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국립대 간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부실 사립대에 대한 퇴출 등 교육개혁에 착수하면서 국·공립대 간 통합 등 대학 구조조정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충남지역 국립대 간 통합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는 공주대와 공주교대 등과의 통합에 물꼬를 트기 위해 대학 핵심기구 이전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는 공주대 등에 대학 핵심기구를 이전하고 공주지역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을 각각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대는 대학 핵심기구를 통합 파트너인 공주대로 이전할 경우 통합논의 진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학 간 통합에 따른 기득권 유지 여부와 다양한 학내 이해관계 등이 상당 부분 불식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이 공주에 설치, 운영될 경우 대도시권과 비교해 낙후된 공주지역의 교육인프라가 확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어교육원은 초·중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평생교육원은 생활교양 과정을 비롯해 전문교육 과정 등도 가능해 수준높은 교육서비스를 기대하는 공주시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대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하면서까지 통합논의에 박차를 가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부실사학 퇴출 등 대학 구조조정에 강력한 드라이를 걸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사립대 통폐합에 이어 국립대 법인화 및 통합 등 교육개혁을 위한 대학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대학 특성화 및 자생력 기반을 구축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정부가 부실 사립대에 대한 퇴출 등 교육개혁에 착수하면서 국·공립대 간 통합 등 대학 구조조정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충남지역 국립대 간 통합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는 공주대와 공주교대 등과의 통합에 물꼬를 트기 위해 대학 핵심기구 이전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는 공주대 등에 대학 핵심기구를 이전하고 공주지역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을 각각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대는 대학 핵심기구를 통합 파트너인 공주대로 이전할 경우 통합논의 진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학 간 통합에 따른 기득권 유지 여부와 다양한 학내 이해관계 등이 상당 부분 불식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분원이 공주에 설치, 운영될 경우 대도시권과 비교해 낙후된 공주지역의 교육인프라가 확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어교육원은 초·중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평생교육원은 생활교양 과정을 비롯해 전문교육 과정 등도 가능해 수준높은 교육서비스를 기대하는 공주시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대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하면서까지 통합논의에 박차를 가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부실사학 퇴출 등 대학 구조조정에 강력한 드라이를 걸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사립대 통폐합에 이어 국립대 법인화 및 통합 등 교육개혁을 위한 대학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대학 특성화 및 자생력 기반을 구축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