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해·지구·달의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16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날 월식은 오전 2시 23분에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반영월식을 시작으로 3시 23분에는 본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전개된다. 이어 오전 4시 22분에는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5시 13분에는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날 달이 지는 시각은 오전 5시 15분, 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5시 10분이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 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뉘고,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볼 수 있었던 개기월식은 지난해인 12월 21일이며, 이번 개기월식 이후로는 오는 12월 10일 관측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 ![]() |
||
▲ 월식모식도(좌), 월식 진행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