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술에 취한 채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지역 한 초등학교 교장이 결국 직위해제 됐다.
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음주 폭행의혹을 받고 있는 A교장을 음주 후 학생 학습권 및 교사 교습권을 침해했다는 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직위해제 했다.
그러나 해당 교장은 학생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장이 소주 한병 가량 먹은 것을 인정했다”며 “그러나 폭행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대부분을 감사담당관실로 불러 음주 폭행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를 펼쳤다”며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오면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 내로 A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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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을 기점으로 대전 각 자치구의 불법 주차 단속건수와 과태료 징수금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덕구의 과태료 징수율은 57.3%로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불법주차 단속의지를 의심케하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눈치보기식 주민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식 주차단속 차량까지 보급·배치되는 등 불법 주차 단속능력은 크게 향상됐지만 정작 단속실적과 과태료 징수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참여연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 5개 자치구의 단속실적은 지난 2005년 이후부터 주차 단속건수와 과태료 부과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 40만 건을 웃돌던 단속건수는 지난해 28만 7497건으로 10만 건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과태료 징수 및 부과금액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참여연대는 특히 과태료 징수율도 평균 68.1%에 그치고 있어 과태료 가산금제 도입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자치구별 과태료 징수율을 보면 서구가 73.5%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유성구 71.3%, 중구 69.1%, 동구 6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덕구는 57.3%로 가장 낮은 징수율을 기록, 민선 단체장 취임이후 주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단속에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참여연대는 “부실 주차단속 행정에 과태료 징수율마저 저조한 것은 각 구청의 불법 주차단속 의지를 의심케하는 것”이라며 “이는 주차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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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명의관 코너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 ||
‘금산명의관'이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인기코너로 자리 잡고 있다.
형상의학, 공진단, 척추디스크치료법 등 3개 코너로 구성된 금산명의관은 한방을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무료로 체크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형상의학 코너는 동의대학교 한의학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한의학용 3D 안면형상진단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자신의 체질을 무료로 진단받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태양인, 소양인으로 분류되는 사상체질과 달리 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한 ‘담체’와 양기가 많고 습담이 많은 ‘방광체’로 분류된다.
공진단 코너는 원나라 때 이용되던 처방을 통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공진단은 원나라 명의였던 위역림이 처음 만든 처방으로, ‘세의득효방’이라는 책에 당귀, 산수유 등이 배합돼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기능을 좋게 해 전신의 기혈 흐름을 원할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이 코너에서는 공진단을 통한 건강 관리법울 배울 수 있다.
척추 디스크 치료법 코너에서는 추나수기요법과 봉침요법, 동작침법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척추 상태를 진단받고 간단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추나수기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 주변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봉침요법은 벌에서 축출한 봉독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통증 유전자를 억제해 통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고 코너 관계자는 밝혔다. 또 동작침법은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제어한다.
형상의학은 오전 9-12시, 오후 2-6시30분 일일 두 차례 운영되며, 공진단과 척추 디스크 치료법 코너는 오전 10-12시, 오후 1시30분-4시, 4시30분-6시30분 일일 세 차례 운영된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대전시가 현 동구청사를 매입하는 내용의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구청사 부지에 청소년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동구는 매매대금을 신청사 건립자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번 동구청사 매매대금은 총 115억 6000여 만 원이다. 이 가운데 계약금은 19억 7000만 원이며 시가 올해 말까지 동구에 지급해야 하는 중도금은 90억 원이다. 아울러 나머지 잔액은 현청사 건물 양도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매매계약으로 동구의 신청사 자금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구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채 발행 조건부 승인을 얻은데다, 부지매매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구는 또 신청사의 경비실, 경관조명, 분수대의 규모를 줄이는 등의 설계변경을 완료해 다음달 중 시공사와 5차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절감과 철저한 상환계획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동구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공유재산 매각 등 신청사건립에 대한 자금을 차질 없이 마련하게 됐다”며 “현 동구청사 부지는 향후 청소년종합문화센터가 조성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대전시 자치구들이 보유한 국·공유지 등이 아파트건설 사업 및 도로공사 등 각종 개발 사업에 포함되면서 자치구에 뜻하지 않는 짭짤한 보상금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유지는 보상금액 전액이 구재산으로 귀속돼 자치구에 때 아닌 ‘반짝 수입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관내 산내동 주민센터 중 일부 토지가 한 아파트 사업지구 내 도시계획 도로로 편입돼 보상금 1억 6250여만 원을 수령한다. 이 부지는 265㎡의 규모로 중앙감정과 나라감정 등의 감정을 거쳐 보상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오는 16일까지 분양업체인 A사로부터 보상금을 수령하는 등 후속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거액의 보상금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 2009년에 시에서 추진한 옥천길확장공사에 구유지가 포함돼 7800여만 원의 보상금을 수령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사업, 각종 재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비정기적으로 보상금을 수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유지는 보상금 전액이 구재산으로 귀속돼 상황에 따라서는 큰 금액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성구 역시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라 적잖은 보상 수익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유성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도안신도시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사업을 비롯한 도로사업, 하천개발 사업 등과 관련된 국·공유지 41필지에 대한 보상금 28억 4000여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유성구의 대다수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관으로 매각대금의 10%에 해당하는 2억 8400만 원만 구의 재산으로 돌아왔고 나머지는 국고로 전환됐다.
아울러 서구는 올해 5월 시가 추진한 벌곡길확장사업에 일부 국유지가 포함돼 81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아 810만 원을 구재산으로 귀속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국·공유지는 크게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으로 구분되며 행정재산은 무상으로 개발사업자에게 귀속되기도 한다”면서도 “일반재산이 개발사업 등에 포함되면 보상금이 발생한다”고 귀띔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