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충북지역의 여름 날씨는 예년보다 무덥고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여름에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또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어느 해보다 심한 폭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올여름 충북지역의 여름 날씨는 6~7월 많은 비가 내리고 8월에는 평년보다 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여름의 초입인 6월 충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반짝 더위가 찾아오는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7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더운 시기인 8월에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한 지역에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 호우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충북지역은 평년보다 심한 무더위와 함께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7~8월에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를 가져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한반도 쪽으로 치우쳐 발달하면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심한 폭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아 7월부터는 강수량이 많아져 8월에는 잦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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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3 충북 올여름 유난히 ‘후텁지근’
- 2011.05.23 유성기업 노조원 9명 체포영장
- 2011.05.23 천안 야권 “과학벨트 유치는 공조의 산물”
- 2011.05.23 ‘초여름 성수기’ 맞은 선풍기
- 2011.05.23 토종 여우 소백산에서 만난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불법 공장점거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을 가져온 유성기업 노조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관련기사 8면
경찰은 공장가동 전면중단 6일째인 이날 사측이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노조원을 동원, 공장을 불법점거하고 관리직 사원의 출입을 저지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노조집행부를 고소함에 따라 핵심 주동자급 9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가 나름대로 절차를 거쳤지만, 직장폐쇄에 맞서 관리직 사원을 회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생산라인을 점거한 것은 업무방해 혐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도 "유성기업 노조가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관리직사원의 공장출입을 원천 봉쇄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장 점거 농성을 주도하고 있는 김성태 노조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검거를 위한 공권력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 배치 경찰력도 3개 중대에서 5개 중대 400여 명으로 늘렸다. 연합뉴스
천안지역 민주당·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과 지방의원들은 23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가 특정 정치인의 치적으로 포장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 당 소속 충남도의원과 천안시의원, 박완주 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상돈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의 충청권 사수는 500만 충청도민의 공조 끝에 얻어낸 승리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기능지구로 선정된 천안의 경우 정부 지원내용을 보면 7년간 고작 1000억 원에 불과한 반면, 포항 대구 울산 광주지역 등에는 2조 9000억 원이 투입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천안을)은 천안 기능지구 선정결과가 마치 자신의 공약이 이행된 것처럼 포장해 천안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완주 위원장은 “천안 기능지구 선정을 자신이 유치했다고 하는 것은 ‘아전인수’ 식 해석이며 나아가 지역정가를 분열시키는 행위”라면서 “충청권 공조를 뒤흔든 김 의원은 정략적 분열정치에 상처받은 충청도민과 천안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상돈 천안을 당협위원장도 김 의원을 겨냥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는 세종시 설치 원안이 유지된 것에 불과한 일”이라면서 “그런데도 어떤 정치인이 마치 자신의 공약이 이뤄진 것처럼 과대 홍보하는 것은 낯뜨거운 일” 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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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가전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한 가전제품매장을 찾은 고객이 선풍기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청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가전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선풍기 등을 비롯한 냉방 가전제품부터 여름 의류에 물놀이용품까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한 여름상품들도 벌써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가전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30% 증가했다.
하이마트 청주터미널지점은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에어컨 판매가 늘면서 하루 물품 배송량도 급격히 증가했다.
배송 직원이 하루 처리하는 평균 배송 건수는 20여 건이지만 최근에는 부쩍 늘어난 주문량에 하루 30여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해도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자랜드 분평점의 경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선풍기 공급량을 30% 늘렸다. 지난해 폭주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여름이 한 발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여름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이달 일 평균 선풍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났다.
또 물놀이용품 카테고리에서는 보행기튜브, 물안경, 비치볼 등 관련 제품이 상위 20위권에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가족놀이용, 연인용, 유아용 등 대상별 맞춤 용품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비키니 수영복, 롱 원피스 등 비치웨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가량 판매가 증가하는 등 예년 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에어컨보다 저렴하고, 또 성수기 전에 미리 사두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선풍기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오상식 하이마트 청주터미널지점장은 "올해 여름 더위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선풍기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선풍기 판매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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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사라진 토종여우 소백산에서 복원한다.
환경부는 23일 2004년 강원도 양구 대암산에서 수컷 여우 사체 발견 이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토종여우 야생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종여우 복원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년 동안 야생에서 자체생존이 가능한 50개체 서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서식 환경, 먹이 자원 등 토종여우 복원 여건에 적합한 소백산국립공원 인근 지역에 8월경 자연적응훈련장을 설치,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토종여우 한 쌍을 기증받아 자연적응 훈련 후 9~10월경 시험방사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최소 10개체(5쌍) 이상을 야생에 방사해 자연 증식 등 개체 수 변동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방사 개체 수를 결정하게 된다.
소백산은 환경부가 지난해 실시한 ‘여우종 복원을 위한 서식지 및 환경특성 조사’ 결과 덕유산, 오대산 중 여우 먹이 자원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조사돼 적합지역으로 평가됐다.
토종여우 복원에는 국내에서 사육 중인 개체를 최대한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외에서도 토종여우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종으로 확인된 중국 동북부 및 러시아 연해주 산 개체를 확보하고,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북한 개체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여우 복원은 반달가슴곰, 산양에 이어 포유동물 중 세 번째로 진행되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이라며 “여우는 반달가슴곰에 비해 출산시기가 빠르고, 출산 개체 수는 많아 비교적 단기간(10년)에 증식·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