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두통환자 급증

2010. 11. 4. 02:00 from 알짜뉴스
     두통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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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644명으로 2008년의 8358명과 비교해 1286명이 증가했다.

지난 2005년 두통환자는 5987명에서 2006년에는 6964명, 2007년은 7491명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중·고생 환자의 경우 지난 2005년 97명에서 2009년에는 825명으로 8.5배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대(216명에서 620명으로)는 2.9배, 30대(415명에서 1039명)는 2.5배가 각각 증가했다. 또 40대(1097명에서 1620명)는 1.5배, 50대(1435명에서 2112명)는 1.4배가 늘었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며 "학생들의 경우 공부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쳐 두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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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늦게 사업이 착수된 도안신도시 동서대로 터널공사 구간 사업이 문화재 조사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개통시기 조정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3일 대전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동서대로 터널공사 구간(터널부터 도안신도시 남북도로 합류지점까지)이 보상과 문화재 조사 기간으로 인해 10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소비한 뒤 지난 7월경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인가 이후 보상문제와 지난 5월 공사구간 유성구 쪽에서 문화재가 나오는 상황이 중첩되면서 실질적인 주 공사재개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것이다.

도안신도시 동서대로 터널공사 구간 사업은 도안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와 만나는 공사로 도안신도시 교통흐름 분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12%의 공정률로 2개의 터널 가운데 도안~내동방향은 35m가 굴착됐으며 내동~도안방향은 7m가 굴착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10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허비한 상황에서 동서대로 터널공사 구간 완료시기인 2012년 6월 30일을 맞출 수 있느냐다.

건설 업계에서는 터널공사의 경우 굴착시 변수가 많이 발생해 공기를 넘길 수는 있어도 줄이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처럼 도안신도시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추진됐던 동서대로 터널공사 완공시기가 미뤄질 경우 교통흐름방향은 남북도로 한곳으로만 집중, 교통흐름에 큰 지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안신도시 12블록, 14블록이 내년 말에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13블록도 2012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 도안신도시 입주자들과 이곳을 지나는 차량의 교통 정체로 인한 불편을 막기위해서라도 동서대로 터널공사 구간 계획상 완공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일 출근길과 퇴근길 도안신도시 남북도로 공사구간 상황은 가수원 권역에서 16블록 한 곳만 입주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신호등 2~3번 정도를 받아야 통과하는 등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LH측은 공사중단으로 인한 공기 부족 상황속에서도 공기를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민원유발을 최소화하는 방법인 한방향으로 터널을 뚫는 공법에서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양방향 굴착방법이 검토되고 있으며 작업시간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공기단축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10개월 정도의 공기를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상실해 부족한 공기를 채우는 것 자체가 힘겨운 것은 사실”이라며 “대전시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계획상 완공시기를 맞추기 위한 방법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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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송광호(충북 제천·단양)국회의원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N건설업체를 제천지청에 수사의뢰 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법인은 정치인에게 금전적인 후원을 할 수 없다.

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초 송 의원의 2009년 회계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벌이다 작년 2월초 N건설사 임직원 등 54명이 같은 시기에 50만 원씩 총 2700만 원을 송 의원의 후원 계좌로 송금한 것을 이상히 여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올 초 송 의원의 회계보고서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여왔다”면서 “정치자금법상 법인은 후원할 수 없는데, 해당 건설업체가 편법으로 후원금을 입금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을 명확히 가려달라고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후원금을 송금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후원금이 분산 입금된 경위와 법인자금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작년 후원금 계좌에 50만 원씩 무더기로 돈이 들어온 것을 알고 서울과 제천 사무실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는데, 은행에서는 개인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해 송금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을 모르는 상태에서 선관위에 보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송 의원은 또 N업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17대 총선에 떨어지고 4년간 이 건설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다 2008년 4·9총선을 앞두고 사임했는데, 당시 임원들이 돈을 보낸 것을 알았다면 돌려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후원할 수 있는 정치 후원금의 한도는 정치인 한 명당 500만 원이며 총액 기준 연간 2000만 원으로 3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기부자의 인적사항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회 익명 기부 한도는 10만 원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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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행정구역 개편은 대한민국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구역은 110년 전 만들어진 것이고 그 때는 농경지 중심이었으나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행정구역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행정구역 및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구성될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칭)와 국회 간 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국회 내 의견 교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는 직접 주도할 생각은 없으며 중심은 국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여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을 필두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가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일단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폭발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북한과 세계 테러집단에 대해 예측하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는 미국이나 중국이 경고하고 있지만 북한 스스로도 국제사회의 세계 모든 정상이 모여 세계 경제문제를 다루는 모임에서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렇게 생각하고 북한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의 의장국으로써 우리가 경험으로부터 체득한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세계경제가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서울 회의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면서 G20 기구로 정착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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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실장 처남채용’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민주당 소속 홍재형(청주상당) 국회부의장이 이번에는 3급 비서관 채용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부의장 취임직후 지역구 보좌관(4급)을 부의장실 소속 3급 비서관으로 승진·임용해놓고 정작 비서관 업무가 아닌 지역구 관리만 맡기고 있는 것.

지역정가에서는 ‘보좌관제도 변칙 운용’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서실장 처남 임용, 노영민 의원 아들 보좌관 채용 등을 상기하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3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홍 부의장은 같은 달 지역구 보좌관(4급)인 A 씨를 부의장실 비서관으로 채용했다.

부의장 비서관은 국회 사무처 직급 체계상 3급에 해당한다. 부의장실에는 1급 상당의 비서실장과 비서관, 4급 보좌관(2명) 등이 부의장 업무를 보좌하고 있다. 비서관과 보좌관은 부의장이 국회 사무총장에게 임용요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사무총장은 경찰청에 의뢰해 전과 등 공무원으로서 결정적 흠결이 없으면 채용을 허가해준다.

A 비서관도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임용 전까지는 지난 2000년부터 줄곧 홍 부의장의 지역구 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하지만 홍 부의장의 비서실장 채용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A 비서관의 임용문제로 정가가 시끌시끌하다.

논란의 요지는 A 비서관의 근무체계와 방식이다. 비서관으로 승진·임용됐으면 소속인 국회 부의장실에서 근무하며 홍 부의장을 보좌하고 비서실장의 업무를 보조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A 비서관의 경우 서류상으로만 국회 사무처에 등재해놓고 실질적으로는 지역구 관리를 위한 보좌관 업무를 보고 있다는 것.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A 비서관의 경우 신분이 국회의원 보좌관이 아닌 국회부의장실 소속이기 때문에 부의장실에서 비서관 업무를 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출퇴근을 하지 않고 지역구만 관리한다면 부의장 지시에 따른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실 소속 비서관에 임용시켜놓고 정작 본연의 업무가 아닌 국회의원 보좌관이 하는 지역구관리를 하면서 보좌관제도를 변칙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국회 정무직에 선출됐을 경우 국회 업무에 능숙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당직자나 공채모집을 통한 신규인력을 비서진으로 채용하는 관행에도 어긋난다는 게 중론이다.

한 정당인은 “보좌관임용은 의원의 재량이라는 점을 악용해 보좌관을 승진시켜주기 위한 변칙적인 임용절차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은 뒤 “바꿔 말한다 해도 엄연히 부의장실에서 국회업무를 봐야하는 직원에게 개인의 지역구 관리를 맡긴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상식에도 어긋나고 국민정서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홍재형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A 보좌관이 비서관으로 자동승진된 것”이라며 “근무방식이나 영역에 있어서는 보좌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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