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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관문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청주 도심쪽으로 2분여 달리다 보면 왼편에 웅장한 초현대식 공장이 우뚝서 있다.

이 건물이 청주의 이미지를 굴뚝산업에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바꿔 놓은 ㈜하이닉스반도체 청주 3공장이다. 복층구조의 건물엔 M11라인이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본격 가동돼 300㎜ 웨이퍼에서 낸드플래시를 양산 중에 있고 M12라인 또한 증설을 대기하고 있다.

이는 청주가 세계 낸드플래시 생산 1번지로 등장하는 서막이다.

주 3공장은 10만 8697㎡의 부지에 건축면적이 19만 4168㎡이다. 부대시설을 포함한 연면적 규모는 29만 4637㎡에 달한다. 7500억 원의 건설비와 생산라인 설비 등을 갖추는데 모두 1조 1000억 원이 투자됐다.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입된 파일은 무려 2만 1000여 개로 24~28m 깊이로 박혔다. 철근과 철골은 4만 8000t이 투입됐으며 쏟아부은 레미콘은 트럭 4만 7000대 분량인 28만㎥나 된다. 공사현장 골조공사에 투입된 인력만 하루 2600명에 달했다. 공사 마무리까지 투입된 연인원은 줄잡아 50만 명가량 됐다.

이같이 엄청난 규모의 공장이 첫 삽을 뜨는 기공에서부터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가동되기까지는 불과 1년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 청주의 이미지를 굴뚝산업에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바꿔 놓은 ㈜하이닉스반도체 청주 3공장.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세계적 반도체 선두주자로 도약하려는 하이닉스의 야심찬 도전과 충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하이닉스 청주 3공장(M11 라인) 유치 과정은 곡절로 점철돼 있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청주는 인구 65만여 명의 충북을 대표하는 핵심도시로서 고속도로, 철도, KTX 등 한반도 X축 교통망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망뿐만 아니라 시내 전 지역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춘 중부권 투자의 최적지다.

그러나 청주 산업단지는 서청주IC 주변에 1960~70년대에 409만 8000㎡ 규모로 조성돼 총 25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나 대부분 노후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가지화 돼 있어 더 이상 공장입지 공간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청주는 또한 도·소매업 등 3차 서비스산업이 75.7%로 젊은이들이 노후까지 먹고 살 수 있는 2차산업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였다.

이에 따라 기업유치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청주에서는 민선 4기 첫 번째 시정목표를 ‘활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으로 정했다. 시민 모두가 잘 사는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길은 오직 기업유치라는 일념으로 기업유치 전담 T/F팀을 민선 4기 출범 열흘 만에 구성하고 기업유치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청주를 팔기 위한 의욕적인 출발을 한 것이다.

   

청주시는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지난 2007년 7월 1일자로 기업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기업에 대한 마인드 혁신과 공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책을 펼쳤다.

이런 시점에 청주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2008년 공장가동 목표로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낸드(NAND) 플래시 공장이나 반도체 후처리공장 증설을 계획 중에 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돌입했다. 하지만 증설계획이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아 충북도와 긴밀한 공조체제 속에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나갔다. 마침내 하이닉스가 2010년까지 13조 5000억 원, 고용규모 6500여 명의 증설투자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그러나 하이닉스 공장증설 관련, 당시 하이닉스 측에서는 경기도 이천만을 고집했고, 이천 측에서는 야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설문코너를 개설, 국민을 대상으로 하이닉스는 이천에 증설해야 한다며 여론을 부추겼다. 청주 유치가 점점 암울한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남상우 시장은 2006년 뜨거운 여름에 재정경제부, 산자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 이천공장 증설시 4개의 관련 법안을 일괄 개정해야 하는 부당성과 수도권의 젖줄인 상수원 보호구역의 환경보전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하며 설득해 나갔다. 하이닉스와 관련된 중앙부처에 청주공장 증설 투자시 부도업체인 ㈜삼익 부지를 제공하고 기존 하이닉스 생산공장 인근에 도로 선형을 변경해 공장부지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업용수와 전력을 추가 공급하는 등 인프라 시설 지원은 물론 하이닉스타운 조성을 위한 330만㎡ 규모의 산업단지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의욕적으로 마련해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설득해 나갔다.

