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행정구역 개편은 대한민국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구역은 110년 전 만들어진 것이고 그 때는 농경지 중심이었으나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행정구역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행정구역 및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구성될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칭)와 국회 간 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국회 내 의견 교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는 직접 주도할 생각은 없으며 중심은 국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여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을 필두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가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일단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폭발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북한과 세계 테러집단에 대해 예측하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는 미국이나 중국이 경고하고 있지만 북한 스스로도 국제사회의 세계 모든 정상이 모여 세계 경제문제를 다루는 모임에서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렇게 생각하고 북한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의 의장국으로써 우리가 경험으로부터 체득한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세계경제가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서울 회의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면서 G20 기구로 정착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구역은 110년 전 만들어진 것이고 그 때는 농경지 중심이었으나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행정구역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행정구역 및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구성될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칭)와 국회 간 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국회 내 의견 교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는 직접 주도할 생각은 없으며 중심은 국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여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을 필두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가 G20 정상회의 이후 개헌 논의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일단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폭발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북한과 세계 테러집단에 대해 예측하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는 미국이나 중국이 경고하고 있지만 북한 스스로도 국제사회의 세계 모든 정상이 모여 세계 경제문제를 다루는 모임에서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렇게 생각하고 북한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의 의장국으로써 우리가 경험으로부터 체득한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세계경제가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서울 회의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면서 G20 기구로 정착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