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재 대전시티즌 감독은 “관중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축구가 재미없다는 것”이라며 관중들이 즐거워할 만한 경기를 위해 선수들과 함께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대전시티즌의 새 사령탑 왕선재 감독(50)이 지휘봉을 잡은지 한 달이 지났다. 스승인 전임 김호 감독의 불명예 퇴진으로 인해 지난 6월부터 대행체제로 팀을 이끌어오던 왕 감독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등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5대 감독으로 전격 선임됐다.

선수시절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도 스타선수 반열에 오르지 못했던 ‘운 없는 축구인’ 왕선재는 대전에서 지도자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각인시키며 당당히 프로축구 감독 신고를 마쳤다. 왕 감독은 선수단을 단번에 장악하는 ‘용장’의 모습과 신뢰를 통한 선수 개개인의 저력을 끌어내는 ‘덕장’,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장’의 덕목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왕 감독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후 20경기에서 8승 5무 7패의 주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FA컵 4강에 올려놓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또 왕 감독은 ‘팬들과 함께하는 축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티즌’을 목표로 팬을 위한 마케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축구특별시, 대전’ 팬들이 왕 감독의 취임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아직은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초보지만 멀지않은 미래 '명장'이라 불리며 대전시티즌의 중흥과 대전 축구 열기를 되살릴 왕 감독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담=유효상 문화레저부장

-모든 체육지도자들이 꿈꾸는 프로구단 감독이 된 소감은.

“우선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감독으로 정식 임명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내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신중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성공적인 구단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그동안 스카우터 코치 등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고 경력도 어느 정도 쌓였다. 이제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대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벌써 취임 한 달이다.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 팀을 이끌면서 다른 점이 있다면.

“코치를 하면서 이미 팀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전력을 탄력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과 코치의 입장은 엄연히 다르다.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면 되지만 감독은 구단 전체를 봐야하고 막중한 책임도 따른다.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동안 구상했던 것들을 신중하게 팀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력향상을 꾀하겠다.”

-모 기업이 있는 구단에 비해 어려운 여건인 데 팀을 이끌 복안은.

“감독이 되고보니 구단이 처한 많은 어려움들을 몸으로 느끼게 됐다. 구단에 무조건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살림을 돌파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공개테스트 역시 그러한 구상의 일환으로 젊고 유망한 젊을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계획했다. 자본력이 약해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에는 제약이 따르지만 조금 노력한다면 훨씬 나은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다.”

-올 시즌 목표는.

“가능성이 없는 공수표를 날리고 싶지는 않다. 현재 구단의 전력상으로는 올시즌에 이어 한 자리 순위를 안정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6강권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올시즌 팀을 많이 다듬고 리빌딩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FA컵에는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FA컵처럼 단기 토너먼트 대회는 대전과 같은 구단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해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하고 싶다.”

-프로구단 감독으로서 줄어들고 있는 관중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관중들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보는 것이다. 여타의 이유를 막론하고 관중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우리 축구가 재미없다는 것이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지만 이는 곧 축구인들이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관중들이 즐거워할 만한 경기를 만들고 축구장을 찾았던 이들이 다시 축구장을 찾을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대전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다.”

-팀 컬러를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올시즌 하반기부터 짧은 패스를 위주로 미들에서부터 하나씩 오밀조밀하게 만들어가는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밀하고 게임 전체를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패스게임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패스 게임은 모든 선수들이 빈 공간을 끊임없이 채워나가야 하는 체력적인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올시즌 후반기에 2-1 패스플레이 등 세밀한 플레이로 몇 번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구상대로 팀을 잘 다듬으면 스타플레이어가 없어도 강력하고 잘 짜여진 팀을 보여드릴 수 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아쉬움은.