   

결국 2006년 12월 정부 5개 관련부처 T/F팀 실사단이 이천과 청주를 비교 방문하게 되고 이 자리에서 당시 노화욱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남 시장은 다시 한 번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히며 설득,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시민단체 등 지역주민들은 일제히 상경,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정부종합청사 주변 비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하지만 이천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대통령이 수도권 내 공장허용 불가 입장을 밝히자 법을 개정해서라도 이천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천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충북 도민들의 하나된 열정엔 못 미쳤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2007년 4월 2일 하이닉스 반도체와 충북도, 청주시 간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청주에서 전무후무한 투자유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청주의 미래를 담고 있다. 수많은 협력업체와 관련 산업을 청주로 집적시켜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청주 3공장은 청주의 굴뚝산업시대에서 21세기 무공해 첨단산업도시로 환골탈태 하는 대표적 상징물이 됐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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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역 국립대 간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부실 사립대에 대한 퇴출 등 교육개혁에 착수하면서 국·공립대 간 통합 등 대학 구조조정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충남지역 국립대 간 통합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는 공주대와 공주교대 등과의 통합에 물꼬를 트기 위해 대학 핵심기구 이전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는 공주대 등에 대학 핵심기구를 이전하고 공주지역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을 각각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대는 대학 핵심기구를 통합 파트너인 공주대로 이전할 경우 통합논의 진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학 간 통합에 따른 기득권 유지 여부와 다양한 학내 이해관계 등이 상당 부분 불식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이 공주에 설치, 운영될 경우 대도시권과 비교해 낙후된 공주지역의 교육인프라가 확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어교육원은 초·중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평생교육원은 생활교양 과정을 비롯해 전문교육 과정 등도 가능해 수준높은 교육서비스를 기대하는 공주시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대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하면서까지 통합논의에 박차를 가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부실사학 퇴출 등 대학 구조조정에 강력한 드라이를 걸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사립대 통폐합에 이어 국립대 법인화 및 통합 등 교육개혁을 위한 대학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대학 특성화 및 자생력 기반을 구축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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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의 날을 맞아 대전시 서구 괴정동 한 공원에서 23개월 된 일구가 아빠 강석민 씨, 엄마 김미호 씨와 함께 환한 표정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일구랑 함께 있는 이 시간이 제 인생 어느 때 보다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에요. 이 느낌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일구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죠.”

지난 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에서 만난 일구네 가족은 모두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다. 이제 만 23개월된 일구의 재롱 때문인지 아빠 강석민(37) 씨와 엄마 김미호(38) 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를 않는다.

일구네 가족이 이런 행복을 찾게 된 것은 지난 2년 전 일구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들어오고 부터다.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는 일구네 가족은 한 때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결혼을 한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것.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부의 고민은 깊어만 갔다. 고민을 거듭하던 부부는 결혼 3년차부터 입양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이른 탓일까. 친척들과 조카, 그리고 양가 부모님들에게 입양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을 때 긍정적인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결혼 6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계속 생기지 않자 양가 부모님들도 점차 입양을 조언하기에 이르렀다.

계속 입양에 대해 고민을 하던 부부는 2007년 2월 홀트아동복지회 문을 두르렸다. 고민은 길었지만 막상 상담을 받은 직후부터는 입양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상담 4개월 후인 2007년 6월 그 어떤 아기보다 잘 생기고 건장한 남아 일구가 드디어 부부의 품에 안기게 됐다.

그 때부터 일구네 가족의 일상은 변하게 됐다. 부부 둘만 살던 집에는 일구를 위한 유아용 놀이기구와 책 등이 거실의 TV를 밀어냈다.

또 주중에는 새벽까지 일하던 아빠도 일구의 교육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매일 2시간씩 일구와 함께 놀아주고 있다.

아빠 강 씨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일구랑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구랑 함께 목욕도 하고 놀이터도 가고 모든 생활을 일구에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 김 씨도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전에는 몰랐지만 일구가 오고부터 일구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일구를 입양하고 나서 힘든 적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씨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힘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지금도 공개입양으로 일구와 한가족이 됐지만 혹시 나중에 일구가 좀 더 자라서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 그것만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근 입양을 생각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들이 여아 입양만을 고려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아들이 복지시설에 계속 머무르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우리도 처음에는 딸을 입양하려고 했지만 홀트아동복지회에 가보니 딸을 입양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 아들을 입양하게 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들을 입양한게 잘한 것 같다. 일구가 없었을 때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한다”고 여아 선호에 대해 한 마디 말을 남겼다.

