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크와베나 아큄퐁 가나 관광부 차관과 가나의 관광안내판(빌보드) 설치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여=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의 구체적인 목표를 담은 ‘T20 부여선언문’이 채택됐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12일부터 롯데 부여리조트 백제문화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의 최종 결의문인 ‘부여 선언문’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관광을 통한 동반 성장의 이정표가 제시됐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이날 ‘부여 선언문’을 통해 관광이 경제 규모 및 일자리, 수출 등에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 이 같은 뜻을 전달키로 했다.

부여 선언문에 따르면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촉진 △관광의 고용창출 확대 △세계 개발 아젠다에 대한 관광의 기여 △지속가능한 개발 도모 등 4가지 방향이 제시됐다.

또 이날 오전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은 가나와 MOU체결식을 갖고 가나에 관광안내판 설치를 지원키로 약속했으며 이어 오후에는 T20 장관회의 참가자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업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 참가한 국제관광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기조세션으로 ‘E-Tourism(투어리즘) 새 시대의 브랜드’가 발표됐으며 이용우 부여군수가 주재한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2일 부여 롯데 리조트 야외정원에서 열린 T20 관광장관회의 만찬을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오는 2015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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