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열병합발전㈜가 공급하는 지역난방이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열병합발전은 현재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을 비롯해 목상동, 관평동(대덕테크노밸리), 서구 전민동, 둔산동 일원 2만 9000세대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서구 월평동 1만 3000세대에는 충남도시가스와 열거래로 공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 200만 세대에 지역난방이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일원 대규모 아파튼 단지는 대부분 지역난방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역난방에 대해 저렴한 난방비, 편리한 난방 방식 등으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반면 소형열병합은 아파트에 자체적으로 소규모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난방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최근 도시가스 요금이 상승하면서 개별난방이나 지역난방 방식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

지역난방이란 아파트, 상가, 사무실 등 각종 건물에 개별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대신 한곳에 집중된 대규모 열원시설을 설치해 대상 지역의 사용자에게 난방 및 급탕을 일괄 공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열원설비에서 생산된 중온수가 지하보온관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기계실까지 공급된 후 기계실 내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개별 가구의 난방·급탕수를 데우고 열원설비로 되돌아가게 된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지난 1996년 에너지관리공단 공업단지사업본부로 출발 후 2005년 민영화 통해 민간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전지역의 경우 대전열병합발전에서 2006년 둔산지역에 대규모로 지역난방을 공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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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전문건설업체 기성액 순위

대전과 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기성액(공사를 하고 대금을 정산받은 실적)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충남도회에 따르면 2010년 기성실적 집계결과 대전은 1조 3167억 원으로, 2009년 1조 5176억 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2009년도 하위 업체들의 기성액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2조 4761억 원으로, 2009년도 2조 3492억 원에 비해 1269억 원 증가했다.

대전지역 업체별로는 상진건설㈜이 709억 원으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009년 4위였던 ㈜대청공영이 434억 원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원창건설㈜이 334억 원으로 3위 자리를 2년 연속지켰으며, 2009년도 9위였던 ㈜광남토건이 315억 원으로 4위, 6위였던 세우건설산업㈜은 5위에 올라섰다.

특히 10위권 내에는 2009년도 22위였던 누리비엔씨㈜가 202억 원으로, 무려 13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으며, ㈜와텍도 2009년 17위에서 지난해 195억 원의 기성실적으로 10위로 급상승했다.

충남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9년 4월 9일 서울에서 충남으로 전입한 삼호개발㈜이 1764억 원으로 1위를 고수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은 1519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대아레저산업㈜은 987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경수제철은 633억 원의 기성실적으로 4위, 길림개발㈜은 2009년도 17위에서 지난해 287억 원으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올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2009년 대비 상위 20위 업체 중 소재지 전출 및 부도로 인해 기성액이 감소했으나 2009년 하위 업체들의 기성액은 증가돼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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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전시가 올해는 ‘대전경제의 파이’를 키워 부자(富者)도시를 건설하는 원년으로 삼고 기업유치, 해외자본 유치,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최대규모의 교외형 복합엔터테인먼트인 신세계 ‘유니온 스퀘어’ 대전 유치를 이끌어낸 시는 올해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국내 기업 및 연구소, 콜센터는 물론 외국인기업 생산공장 등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적극 유치한다는 야심찬 계획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신규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는 이를 위해 기존 투자마케팅과를 국제통상투자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민선5기 들어 신규투자 확정금액만 모두 1조 2120억 원에 달한다.

민선5기 ‘염홍철’호 출범 이후, 주요 기업들의 투자유치 규모를 보면 △신세계 '대전 유니온 스퀘어' 4500억 원 △웅진에너지㈜ 제3공장 건립 5000억 원 △㈜한화 국방미래기술연구소 1000억 원 △한국발전교육원 종합연수타운 1000억 원 △㈜중원정밀 기업이전 및 생산시설 조성 500억 원 △㈜비전과학, ㈜사이버메드, 디아메스코㈜ 등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곳 120억 원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향후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대기업을 비롯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체를 지역으로 유인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규모 중심의 포괄적 유치에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타깃팅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수출 4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기업유치와 연계한 통상지원 시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구 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민선 5기 출범 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시정 제1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가속화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덕특구의 우수한 R&D역량을 연계한 생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업·투자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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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저축은행들이 최근 눈길을 돌리고 있는 투자자를 붙잡기 위해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리고 있다.

연초 만기도래 예금을 재유치하려는 노력과 맞물려 인상 폭이 크게는 한 달 새 1%를 넘는 곳도 나타난 가운데 우량 저축은행들은 최근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대한 반사 효과도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는 현재 평균 연 4.80%로 집계됐다.

업계 평균금리는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한 지난달 14일보다 0.48% 높아졌다.

일부 저축은행은 최근 1개월간 인상 폭이 1%를 넘거나 0.8∼0.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5%대 중반의 금리를 제시하는 곳도 있다.

이와 함께 만기가 한꺼번에 몰려 예금 지급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13개월, 15개월 등으로 만기를 분산하는 상품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잇단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여파로 일부 예금주들은 우량 저축은행을 골라 돈을 맡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 계열은 17일부터 이틀간 100억 원가량 예금이 순유입됐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대형 저축은행은 이 기간 예금이 400억 원 정도 순유입된 것으로 자체 파악됐다.

지역 저축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온 예금을 다시 유치하려고 금리를 올리는 추세”라며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소식에 예금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 돈을 빼지 않도록 금리를 더 얹어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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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결혼이 성행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을 비롯한 인권침해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주여성 전문 상담기관인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담실적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모두 5만 4194건으로 전년 4만 3454건 보다 24.6% 증가했다.

월평균 상담건수도 센터 개소 초기인 2006년 382건에서 2008년 1660건, 2009년 3621건, 지난해 4516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부·가족갈등, 이혼·법률,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이주여성들의 각종 인권피해 상담 건수(중복) 역시 2007년 1만 8401건에서 2008년 2만 6634건, 2009년 5만 4980건, 지난해 6만 1393건으로 3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인권피해 상담 가운데는 부부·가족갈등이 3만 85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혼 등 법률상담 2만 6472건, 체류·노동이 2만 4247건,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가 1만 8077건의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상담 건수는 대전이 5377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5069건, 부산 4824건, 수원 4683건, 전주 2141건, 구미 1741건 등이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의 조치 현황은 직접상담이 78.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차 상담권고 11.9%, 전문기관 의뢰 2.5%, 법률기관 0.7%, 수사의뢰 0.4% 순으로 거의가 상담에만 머물렀다.

직접상담 건수가 많은 데는 이주여성 대부분이 언어소통 문제를 안고 있어 전문기관 상담이나 법률적인 지원 과정에 이르기까지 센터가 개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과 이혼 등의 문제로 법률구조공단 또는 가정상담소를 찾거나 출신 국가별 대사관을 방문하는 전 과정에 센터 상담인력이 지원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법률적·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가정폭력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병·의원 등의 전문기관 연계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전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관계자는 “기관 차원에서도 언어소통을 이유로 센터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직접상담으로 통계를 관리한다”며 “이주여성 인구가 매년 늘고 이에 따른 민원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어적인 부분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관 차원의 지원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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