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비만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영향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비만 유병률은 25.8%에서 2009년에는 31.9%로 6.1%포인트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2009년 대전의 비만율이 29.2%, 충남은 30.3%로 조사돼 전국 평균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으로 29.1%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과 전북이 29.2%로 두 번째로 낮았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42.9%를 보였다.

이어 강원이 35.1%, 전남이 34.8% 등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손숙미 의원은 "고소득 계층은 생활 수준과 의료기술 향상으로 비만율이 낮아지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반면 저소득층은 의료비 부담으로 비만율이 높고 당뇨병과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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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공장 주변지역 주민이 일반지역 주민에 비해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의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 주민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율(COPD)이 대조지역보다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공장 주변 거주자 22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폐활량 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기관에 의해 시멘트 주변지역 주민 건강조사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세 이상 조사 대상자 중 직업력 없는 진폐환자가 8명,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는 205명이 발견됐다.

1개의 시멘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제천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 수는 71명이었으나 시멘트 공장이 3개인 단양은 13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11명(8.5%)인 대조지역 주민 유병률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이다. 이 지역 4개 시멘트 공장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오염노출 표본조사 결과는 대조지역이나 충북 전체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39.5∼38.7㎍/㎥로 환경기준(연평균 50㎍/㎥)보다 낮았으나 대조지역의 23.3㎍/㎥에 비해서는 높았다.

이날 제천과 단양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 환경부는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진료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시멘트 공장, 석회석 광산 등 미세먼지 유발 가능업체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서는 한편 호흡기 질환 유발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또 건강조사 주민 사후관리를 위해 올해 국비 1억 3000만 원과 지방비 5600만 원 등 1억 8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는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이, 단양군 매포읍에는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제천·단양=이대현·이상복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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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갑천·대전천·유등천 등 대전을 대표하는 3대하천에 마라톤 코스를 본격 개발한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2009년 3월부터 총 연장 55.1㎞의 3대하천 구간에 사업비 1492억 원을 투입해 호안정비 79.8㎞, 자건거도로 44.8㎞와 산책로 45.8㎞ 조성, 생태습지 8개소와 관찰테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전거 도로를 당초 폭 3m에서 마라톤 풀코스 공인 폭인 3.5m로 확장해 자전거와 마라톤 코스 복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라톤 주요 코스를 살펴보면 풀코스의 경우 엑스포남문광장(출발)→둔산대교(0.8㎞)→원촌교(2.4㎞)→용신교(8.6㎞)→한밭대교(18.8㎞)→유등교(24.0㎞)→세월교(25.1㎞)→둔산대교(33.2㎞)→대덕대교(41.0㎞)→엑스포다리(41.7㎞)→엑스포남문광장(42.195㎞) 등이다. 하프코스의 경우는 엑스포남문광장(출발)→둔산대교(0.8㎞)→원촌교(2.4㎞)→용신교(8.6㎞)→한밭대교 하류 세월교(18.0㎞)→둔산대교(19.6㎞)→엑스포남문광장(21.0975㎞) 등이다.

시는 올해 말 마라콘 코스가 완료되면 대덕특구와 엑스포과학공원, 3대 하천의 경관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국제적 마라톤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전시체육회, 대전육상경기연맹 등과 협의해 정규 국제 마라톤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창제 시 생태하천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금강살리기 사업이 완공되면 3대 하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나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하천의 정취를 살린 레저공간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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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1년 지역 문화자원 창작 콘텐츠화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작 역량이 뛰어나고 문화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선정해 과제별로 최소 500만 원부터 6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모 대상은 도내 문화산업체나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로, 충남 또는 백제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응모 콘텐츠는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후 11월 말까지 과제 수행을 하게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ti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문화산업체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향후 홍보·마케팅 등 직·간접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창작 콘텐츠 사업을 통해 학습용만화책 ‘백제야 놀자’와 금동대향로 오악사를 활용한 보드게임 ‘서기행전’, 백제문양 액세서리 22품목, 오악사 휴대전화 고리, 직소퍼즐 등을 발굴·지원했으며, 이들 콘텐츠는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백제역사문화관, 대형마트, 서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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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청주농업고등학교 전경. 이덕희 기자  
 

일제 강점시기인 1911년 문을 연 청주농업고등학교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충북지역 중·고교 가운데 개교 100년을 맞는 학교는 청주농고가 처음이다.

학교와 동문회는 오는 9월 3~4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문 100여 명이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금을 조성, 개교 100주년을 상징하는 글과 동문이 쓴 시를 새겨넣은 기념탑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농고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등 각종 학교 운영자료, 교복ㆍ성적표ㆍ교육 기자재, 학교를 빛낸 동문을 소개하는 자료전시하고 영상 홍보물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250여㎡ 규모의 역사관도 꾸밀 계획이다.

청주농고는 지난 1911년 6월 도립 청주농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9월 1일 개교한 뒤 충북공립농업학교(1924년), 청주공립농업중학교(1938년) 등을 거쳐 1951년부터 현재의 교명을 사용하고 있다.

청주농고는 시대 변화에 따라 양잠과, 농업토목과, 농업기계과, 농산제조과 등의 학과 신설ㆍ폐지를 이어오다 현재 농업유통정보과, 산림환경자원과, 동물자원과, 골프환경과, 생활원예과, 농업 토목과, 식품가공과, 조경과, 농업기계과 등 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박종태 교장은 "청주농고는 충북의 농업교육뿐 아니라 중등교육의 역사 그 자체"라며 "21세기 생명산업을 선도할 산업의 기수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농고는 지금까지 2만 3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충북 농업교육의 산실역할을 해왔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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