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가 서구 관저지구에 들어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할 안전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본보 12일자 1면, 13일자 3면, 14일자 7면 보도>염홍철 대전시장은 14일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유통단지가 조성된다고 해도 영세상인 및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안 된다"며 "해당 기업은 물론 시 내부적으로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쇼핑몰 등 판매시설만 입주해서는 안 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이 접목돼 '시민들의 웰빙을 위한 시설들이 같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지역 유통업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후보시절에는 대기업 쇼핑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특히 또 다른 형태의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취임 후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아 그쪽(신세계)에 몇 가지 주문을 해놓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정확히 사안을 확인·검토해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는 영세상인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최종 유치를 발표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염 시장은 이날 "쇼핑몰 등 판매시설만 입주해서는 안 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이 접목돼 '시민들의 웰빙을 위한 시설들이 같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지역 유통업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후보시절에는 대기업 쇼핑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특히 또 다른 형태의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취임 후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아 그쪽(신세계)에 몇 가지 주문을 해놓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정확히 사안을 확인·검토해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는 영세상인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최종 유치를 발표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