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전당대회 경선규칙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열리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격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의화)가 마련한 ‘1인1표제’ 경선규칙은 100인 이내로 구성된 상임전국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1000명 이내로 구성된 전국위를 모두 통과해야만 확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전대룰을 놓고 마찰이 예상된다.

‘1인1표제’와 관련 당내 소장파와 친이(친이명박)와 친박(친박근혜) 등 계파에 소속되지 않은 당권 도전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임전국위가 전대룰과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1인1표제’ 안을 놓고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나라당 쇄신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는 이 같은 비대위 안에 대해 의원총회 개최를 주장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당권과 대권 분리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신주류와 구주류 역시 여론조사 배제 및 ‘1인1표제’ 도입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퍼플크루는 대전시티즌을 믿습니다.”

대전시티즌이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퍼플크루(대전시티즌 서포터즈)가 구단 위기극복을 위해 나섰다.

특히 지난 2005년 응원방식 등의 이견차이로 분리됐던 지지자연대와의 단일화를 통해 구단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퍼플크루는 이와관련 지난 3일 ‘대전의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대책회’를 열고 응원 방식 등 구체적인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지지자연대와의 단일화 문제는 물론 응원방식, 선수단 위로, 구단 프론트 정상화 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크루 측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일반적인 서포터 활동에서 탈피, 선수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힘 실어주기’는 물론 구단 프론트에 대한 서포터까지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퍼플크루는 대전시티즌을 믿습니다’라는 대형 걸개를 제작, 홈 경기는 물론 원정경기에서 돌발 이벤트를 가미한 다양한 응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욱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대표이사 등 프론트 일괄 사직서 제출과 관련, 염홍철 시장(구단주)을 찾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뜻을 밝혔다..

김선규(52) 퍼플크루 부회장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때마다 일침을 가했던 퍼플크루지만 이번에는 구단 위기극복을 위해 구단의 결정을 모두 따르겠다”며 “선수 숙소 및 훈련장 방문을 통해 응원활동을 펼치는 등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몇몇선수들의 잘못이라는 점에서 프론트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퍼플크루는 대전 창단과 함께 발족해 현재 3700여 명(오프라인 200여 명)이, 지지자연대는 150여 명(오프라인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서남표 KAIST 총장이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11년 세계경제포럼 유럽중앙아시아회의’에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OLEV)’를 소개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ABB 유럽, 셰브런, 쿠웨이트석유회사, 미쯔비시 등 전 세계 에너지기업과 정부기관, 연구소, 비영리단체 등 60여 개의 단체가 참석한다.

이날 서 총장은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기술 워크숍’에서 교통, 전기, 전력망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개발의 필요성과 KAIST의 OLEV 프로젝트를 사례로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기술 연구개발 노력에 대해 언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소연료 개발을 위한 나노기술, 전력망 보완을 위한 보조 배터리개발,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배터리 보존 방안 등 미래 에너지산업 혁신기술 연구개발(R&D) 동향과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AIST가 개발한 OLEV는 도로 바닥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통해 차량 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로 비접촉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신 개념의 전기 자동차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자신의 승용차로 출근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된 버스기사에 대한 회사 측의 해고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박정희 부장판사)는 6일 "해고처분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최모 씨가 버스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음주단속에 적발되지 않았다면 음주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했을 개연성이 크고 다수의 승객을 승차시켜야 하는 버스기사의 음주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점에서 회사가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 회사 입장에서도 원고의 음주행위로 신용이 훼손되고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삼겹살과 수박 등 여름철 대표 먹거리가 가격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서민식탁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역시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자장면 등 외식물가까지 급등하면서 서민가계 먹거리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6일 한국물가협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돼지고기 평균 소매가격은 500g 기준 1만 1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00원보다 30% 가까이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급증하는 삼겹살의 경우는 100g당 일반 삼겹살은 1800~1900원대, 브랜드 삼겹살은 2800~2900원대로 전년보다 30~50%가량 가격이 올랐다.

더욱이 이미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은 휴가철이 끝나는 8월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두수가 전체 사육두수의 30%에 달하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농가에서 돼지를 입식해 새끼를 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면서 예년 물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월과 8월 두 달간 삼겹살 수요가 연간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은 물론 공급 물량이 달리는 ‘삼겹살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 역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수박 소매가(3일 현재)는 상품 기준 1만 5939원으로 1년 전보다 13.9%, 평년보다 21.1%가 올랐다.

대전지역 소매가격은 상품 1통(7~8㎏) 가격이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많게는 2000원 가량 높게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을 배추값 폭등 이후 상당수 농가에서 수박 대신 배추 재배를 선택하면서 올봄 수박 재배 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배추가격 폭락 이후 늦게나마 수박을 심는 농가가 늘어나긴 했지만 당분간은 가격 강세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삼겹살과 김치찌개, 백반, 자장면, 짬뽕, 설렁탕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품목까지 가격이 오르며 먹거리 부담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외식품목 가격은 전년대비 삼겹살이 14.5%, 탕수육 11.4%, 냉면 8.9%, 설령탕 8.8%, 자장면 8.2%, 김치찌개 7.3% 등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4.1%보다 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대해 전업주부 김모(36·대전 대덕구) 씨는 “지난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배추대란 등으로 마트에서 장보기가 두려웠는데 올해는 물가까지 폭등하며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젠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삼겹살과 자장면도 마음 놓고 먹기 어려워졌다”고 푸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