“감독으로서 능력이 좋은 선수 욕심이 왜 없겠는가. 인기스타로 불리는 선수들이 있다면 팀 인기도 역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분명 긍정적인 효과까지 넘볼 수 있다. 그러나 축구는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 11명이 함께 보여주는 스포츠다. 11명의 만들어내는 잘 짜여진 화음과 같은 유기적인 움직임들이 화끈한 경기를 만들어낸다. 현재 영입대상 역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다.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어울릴만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스타성보다 중요하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는 축구부가 없었다. 5~6학년 때는 야구부에 활약했지만 워낙 축구를 좋아하고 잘해서 지역 축구대회가 있으면 언제나 대표로 출전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체육 선생님이 운동화를 신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테스트를 받았고 그 해 소년체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그것이 인연이 돼서 이렇게 평생 축구인이 됐다.”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978년 방글라데시에서 열렸던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북한과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린 나이에 북한과 축구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긴장도 많이 했다.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뛰었던 경기였고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가게됐다. 3번째 키커로 나서게 됐는데 그 짧은 시간에 수 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결국 6번째 북한 키커의 공격을 골키퍼가 막아내며 북한에게 신승을 거뒀다. 당시 우리나라가 1976년 청소년대회에서 북한에게 패한 상황이었기에 또 지면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뛰었다. 벤치가 울음바다가 되는 등 그날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가족들이 모두 호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떨어져 지내는 게 힘들지 않나.

“솔직히 외롭고 힘들다. 그러나 가족들 생각을 하면 더 강해지는 것이 한국의 아버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들과 이메일도 주고받고 전화도 자주 주고받는다. 프로구단 감독이 됐다는 말에 애들이 아버지를 많이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아 대견스럽고 고맙다.”

-자녀가 운동을 하겠다고 하면.

“부모의 눈이 아니라 감독의 눈으로 평가했을 때 가능성이 있고 센스를 갖추고 있다면 당연히 시키고 싶다. 재능을 갖추고 있는데 왜 재능을 덮어두겠나. 재능만 보인다면 적극 지원해주고 싶다. 어찌되었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의지다. 본인이 즐거워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은 부모로서 최대한 도와주고 싶다.”

-끝으로 대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비시즌 동안 각오를 단단히 하고 준비하겠다. 선수단 구성은 대략 완성되어 가며, 외국인 선수들만 적재적소에 알맞은 선수가 들어와준다면 상당히 흥미롭고 화끈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될 것이다. 국내와 국외 전지훈련을 통해서 선수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축구특별시 이름에 걸맞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함께 응원해주신다면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대전시티즌 축구 참 재미있다’,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사진=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왕선재 대전시티즌 감독 프로필

△생년월일 : 1959년 3월 16일(만 50세)

△학력 : 경남 산청초 졸업, 산청중 졸업, 부산 동아고 졸업, 연세대 체육학과 졸업

△경력 : 1978년 청소년대표, 1984년 월드컵대표, 한일은행 축구단(1984), 럭키금성 축구단(1985~1986), 포항제철 축구단(1987~1988), 울산현대 축구단(1988~1989), 원주공고 감독(1992~1994), 호주 오븐클럽 감독(1995~1997), 동아대 감독(1998~2000), 수원 삼성 스카우트겸 2군 코치(2001), 수원 삼성 수석코치(2002~2003), 브라질 Adap Galo Maring 감독(2007), 대전시티즌 수석 코치(2007~2009)

△상훈 : 제10회 및 11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우승, 1978년 아시아청소년 축구대회 우승, 1983년(한일은행) 코리안리그 우승 및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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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대전지역 생산활동이 5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활발한 생산활동을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충청지역 광공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전지역 생산은 담배,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영상·음향 및 통신 등의 업종에서 줄어 1년전보다 5.6% 감소했다.

대전지역 생산은 지난 6월 1.7%로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7월 2.7%, 8월 7.6%, 9월 25.3%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10월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품출하도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종이제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3% 줄었다.

그러나 제품재고는 줄었는데, 특히 화학제품과 종이제품, 기계 및 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같은 기간 11.4%나 감소했다.

반면 충남지역과 충북지역은 각각 9개월, 7개월의 플러스 생산활동을 이었다.

