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을 24일 남겨둔 가운데 주요 정당의 공천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충북지역 8곳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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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약칭 민주당)은 '충북정치 일번지' 청주상당을 비롯해 전략지역인 청주흥덕갑과 청원, 세대교체가 일부 이뤄진 보은·옥천·영동, 두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제천·단양 등 8개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우선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청주상당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정우택(59) 후보와 민주당 홍재형(74)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61) 후보가 도전한다. 청주흥덕갑에서는 새누리당 윤경식(50) 후보와 민주당 오제세(63) 후보, 자유선진당 최현호(54) 후보, 진보신당 이응호(41) 후보 등 4명이 '금배지'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청주흥덕을은 새누리당 김준환(55)·오장세(56) 후보가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한 결과 김 후보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노영민(54) 후보와 무소속 김우택(47) 후보 등 3명이 국회 고지선점을 위해 경쟁을 펼친다. 충주에서는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윤진식(66)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후보로 김종현(34)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대변인을 내세웠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새누리당 송광호(69) 후보와 민주당 서재관(66) 후보, 선진당 정연철(50) 후보,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불복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엄태영(54) 후보, 무소속 이창수(61) 후보가 싸우게 됐다. 청원에서는 새누리당이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이승훈(57) 후보를, 민주당은 변재일(63) 의원을, 선진당은 박현하(51) 후보를 각각 공천하면서 3파전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공천을 자신했던 손병호(55) 예비후보는 "재심공천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공정한 공천을 전제로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오성균(45) 예비후보 역시 공천 재심을 요청하면서 향후 무소속 출마 등 변수가 남아있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혼탁선거구로 지정된 보은·옥천·영동에서는 새누리당 박덕흠(58)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48) 후보,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심규철(54) 후보, 무소속 조위필(46) 후보가 금배지를 향한 항해에 나섰다.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경대수(54) 후보가 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거머쥐었고, 민주당은 야권연대 합의 과정에서 이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묶이면서 17~18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당 정범구(58) 의원과 통합진보당 박기수(52) 예비후보간 승자에게 공천장이 주어진다.

공천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단계지만, 새누리당·민주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어 후보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선행 티켓을 따낸 총선주자들은 22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선거기간 개시일인 29일부터 다음달 10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특별취재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무소속
청주상당 정우택
59·경기고, 성균관대 법대·전 충북도지사
홍재형
74·청주고, 서울대 상대·국회의원
김종천
61·청주상고, 충북대·대한매일 충북취재본부장
     
청주흥덕갑 윤경식
50·청주고, 서울대 법대·변호사
오제세
63·경기고, 서울대 법대·국회의원
최현호
54·청주고, 충북대 법학·충북대 법학대학원 겸임교수
  이응호
41·주성대 복지행정과 1년 재학·충북사람 연대 운영위원
 
청주흥덕을 김준환
55·서울대 법대·변호사
노영민
54·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국회의원
      김우택
47·충북대 전자계산기공학과 ·영일컴퓨터 대표
충주 윤진식
66·고려대·국회의원
    김종현
34·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통합진보당 충북도당 대변인
   
제천·단양 송광호
69·성균관대·국회의원
서재관
66·고려대·전 국회의원
정연철
50·경희대 법학대학원·전 국회의장 비서관

 
엄태영
53·명지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2학기 재학·전 제천시장
이창수
61·청주대 졸업·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 평안남도 사무국장
청원 이승훈
57·서울대 사회과학대학·충북생생연구소장
변재일
63·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대학원·국회의원
박현하
51·연세대 행정대학원·전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보은
옥천
영동
박덕흠
58·한양대 토목공학과 박사과정·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한
48·중앙대 대학원·전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 
      심규철
54·서울대·전 국회의원
조위필
46·보은농고·㈔민속소싸움협회장
증평 진천
괴산 음성
경대수
54·서울대·변호사
정범구
58·독일 마부르크대학·국회의원
  박기수
52·검정고시, 건국대 제적·농민

   <범례:나이·학력·직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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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뛰었지만 또 졌다.

대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콜롬비아 용병 몰리나(서울)의 연속 골을 막지 못하고, 결국 0-2로 무릎을 꿇었다.

대전은 무기력했다.

전반 초부터 서울의 압박과 2만여 서울 홈 관중의 환호에 다소 경직된 몸놀림을 보였다.

더군다나 유효 슈팅으로 뿜어져 나오는 서울 외국인 용병 데얀과 몰리나 콤비의 공격력을 ‘죽기 살기’로 막아내며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기에 바빴다.

어찌 됐든 전북전과 마찬가지로 대전의 철벽 수비만큼은 돋보였다.

전반 내내 밀착 대인 마크로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서울을 답답하게 만들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케빈으로까지 연결되는 대전의 역공은 번번이 서울 수비진에 막히며, 그 화력을 내뿜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 들어 서울의 공세는 무서웠다. 전반과는 또 달랐다. 대전은 반칙으로 끊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급기야 후반 5분, 문전을 잘 사수하던 대전은 실점을 허용했다.