김 씨는 입양과 관련해 “모든 것이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 일구를 입양하기 전 프로필을 직접 봤지만 유전적 정보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다”며 “일구가 아프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데 그런 정보를 모르는 게 한 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일구와 함께 사는 일구네 가족은 그 어느 가정보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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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Ⅰ(Korea Space Launch Vehicle-Ⅰ) 명칭공모' 대상작으로 '나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나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KSLV-Ⅰ)가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기 위해 마련한 'KSLV-Ⅰ 명칭공모전'은 총 2만 2916명이 3만 4143건을 응모하는 등 지난 3월 31일 성황리에 마감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7월 말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를 앞두고 '나로'를 KSLV-Ⅰ의 대내외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와 대한민국의 얼(혼)을 의미하는 '한얼'이 우수상에 당선됐으며, 장려상에는 한반도의 등줄기가 되는 태백산맥의 늠름한 정기를 이어받아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의 '태백'과 고구려의 옛말인 '가우리', KSLV-Ⅰ이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빛나는 별이 되어 달라는 의미의 '샛별'이 선정됐다.

당선자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발사캠페인 홈페이지(www.ksl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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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5월 들어 충남·북지역 집값이 주춤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충남 아파트값은 2주 전과 마찬가지로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전세금 변동률도 0.00%(지난달 24일 대비 8일)로 2주 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지역은 전세시장만 2주 전에 비해 소폭 올랐다.

◆충남 매매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아산시(0.05%)만 올랐을 뿐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천안시는 지난 2주 전에 비해 0.01% 떨어졌다. 면적대별로는 102~115㎡형이 유일하게 0.02% 올랐다.

그러나 168~181㎡형이 0.14%, 185㎡형 이상이 0.04%, 119~132㎡형이 0.02%씩 하락했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 전세

충남지역 아파트 전세시장도 천안시(0.05%)만 상승했을 뿐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조용했다.

아산시는 0.18% 하락했다. 면적대별로는 102~115㎡형이 유일하게 0.02% 올랐고, 135~148㎡형이 0.09%, 119~132㎡형이 0.02%씩 하락했다. 나머지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 매매

충북지역의 최근 2주간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0%로 대부분 지역이 거래없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청주시는 0.01% 하락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형이 -0.03%, 66㎡형 이하가 -0.02%씩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면적대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 전세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0%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 전(-0.05%)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역이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도 모든 면적대가 변동이 없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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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 과정에 있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의 노사가 인원감축을 놓고 대립하면서 향후 공원의 파행운영 및 대규모 행사 개최에 대한 차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양측은 최근 2차 단체협사에서도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한 채 입장차만 재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노측은 2차 단협에서 인력구조조정 용역결과(2008년)의 재검증 및 재창조용역 결과 등과 부합한 재검토, 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의 단일 처리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구조조정의 경우 경영과 관련된 사항으로 이사회 의결과 대전시의 승인 등을 거쳐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노측은 교섭 말미에 다음 단협 때 명예퇴직과 희망퇴직에 대한 새로운 안을 내놓겠다고 제안했지만, 사측은 자신들이 제시한 현재 안도 시의 승인 여부 불투명한 만큼 더 이상의 교섭을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협상이 결렬됐다.

사측 관계자는 “사측이 제시한 인원감축 부분은 용역을 통해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통과된만큼 재고 여지는 많지 않다”며 “명예퇴직 등도 사측이 제시한 안이 직원들에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노측은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는 1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향후 투쟁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측은 현재 대전시와 사측이 ‘짜맞추기식 구조조정’을 통해 과학공원 조직을 무력화시키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측 관계자는 “6월에 재창조계획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고 이에 대한 여론수렴 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지만 시는 사측과 함께 마치 정해진 시간표에 의한 짜 맞추기식 일정으로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규모 인원감축은 결국 과학공원의 운영시설 일부를 폐쇄할 수밖에 없는 만큼 공원의 주요시설 대부분을 철거하기 위한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인력을 사전 감원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사측 안대로 감원이 단행될 경우 당장 오는 7월부터 공원 시설 및 대전시 대규모 행사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나섰다.

노측 관계자는 “지난 5일 과학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사상 최대인 11만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찾았다”며 “일방적 구조조정이 단행될 경우 과학공원의 운영은 물론 국제어린환경대회와 국제우주대회 등 하반기 국내외 주요행사 파행운영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시설 운영에 대해 다소 변화는 예상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미 청산명령이 내려진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인력감축 등 행정적 절차 이행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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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학하지구 2블록 '오투그란데 미학' 모델하우스 오픈식이 지난 8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모델하우스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단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대전 학하지구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미학’에 불어닥친 관람열풍이 청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건설은 지난 8일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오투그란데 미학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개관 첫 날에만 8000여 명, 주말·휴일로 이어진 9~10일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예상외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제일건설 측은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3월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에 이은 관람열풍으로, 제일건설 분양 관계자들은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몰려들자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이들은 양도세 5년간 면제,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청약률과 계약률도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대전지역 실수요자들의 학하지구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관람객이 대거 몰리며 모델하우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이 같은 분위기라면 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투그란데 미학 1차'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18㎡형A 330가구, 118㎡형B 188가구, 130㎡형 302가구, 150㎡형 59가구, 151㎡형 121가구 등이며,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874만 원이며, 92.89㎡의 경우 3.3㎡당 850만 원이다.