충남지역 생산은 영상·음향 및 통신, 비금속광물제품, 화학제품,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등의 업종에 힘입어 22.1% 늘었다.

제품출하도 전년동월대비 20.6%나 증가했고 제품제고도 8.2% 줄었다.

충남은 지난 1월 마이너스 21.4%를 기록했지만 2월부터 10월까지 줄 곧 플러스 생산활동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 생산은 화학제품과 전기장비, 의약품 등의 업종에 탄력받아 생산과 출하가 각각 9.8%, 7.2%씩 증가했다.

제품재고는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영상·음향 및 통신, 화학제품, 식료품,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등의 업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했다.

충북 역시 지난 4월 6.2%로 플러스로 전환된 뒤 10월까지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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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례 1

올 초 대전에서 대학을 졸업한 황(23·여) 씨는 최근 구직활동을 단념한 채 대전 서구의 A 피씨방에서 하세월 하고 있다. 나름대로 스펙(Specification)도 쌓고 지방대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학원도 열심히 다녔지만 대전에서 구직하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게임만 하며 이대로 살고 싶다”는 황 씨는 “게임 속에는 내가 주인공이다. 언제까지 될지도 기약 없지만 구직활동에 너무 지쳐 그냥 포기할 생각”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 사례 2

오전에는 도서관, 오후에는 집안 가게일을 돕고 있는 최(22·여) 씨도 최근 구직활동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다. 대전 유성구 한 식당에서 일하는 최 씨는 올해 전문대를 졸업하고 경리 쪽 일을 했었지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 씨는 “여의치 않은 형편상 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어 오후에는 집안 일을 돕고 있지만 이 생활을 언제나 끝낼 수 있을 지 두려움이 앞선다”고 고백했다.

최근 대전지역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앞서 황 씨나 최 씨처럼 구직활동을 단념한 사람을 포함해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곧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지난 10월 대전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전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 5000명으로 1년전 47만 9000명보다 2만 6000명(5.2%)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대전지역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남자가 1년 전 보다 1만 2000명 늘은 17만 명이었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1000명이 더 늘은 1만 3000명이 증가하면서 3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물론 가정주부나 대학생 등도 이 집계에 포함돼 있어 이들 모두가 다 구직활동을 포기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전지역 여성 취업자가 1년전보다 7000명 감소했다는 통계와 비교해 보면 구직활동을 포기한 여성의 상당수가 포함돼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구나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여성 중심의 고용 부진 현상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도 지난해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올해 일자리를 잃었을 확률(취업 유출 확률)은 여성 20대, 여성 50대, 여성 30대, 여성 40대, 남성 20대, 남성 50대, 남성 40대, 남성 30대의 순으로 조사돼, 여성이 더 심각한 실직 위기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처럼 대전지역 여성들은 취업할 의사를 접고 고용시장에서 퇴장해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하고 있어 대전지역 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전지역 여성의 취업률을 높이고 여성의 잠재력을 사장시키는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불합리한 성차별 관행 개선과 보육시설 확충, 근무시간 탄력화, 기혼여성 근로기회 확대 등의 다양한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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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차암동에 자리한 반도체 생산 장비 전문 제조회사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대표 장재영)는 1990년대 이후 핵심 수출 주력산업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반도체산업에 전력을 투구 해온 기업이다.

1993년 5월 24일 자본금 15억 원으로 창립한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다음해인 1994년 4월 일본의 ㈜히타치국제전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2000년 10월 반도체 생산 장비 국산화를 실현하면서 사업 기반조성을 마쳤다.

그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2005년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기흥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2005년 9월 제1회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대상을 수상하고 12월에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업체로부터 품질협력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06년 3월 무재해 10배수 달성을 기록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관심을 가져 12월에는 노동부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안정적인 연구와 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노사의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의 결실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비약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2004년 매출 7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다음해에는 매출 883억 원을 기록하면서 임직원도 최초로 100명을 넘어섰다.

