히 알려진 에릭 마비우스, 중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황쇼우밍 등 주연배우와 메가폰을 잡은 후설화 감독을 포함, NBA 총재 데이비드 스턴이 코비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의 특별 출연을 기념해 직접 참석하는 등 제작발표회의 무게를 한층 더했다.

한편, 영화 ‘어메이징(Amazing)’은 오는 11월 크랭크업 되며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미국과 중국 현지에 개봉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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