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헌혈한 뒤 쓰러져 5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남성의 가족들은 남성이 뇌사 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장기를 기증하기로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4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했던 A(26)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400㎖ 전혈 헌혈을 한 뒤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져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가족들은 A 씨가 뇌사 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에서는 A 씨가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A 씨의 가족들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확정 판정이 나면 A 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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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5 반값은 커녕 카드납부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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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은 머리카락 굵기의 1만 분의 1 정도인 10㎚ 이하의 두께로도 강철의 100배 이상 강도를 갖는 꿈의 소재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2차원 평면상에서 벌집 모양의 공유결합 구조를 이루는 탄소나노 소재로 강도와 열 전도성, 탄성 등이 뛰어나 물리적, 화학적 안전성이 매우 높은 특징이 있다. 그래핀을 처음 분리해낸 연구자들은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고, 세계 각국에서는 이에 대한 응용연구를 경쟁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나노역학연구실 이학주 박사팀은 나노 소재 ‘그래핀’을 이용해 초박막 고내구성의 나노 고체윤활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개발로 그동안 기계소자 간의 간극이 너무 좁아 기존의 유체를 이용한 윤활 방법을 적용할 수 없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이나 항공우주 부품 등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사팀의 그래핀 고체윤활막은 기계적 강성이 우수하고 연신율이 20%에 이를 정도로 신축성이 뛰어나면서도 표면 에너지가 낮은 그래핀을 이용, 접촉면에서의 점착력과 마찰력을 줄이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로 7㎝, 세로 7㎝ 크기의 넓은 막을 만들 수 있어 용도가 다양하고 원하는 표면에 손쉽게 코팅할 수 있고, 그래핀의 뛰어난 신축성으로 구부러질 수 있는 전자소자의 표면을 보호하는 코팅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10㎚ 이하의 초박막이에도 전통적인 고체 윤활제인 벌크 그라파이트와 비슷한 마찰 저감효과를 지닌다.
이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응용분야가 개척돼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5년부터 본격적인 그래핀 상용화가 시작되면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나노소재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ASC Nano’에 게재됐고, 나노과학 및 기술 분야 인터넷 뉴스 사이트 ‘Nanowerk’에서 스포트라이트 기사로 소개됐다.
한편 국내 조사기관에 따르면 그래핀 관련 시장은 2015년 12억 달러, 2030년에는 6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가운데 그래핀 코팅막 관련 시장은 75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대전지역 일반청약자들이 지난 13일 발표된 세종시 첫마을2단계 당첨자발표에서 대거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연기·공주지역민들에게 세종시 조기정착을 목적으로 1순위 당첨 우선권을 부여했지만 첫마을2단계에 청약광풍이 불면서 대전을 포함한 타지역 무주택자들 조차도 청약 당첨에서 외면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탈락한 대전 청약자들은 무리한 지역제한이 연기·공주지역민들의 부동산 투기 바람을 일으켰고, 위장전입과 같은 각종 부작용을 불러일으켰다며, 향후 세종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조건에 대한 재검토 및 개선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대전지역 청약자들이 대거 탈락한데는 1순위 추첨제에서 당첨 우선순위를 연기·공주지역 무주택자, 연기·공주지역 유주택자, 타지역 무주택자, 타지역 유주택자 순으로 공급조건을 결정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보통의 아파트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순위를 주는 것과는 달리 세종시 첫마을2단계는 연기·공주 유주택자가 타지역 무주택자보다 우선 순위에 앞서 결국 무주택자가 유주택자에게 밀리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특히 첫마을2단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B4(삼성)블록에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일각에서는 대전지역민이 B4블록 청약은 무의미했다는 주장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B3(현대)블록을 청약한 박 모(38·여)씨는 “청약접수때 부동산업자로 보이는 한 사람이 마을사람들의 명의를 대량으로 갖고와 청약을 넣는것으로 보고 투기세력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며 “연기·공주 지역민이 아니면 당첨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은 내집을 마련하려면 위장전입도 불사해야한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LH도 일반청약 당첨자들 가운데 연기·공주 지역민들이 대거 포함된 것을 인정하고 이번주내로 당첨자 지역현황을 분석할 뜻을 내비쳤다.
LH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청약열기로 타지역 무주택 청약자들이 탈락한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지역 거주기간을 첫마을 분양전인 6개월로 못박아 예상 밖의 청약열기에 따른 지역쏠림현상이 나온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1단계는 당첨된 1571명 가운데 대전이 461명, 경기 346명, 서울 285명, 제주1명 등으로 전국에서 당첨자가 나와 특정지역 쏠림현상은 없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반값등록금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무이자 할부납입은 물론 적립 포인트로 등록금 일부를 결제할 수 있지만 대전지역 거의 모든 대학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간 등록금이 1000만 원에 가까운 데도 불구하고 지역 사립대의 카드 납부 참여는 겨우 목원대 1개교에 머무는 등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문제는 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주거래 은행 및 신용카드사가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대폭 인하를 해주지 않는 이상 카드을 통한 등록금 납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받으면 학기마다 수수료로 수천 만 원에서 수억 원씩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모 사립대 관계자는 “카드 등록금 납부가 이뤄진다해도 학교 홍보에 별 도움이 안 될 뿐더러 부담만 가중된다”며 “정부에서 수수료 지원 및 수수료 감면 등의 대책이 없는 카드 수수료 납부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학과 카드사의 노력만 있다면 등록금 카드납부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실제 충남대는 지난해 7월부터 등록금을 카드로 받고 있으며, 학교 입점은행과 협의를 거쳐 1.5% 수수료 중 0.5%를 학교발전기금으로 회수하는 등 학교 측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은행 측과 협의를 거쳐 3~6개월 할부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카드납부를 시행하고 있는 목원대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등록금 카드 납부 시 수수료 모두를 부담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물론 대학 측에 무리가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카드사는 12개월 할부로 등록금을 내는 경우 처음 6개월 수수료는 고객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카드사가 부담하는 ‘슬림 할부제’를 도입하고 있어 등록금 카드 납부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그 동안 적립해온 등록금 중 극히 일부만 활용하면 되는데도 대학 측은 수수료 핑계에만 급급하다”며 “대학 측이 노력만 하면 분명 해결 방법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학기를 맞아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은 대전 지역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목원대 등 3개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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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지구·달의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16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날 월식은 오전 2시 23분에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반영월식을 시작으로 3시 23분에는 본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전개된다. 이어 오전 4시 22분에는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5시 13분에는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날 달이 지는 시각은 오전 5시 15분, 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5시 10분이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 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뉘고,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볼 수 있었던 개기월식은 지난해인 12월 21일이며, 이번 개기월식 이후로는 오는 12월 10일 관측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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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식모식도(좌), 월식 진행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