2006년에는 131명의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출 1000억 원을 넘긴 1105억 원을 기록했고 다음해는 직원을 160명으로 늘려 매출 1134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2008년 매출은 급감했지만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수출을 공격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각 행정기관 및 천안세관 등 경제 유관기관들이 앞장서 돕고 나선 것도 큰 보탬이 됐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환경과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R&D 투자와 기업 인수 및 차세대 제품 다양화에 주력했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우리는 실력을 쌓고 고객에게는 신뢰를 드리자'는 경영방침으로 고객중시, 장비 국산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린 경영'을 통한 경영계획 및 실적, 인력 계획 및 운영, 사회봉사활동 계획 및 이행, 취업규칙 및 복리후생제도 개정 등을 공유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주인의식을 함양시키고 인적자원의 기업경쟁력을 제고해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나눔·상생경영을 통한 초일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상호 신뢰와 화합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재영 대표는 1997년부터 반도체 생산 장비의 국산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 저압산화막 성막장비를 개발해 100매 이상의 Wafer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차세대 저압산화막 장비를 개발 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 장비는 외국의 선진업체가 주도하고 있고 기술격차와 견제가 심해 장비 국산화에 필요한 핵심부품 공급에 어려움과 공정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많은 시간과 개발자금이 소요 되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구성해 선진 공정기술과 연구소의 장비기술을 접목해 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경쟁력도 확보 했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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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설립 10주년을 맞은 충북 청원군 북이면 소재 판금가공 전문업체인 산전정밀㈜ 최신남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제2창업 도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1999년 LS산전 청주공장 직원 6명이 모여 만든 회사가 설립 10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충북 청원군 북이면 소재 판금가공 전문업체인 산전정밀㈜(대표이사 최신남·55).

산전정밀은 1999년 12월 1일 최신남 사장을 주축으로 LS산전 청주공장 현장 직원 6명이 힘을 합쳐 'EBO(Employee Buy Out)' 형식으로 분사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전기전자, 자동차, 항공기 등 판금을 이용한 부품 및 차단기, 개폐기에 탑재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의 설계부터 완성품까지 일괄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병역특례업체 지정, ISO(국제 표준화 기구) 9001 인증, 2001 대한민국 기술대전 출품, 기술혁신형(INNO-BIZ)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판금 가공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 10억 원이었던 연 매출액이 올해는 90여억 원에 이르고, 직원 수도 6명에서 44명으로 증가할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의 산전정밀이 있기까지 온갖 고난과 역경이 뒤따랐다.

회사 설립 후 기존의 협력사들은 모두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었다. 2008년에는 원자재 가격폭등 등 각종 악재까지 겹쳤다.

생존을 위해선 오로지 품질경쟁에서 ‘1인자’가 돼야한다는 신념뿐이었다. 최신남 사장은 과감한 설비투자로 주사위를 던졌다.

산전정밀은 분사 당시 갖고 나온 설비들의 보완점을 채울 수 있는 신규 설비들을 설치하면서 점점 기술 도약을 이뤄나갔다.

그 결과 LS산전의 납품경쟁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산전정밀은 철저한 납기와 최고 수준의 품질을 '무기'로 납품에 성공했다.

LS산전으로부터 품질 A등급을 받은데 이어 2007년에는 LS산전 200여 개 협력업체 중 상위 26개 업체로 구성된 'ACE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최 사장의 '감성경영'도 회사의 성장에 큰 몫을 했다.

당장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할지라도 '사람'을 놓치지 않았다. 10년을 한결같이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는 신념으로 지내왔다.

임직원간 딱딱한 상하관계를 탈피하고 때론 친구, 때론 형과 같은 수평적이고 가족적인 기업문화를 고집해왔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설립 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간 활발히 교류하는 '소통'을 강조해오고 있다.

최 사장은 "직원 모두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격의 없는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감성·소통' 경영을 통해 회사가족 모두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앞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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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상인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31개 4년제 대학은 4만 1865명을 선발한다.