서울이 오른쪽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김창훈의 파울이 뼈아팠다.

이에 따른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왼쪽 골대 모서리를 향해 찬 ‘힘없는 볼’이 그대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서울의 공세는 더욱 격해졌다.

8분 뒤 골라인 부근에서 올린 데얀의 크로스 패스에 이은 고명진의 슛은 골포스트를 맞히며 대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대전도 응수했다. 수비에 중점을 두며 역습 기회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아쉽게 골문을 빗겨나갔지만, 케빈이 오버헤드킥까지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전력상 열세는 어쩔 수 없었다. 또다시 서울의 공격은 몰리나의 발에서 마무리됐다.

후반 33분 하대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몰리나는 골키퍼 최현을 제치고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으며 또 추가골에 성공, 대전의 힘을 뺐다. 대전은 이후 맹공을 펼치며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한편 대전은 오는 24일 인천유나이티드F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서울=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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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관광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 ‘서해안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재원조달을 이유로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서해안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용역을 실시, 향후 여건변화에 따른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사실상 개발사업이 전면 축소·조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충남도는 18일 서해안 일대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모색과 향후 동북아 관광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서해안 광역관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을 비롯 경기, 전라남·북 등 서해안권 전지역을 신 관광지대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됐다.

충남의 경우 아산과 서산·보령·당진 등 4개 시와 태안·홍성·서천 등 3개 군이 포함돼 있으며 총 24개 사업에 2조 1790억 원(국비 788억 원, 지방비 2982억 원 민자 1조 8020억 원)을 투입, 2008~2017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 △대천과 안면도 개발 등 거점 육성 2개 사업에 1조 9770억 원 △삽교호, 만리포, 남당지구, 춘장대 등 4개의 연계사업에 1774억 원 △해양관광, 농촌체험 등 18개 전략사업에 246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그러나 재원조달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서해안 광역관광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정부로부터 이번 사업이 확정된 후 수년이 지났으나 지난해 말 기준 국비 지원은 총 예산의 9.3%인 74억 원에 그치고 있다.

지방비 또한 전체 예산의 2.5%인 76억 원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며, 민간투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할 경우 6년이라는 기간 동안 10%에도 못 미치는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질적으로 추진된 사업은 대천지구 에코로드개발과 천수만생태체험 시범지역조성, 만리포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 3개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재원조달과 시설조성실적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건변화에 따른 개선방안 등을 도출, 5월 중 수정계획 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당초 제시된 장밋빛 전망은 물거품이 될 것이란 우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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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친동생인 박근령 한국재난구호 총장이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북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박 총장은 충북 옥천·영동·보은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출마가 가시화될 경우 친언니인 박 비대위원장과의 간접적인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 총장은 지난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국가의 정체성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총장은 이날 선진당 공천심사위에 공천신청을 해 공심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박 총장의 출마에 대해 심 대표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공천 여부는 불투명하다. 심 대표는 박 총장의 출마 선언 이후인 지난 17일 오후 천안갑 강동복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형제 간 우애에 상처를 내게 하는 일에 앞장서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공천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심 대표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지만 나는 충청도의 정서를 제대로 지키는 도의가 살아 있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당 공심위는 18일 박 총장에 대한 심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종 공천 여부는 이번 주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 박 총장이 충북 선거에 나설 경우 친언니인 새누리당 박 위원장과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충청권 선거에 파장도 예상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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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이사철에 접어든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은 보합세 속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거침없이 오른 전세 값에 '전세시장 안정'은 올 상반기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나 신혼집이 필요한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남의 얘기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4주차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고, 전세시장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띄었다. 지역별로는 진천군(0.52%)과 청주시(0.03%), 청원군(0.02%)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진천군(0.46%), 청원군(0.16%), 청주시(0.04%)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주택시장 보합세 속에도 그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전세 값에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실입주자나 신혼부부들은 전세시장 안정을 체감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초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년 전 가격과 비교해 2920만 원이 올랐고, 이 중 충북지역 전세 값은 2년 전(6830만 원)보다 2226만 원이 오른 9056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의 전세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4.1%, 6.5%로 각각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태규모별 전세가는 아파트 소형의 경우 수요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불과 1년만에 15.4%까지 급상승하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세난을 입증했다.

이에 올 상반기 재계약이 닥친 세입자들에겐 비상이 걸렸다.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안정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전세 값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처지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지역의 전세가 상승은 여전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청주지역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가경동 일원의 66.11㎡(구 20평형)세대 아파트의 실 전세가는 불과 1년 전보다 4000만~5000만 원까지 올랐다.

특히 일명 아파트의 '로열층'이라고 불리는 전망이 좋은 세대의 경우(66.11㎡대 기준)에는 아파트 설립 연식과 관계없이 2년 전보다 5000만 원 이상이 오른 1억 1000만~1억 2000만 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올 초 재계약을 앞둔 한 세입자는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띄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거래 시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전세 값이 이미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보합세가 지속되는 것은 '전세 값 안정'과는 동떨어진 얘기"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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