분양일정은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14일 2순위, 15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체결은 27~29일이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업체 측의 기대와 달리 “모델하우스 관람객과 청약률·계약률이 따로 노는 경향이 심한 만큼 실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청약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배경에는 상당수 관람객들이 정작 분양받기는 꺼리는 탓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분양한 대전 도안지구(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신탄진 금강엑슬루타워 분양에서도 두드러졌다.

당시 모델하우스에 각각 수만여 명이 몰렸지만 평형에 따라 3순위에서도 미달이 나왔고, 초기 분양률도 10~3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모델하우스 성황이 분양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학하지구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모델하우스 관람객 수가 계약률로 이어질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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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에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기관들이 결정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입지도 선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네 가지 의문점들로 충청권 민심이 크게 흉흉해 지고 있다.

10일 정부 등에 따르면 내달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특별법과 과학벨트 특별법이 통과되면 곧바로 정부기관 이전고시와 과학벨트 조성지역이 선정된다.

그러나 이들 사업들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그동안 정부 등의 행태로 비춰보면 변질과 의혹만 난무한 실정이어서 우려감이 적지 않다.

◆정부, ‘고시’ 카드로 노리는 것은

'세종시로의 정부부처 이전에 관한 변경고시’가 1년이 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1년 이상 충청권 민심을 저버리면서까지 이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별다른 각설은 없다.

당초 이전하기로 한 부처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이상 버틸 이유가 없다는 게 충청권 주민들의 판단이다.

정부는 부처 몇 개가 줄어드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지 몰라도 적어도 충청권에서는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종시와 관련) 어렵고 춥고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믿음이 깨져서는 국가정책 추진을 앞으로는 못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입 닫고 있는 속내는

최근 일부 언론과 수도권 기득권 세력에서 연일 세종시를 흔들고 있다.

주된 내용은 세종시를 원점해서 재검토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입을 꾹 다물고 있어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

정부가 9조 5000억 원이나 투입하는 사업을 재검토하자는 데 정부가 나서서 적극 해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하지만 외려 수수방관하고 있어 세종시의 축소·변질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조성지역 누락의 의미

정부는 과학벨트 특별법에 조성지역을 누락한 것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처럼 법을 제정한 후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과학벨트 특별법에 조성지역이 누락되면서 첨단의료단지처럼 전국 어느 지역이나 조성될 수 있도록 사실상 빗장을 풀어놓은 셈이 됐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 유야무야 되거나 아예 타 지역으로 선회되는 것 아니냐는 충청권의 걱정소리가 높다.

◆주무부처가 입지는 손 못 대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단이 과학벨트사업의 핵심 요체이다.

과학벨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하고 있지만 입지 선정에는 유독 손을 못대고 있다.

주무부처가 가장 중요한 사업에 정작 힘을 못쓰는 과학벨트 사업이 이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공약이라니 아이러니다.

과학벨트 예산도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추경에서 겨우 50억 원에서 반영될 정도이다.

“내년에 착공식이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는 정부 관계자의 푸념이 암울한 앞날을 대변하고 있을 뿐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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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모(42) 씨는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호흡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0% 수치를 통보받았다.

자신이 마신 술보다 음주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판단한 김 씨는 혈액채취를 요구했지만 채혈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15%의 수치가 측정돼 호흡 측정 시 80만~100만 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될 것을 혈액채취 결과에 따라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게 됐다.

음주운전자가 음주단속에 적발됐을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측정기에 의한 호흡 측정과 피를 뽑아 측정하는 혈액채취 중 어떤 것이 높게 측정될까.

정답은 피를 뽑아 측정하는 혈액채취다.

청주지법이 지난 3월과 4월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들 중 음주측정기의 호흡으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승복할 수 없다며 혈액채취를 요구한 34건을 분석한 결과 33건에서 혈액채취 수치가 호흡 측정보다 높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혈액채취 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호흡 측정 시보다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95.4%까지 그 수치가 높게 나왔고 그 평균도 4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채취가 호흡 측정보다 낮게 나온 경우는 단 1건으로 한 피의자는 음주측정기에 의해 0.160%의 수치가 측정됐지만 혈액을 채취해 0.111%의 수치가 측정됐다.

음주단속 때 통상적으로 음주측정기에 의한 호흡측정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지만 피의자가 채혈에 의한 측정을 요구할 경우 경찰은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을 때 음주측정기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다며 혈액채취에 의한 측정을 요구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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