대학입시의 기본 틀은 올해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수시선발 인원이 늘어났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201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전체 모집인원은 37만 9215명으로 올해(37만 8141명)와 비교해 1074명이 증가했다. 이 중 수시에서 뽑는 인원이 23만 1035명으로 이중 전체 비중은 60.9%, 2010학년도(57.9%)와 비교해 높아졌다. 수시모집 비중이 60%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충남지역 대학(일반전형 기준)에서는 수시모집으로 1만 9738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2만 2127명을 뽑는다. 충남대가 수시에서 1474명, 정시에서 1996명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대폭 확대된 입학사정관 전형은 내년에는 더욱 늘어 전국 105개 대학에서 모두 3만 7628명을 선발한다. 올해와 비교해 실시 대학 수는 15곳, 선발인원은 1만 3006명이 늘어났다. 대전·충남에서는 31개 대학 중 전체의 60%가 넘는 20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충남대와 공주대, 공주교대를 비롯해 한남대와 배재대, 건양대, 중부대, 우송대, 순천향대, 단국대(천안), 호서대 등이 성적과 잠재력, 미래 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올해와 비슷하나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증가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이 올해 70개에서 82개로 늘었다. 대전·충남에서는 한남대와 목원대, 배재대, 대전대, 중부대, 건양대, 한밭대 등이다.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공주대와 공주교대, 금강대 등 전국 39개 대학이 수시에서 일반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특별전형만으로 선발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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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총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충북지역 시멘트 생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기에 여객열차 운행도 이날부터 급감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30일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필수 유지 업무 인원을 제외한 출근 대상자 476명 중 파업 참여율이 61.7%에 달해 이로 인한 화물열차뿐만 아니라 여객열차 운행 횟수도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에 공급되던 시멘트 생산 핵심연료인 유연탄 공급이 중단됐다.

중국과 호주에서 선박으로 수입된 유연탄은 포항항에서 철도수송을 통해 공급됐지만 화물열차 운행 급감으로 연료 수급이 끊긴 상태다.

시멘트 생산 업체는 기존에 보유한 유연탄 비축량으로 겨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지만 철도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시멘트 생산이 중단될 전망이다.

현재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유연탄 7일 분량만 보유하고 있어 생사라인 중단이 코앞에 닥쳤다.

현대시멘트 단양공장도 20일 분량의 유연탄을 비축하고 있지만 철도파업이 중단되더라도 연료공급에 2~3일 소요돼 장기간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제천 아세아시멘트는 30일 분량의 유연탄을 확보해 아직까지 여유가 있지만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1일 육로수송을 이용해 800t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충북 제천역을 경유하는 화물열차 운행도 태백선 3회, 충북선 5회, 중앙선 10회 등으로 평소 147회에서 18회로 감소하면서 시멘트 철로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에서 생산되는 하루 평균 4만 6000t의 시멘트 중 1만 4000t이 육로수송을 통해 운송되고 나머지 잔량은 저장소에 보관되고 있다. 제천지역 또한 시멘트가 출하되지 못하면서 경기도 덕소분공장과 부곡분공장의 재고량이 모두 바닥난 상태다.

여객열차 운행 횟수도 급감하면서 승객들이 대체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역의 경우 파업 참여 노조원들이 늘면서 평상시 하루 56회였던 여객열차 운행횟수가 절반인 28회로 줄였다.

청주역도 하루 18회 운행되던 대전·서울방면과 충주·제천방면 무궁화호 열차가 이날 8회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500명에 달하던 청주역 이용객이 100명으로 감소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필수 유지 인력 587명과 본부 지원 인력 24명 등 600여 명을 3개조로 나눠 긴급 투입하고 있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열차를 타지 않는 본부 직원들까지 승객 차장으로 투입되는 등 파업 참여자들이 늘면서 승무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승무원이 평상 시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여객열차 운행 차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코레일은 파업 나흘 동안 화물·여객열차 운행 중단에 따른 손실액은 모두 47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화물 분야 손실액은 26억 1000만 원으로 집계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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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중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교육청이 지난달 대전시교육위원회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학교폭력 발생 현황과 조치 및 처벌 현황’에 따르면 2008년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 심의건수 전체 262건 중 절반이 넘는 192건이 중학생들로 보고됐다.

