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KAIST 총장이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11년 세계경제포럼 유럽중앙아시아회의’에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OLEV)’를 소개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ABB 유럽, 셰브런, 쿠웨이트석유회사, 미쯔비시 등 전 세계 에너지기업과 정부기관, 연구소, 비영리단체 등 60여 개의 단체가 참석한다.

이날 서 총장은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기술 워크숍’에서 교통, 전기, 전력망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개발의 필요성과 KAIST의 OLEV 프로젝트를 사례로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기술 연구개발 노력에 대해 언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소연료 개발을 위한 나노기술, 전력망 보완을 위한 보조 배터리개발,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배터리 보존 방안 등 미래 에너지산업 혁신기술 연구개발(R&D) 동향과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AIST가 개발한 OLEV는 도로 바닥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통해 차량 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로 비접촉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신 개념의 전기 자동차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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