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충북도의회 의원이 관계법을 무시한 채 청주 지역 초중학교에서 급식판을 수거해 가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최한기, 이하 충북교총)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교총은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의원이 불시에 관계 당국에 절차도 거치지 않고 세제 잔류량을 검사하겠다며 불시에 학교를 방문, 학생 급식판을 수거한 것은 무상급식 문제 등으로 충북도,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계를 불신하게 해 길들이려는 의도이거나 교육 자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현재 잔류세제에 대한 허용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공신력 있는 검사방법이 없는 실정에서 검사의뢰를 목적으로 식판을 수거해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엿다. 이 단체는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제잔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며 "먼저 잔류기준치를 마련해 놓고, 잔류여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충북교총은 "이러한 행동은 최근 충북도의회가 교육 자치를 지나치게 간섭해 교육을 정치적으로 좌지우지하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있다"며 "정상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판단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것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광희 충북도의회 의원은 현행 학교급식법에 지난 2일 청주시내 주성중과 남성중, 중앙초, 원평초 등 10개 학교에서 급식소에서 사용 중인 식판 30개를 수거해가 학교급식시설에 출입·검사·수거를 하기 위해서는 관계공무원이 신분증을 패용하도록 한 현행 학교급식법을 위반해 물의를 빚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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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때 교통흐름을 제어하는 드럼통 등 '도류화시설'이 잘못 설치된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면 공사업체와 도로관리기관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박정희 부장판사)는 7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A 씨의 유족이 공사업체와 충북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183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류화시설은 차선 끝에서 0.5~1m 후퇴해 설치하게 돼 있음에도 사망자가 충돌한 PE드럼은 차선을 물고 설치돼 있었다는 점에서 이 하자와 사고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충북도에 대해서도 "도로관리청으로서 공사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A 씨의 부모는 A 씨가 지난해 9월 15일 오전 4시 20분 경 차량을 운전하던 중 청원군 오창면의 한 도로 옆에 마련된 임시도로에서 차선을 물고 설치된 드럼통을 들이받으며 하천으로 떨어져 숨지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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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무리한 욕심보다는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 투자하고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를 차분히 정리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수능에서는 평소보다 긴장감이 높아져 종종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는 문제 만큼은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 필요하다.

△무리한 욕심은 금물

시험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커진 수험생들은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려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문제를 풀다 틀릴 경우 불안감으로 인해 자신감이 저하돼 오히려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특히, 교과서 자료를 무리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거나 잘 모르는 내용까지 보다보면 오히려 혼란을 키울 수 있으므로 오답노트 등 정리노트를 가볍게 읽어보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 모의고사 등 기출문제는 주제와 유형, 출제방향 정도만 점검하는 것이 좋고 틀렸던 문제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함께 학습시간을 늘리거나 밤을 새우는 일은 수능 당일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새벽 공부는 몸에 무리를 주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자칫하면 환절기 감기에 걸려 시험 당일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평소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수면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긴장을 풀고 실수를 줄여라

1~2점으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를 공략하기 보다는 문제를 풀 때 실수를 줄이는 훈련에 시간을 할애할 것을 조언한다.

일부 수험생들은 앞부분에 제시된 문제가 까다롭거나 지문 내용을 이해하기 우려울 때 뒷 부문 한 두 문제는 아예 시간이 없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출제자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지문을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뒤 성급하게 답을 정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밖에 이전에 틀렸던 문제는 왜 틀렸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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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왼쪽부터)이 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무상급식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교 등에 대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5면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도교육감은 7일 아침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도내 초·중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도와 도교육청이 급식비와 인건비 총액의 50% 씩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는 2012년까지는 지자체의 과중한 부담을 고려해 인건비 총액의 일정부분을 교육청에서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에서 급식비 650억 원과 인건비 90억 원 등 총 740억 원의 50%인 370억 원에 3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해 모두 4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충북도는 급식비 총액의 50%인 325억 원에 20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해 340억 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이기용 교육감과 만나 큰 틀에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워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김형근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원들의 노력이 매우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이기용 교육감께서 370억 원을 고수하던 기존의 입장을 접고 용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가 된 만큼 잘 시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교육감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2013년부터는 5대5로 부담하기로 했다. 2012년에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을 위생적이고 건강하게 양질을 갖추면서 잘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 기관의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양 기관에서는 예산 등 부수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치원과 고교에 대한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양 기관장이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았으며 향후 계획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예고된다.

한편 이번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은 전국 최초이며 지자체와 도교육청간 무상급식에 대한 합의는 전남, 전북, 인천, 경남에 이어 5번째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각 시군과의 분담율을 4 대 6으로 결정한 바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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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의 한 주택가에서 밤사이 주차된 차들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사이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일대에 주차된 알페온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날카롭고 예리한 도구에 의해 심하게 훼손됐다.

앞서 5일 밤사이에도 사직동의 한 주택가에서도 차량 2대가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 피해를 당한 차량 8대는 모두 신형이거나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석 기자 ko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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