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0면
3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644명으로 2008년의 8358명과 비교해 1286명이 증가했다.
지난 2005년 두통환자는 5987명에서 2006년에는 6964명, 2007년은 7491명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중·고생 환자의 경우 지난 2005년 97명에서 2009년에는 825명으로 8.5배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대(216명에서 620명으로)는 2.9배, 30대(415명에서 1039명)는 2.5배가 각각 증가했다. 또 40대(1097명에서 1620명)는 1.5배, 50대(1435명에서 2112명)는 1.4배가 늘었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며 "학생들의 경우 공부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쳐 두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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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644명으로 2008년의 8358명과 비교해 1286명이 증가했다.
지난 2005년 두통환자는 5987명에서 2006년에는 6964명, 2007년은 7491명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중·고생 환자의 경우 지난 2005년 97명에서 2009년에는 825명으로 8.5배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대(216명에서 620명으로)는 2.9배, 30대(415명에서 1039명)는 2.5배가 각각 증가했다. 또 40대(1097명에서 1620명)는 1.5배, 50대(1435명에서 2112명)는 1.4배가 늘었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며 "학생들의 경우 공부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쳐 두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