이는 같은 기간 고교생 학교폭력 58건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특히 고교생의 경우 지난 2007년 60건에서 58건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중학생은 오히려 92건에서 19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가해학생 수도 고교생은 2007년 136명에서 2008년 135명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학생은 2007년 307명에서 536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교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사회 전반적인 경향인 폭력의 저연령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같은 자료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건수가 2007년 7건에서 2008년 12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중학생의 경우 초등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모의 간섭을 덜 받고 고교생에 비해 입시부담이 적어 그만큼 생활지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시간이 많다는 점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학교폭력 건수가 늘어난 것은 신고시스템의 강화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까지 드러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중학생들의 폭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폭력의 저연령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그동안 폭력 감소에 효과가 있었던 Wee센터 운영과 상담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학교폭력을 위해 교육 당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폭력이 잔존하고 있다”며 “폭력추방을 위해서는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 노력과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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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는 정보와 지식만 정확히 알면 전혀 숨어서 살 필요가 없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시각들은 환자들을 음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이 날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차별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벌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110명의 에이즈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에이즈협회 충북지회 이선옥(50·여) 사무국장은 에이즈에 대한 사회의 편견 등을 지적하며 에이즈는 단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이며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감염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는 몇 년전 다른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우연히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가 끝난 뒤 찾은 성매매 업소가 그 원인이었다.

자신의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다니던 자신의 직장마져 그만뒀다.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서였다.

무엇보다 괴로웠던 것은 주위의 시선이었다. 주위에서는 A 씨가 에이즈 감염자인지 아무도 몰랐지만 A 씨는 주위사람들이 자꾸만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A 씨는 가족에게도 감염사실을 숨기고 조용히 집을 나와 하루하루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고민 끝에 에이즈 관련 상담실을 찾은 A 씨는 에이즈가 사람들이 막연히 가지고 있는 공포감 만큼 전염 확률이 높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는 전염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A 씨는 현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일반인과 다름없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B 씨는 직장 건강검진시 에이즈 감염사실을 처음 알았다. 3~4개월을 거의 폐인처럼 살았다.

죽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에이즈로 죽기 전에 먼저 목숨을 끊을까도 생각했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에 상담실을 찾았다.

사형선고라 생각했던 에이즈가 당뇨나 고혈압처럼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지만 꾸준히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일반인과 같은 수명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B 씨는 현재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면역력도 강해져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회적 편견은 감염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고 실제 감염인들의 사망원인 중 22%는 병으로 인한 사망이 아닌 자살”이라며 “국내에서도 20여 년 전인 1980년대에 에이즈 감염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에이즈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와 같은 체액을 통해서만 전염되고 타액(침)이나 땀, 눈물, 콧물, 소변 등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감염인과 함께 운동을 하고 식기나 컵을 같이 사용해 식사를 하거나 가벼운 포옹이나 키스를 할 때 옷을 같이 입을 때, 함께 목욕을 하는 경우 등에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감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에이즈협회 충북지회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철당간 앞 광장에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감염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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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충북 도내 한 대학병원의 인사관련 금품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달 30일 대학병원 간부 등 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본보 11월 13일자 3면 보도>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비정규직 직원의 신분 전환이나 납품계약 연장을 명목으로 직원들과 납품업자로부터 1억여 원의 금품을 받아챙긴 A 대학병원 팀장 전모(44) 씨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전 씨에게 돈을 건넨 김모(46) 씨 등 직원 10명과 전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같은 병원 부장 황모(53) 씨, 전 씨에게 계약연장을 청탁하며 돈을 건넨 제약업체 대표 이모(43) 씨 등 3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부하 직원 10명으로부터 정규직 전환이나 승진 등을 조건으로 500여만 원씩 받는 등 모두 56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전 씨는 또 의료자재 납품 계약을 유지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 제약업체로부터 33차례에 걸쳐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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