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제2병원 설립을 추진 중인 충남대병원이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특별진료센터를 우선 운영키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세종시에 세종충남대병원을 설립키로 하고, 그 전까지 최소한의 의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 옛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사 부지에 세종특별진료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은 이날 세종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 간 회의를 갖고, 세종특별진료센터 운영에 합의했다.

충남대 손종학 기획처장은 이날 충남대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가 명품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세종시의 발전과 함께 지역거점 국립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책무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이어 "문제는 세종충남대병원이 빨라도 오는 2015년 말에야 문을 열 수 있고, 그동안 심각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구성, 세종시에 24시간 응급 및 일반 외래환자를 위한 특별진료센터를 3월부터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충남대와 충남대병원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서울대병원 세종응급의료센터의 예산편성을 막기 위해 정관계 로비에 나섰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충남대병원 송시헌 병원장은 “지난해 말 관련 예산이 삭감되고 나서야 세종시가 국회에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위한 지원예산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대학과 대학병원이 나서서 타 기관의 예산을 깍는 행위는 할 의도도 없고, 할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 병원장은 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건설된 세종시에 충청권의 거점국립대 병원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영리성보다는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충남대병원이 나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세종시에서 제공하겠다"며 “지역민,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충남대 정상철 총장과 세종시의회 유환준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송시헌 충남대병원장, 오덕성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이 부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인사들로 꾸려진 '세종충남대병원 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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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타워’ 포스터.

'아무리 강력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시원한 물가에 나를 눕혀주고/ 내 형제에게 이 말을 전해주오/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어느 소방관의 기도'중 일부다. 최근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타워'와 '반창꼬'가 인기를 얻으면서 스크린 밖 실제 소방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영화 모두 마지막 부분에서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보여 줘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영화 '타워'에서는 소방대장 '영기(설경구)'가 시민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재미와 감동을 느낀 관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정말로 소방관이 자신을 희생하며 시민을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확산됐다.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우호돈(34) 소방교는 "소방관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기에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소방관 사이에는 'first in last out'이라는 말이 있다. 화재현장에 맨 먼저 들어가 맨 나중에 나온다는 뜻이다. 우 소방교는 "소방관이기에 불 속에 들어 가야 하고 불을 꺼야 하고 사람을 살려야 한다"며 "화재현장에 도착하면 우리도 두렵지만 소방관이기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제일자동차공업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압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DB

현실에서도 영화같은 소방관의 목숨을 건 활약은 다르지 않다. 중앙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지난 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모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를 잊지 못한다. 하마터면 현장에 있던 모든 대원이 죽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성주현(32) 반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에 불이 났는데 화재 진압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모든 대원을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그리고 몇 분후 열기를 못이긴 패널이 무너져 버렸다. 성 반장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두려움이 몰려 온다"고 전했다.

충북도 소방공무원은 총 1380명으로 2010~2012년 사이 29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사고를 당했다. 대원들은 자신들이 사고없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은 단지 '운'이라며 언제든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도내에서 2012년 1372건, 2011년 1368건, 2010년 134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구조 및 구급활동도 2012년 9만6875건, 2011년 8만8659건, 2010년 8만6077건에 달한다. 매년 증가하는 화재와 구조 등에서 자신의 생명이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119안전센터도 지난해 3689번 출동했다. 이는 하루 10여번 출동한 셈이다. 또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 사건도 있었다. 지난해 초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에서 20대 가장이 아내와 아이만을 남기고 생활고를 못 이겨 자살한 사건이다. 대원들은 사건을 처리하며 남겨진 가족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처한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월 5만원의 위험수당과 8만원의 화재진압 수당만이 이들의 '목숨을 건 투쟁'의 대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부상자가 생겨 결원이 발생해도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 남아 있는 대원으로 부상자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업무과중도 피할 수 없다. 2011년 5월 임용된 김선민(28) 소방사는 "화재와 구조 등의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에 어려움은 없다"며 "구조 대상자나 일부 시민들의 욕설과 폭행 등은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성 반장은 "우리는 출동할 때 두 가지만 생각한다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것'과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는 것'이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파트 화단과 단지를 소방차량이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 소방교는 “순직이나 부상에 대한 처우가 과거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은 국가직인 데 반해 소방관은 지방직이어서 장비, 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우태 기자 wt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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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소셜TV’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  
 

TV 스스로 시청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시청자들의 소셜 활동으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 TV를 통한 콘텐츠 소비를 보다 즐겁고 편하게 해 주는 '지능화된 소셜TV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셜TV서비스는 △관심있는 TV 및 웹 콘텐츠 추천서비스 △개인 맞춤형의 TV편성표 생성·제공 △친구의 관심 및 선호도가 높은 TV콘텐츠 정보 공유 △시청중인 TV화면 친구와 공유, 채팅 및 의견교환 등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계정만 입력하면 TV가 스스로 시청자의 관심사나 선호도를 분석해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추천해 주거나, 친한 친구가 주로 시청하는 TV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아 TV를 통한 인간 친화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TV에서 간편한 위젯 메뉴 방식으로 제공돼 시청자가 손쉽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필요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ETRI는 소셜TV서비스 기술과 더불어 TV 시청을 보다 편리하게 도울 수 있는 차세대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술도 대거 개발했다. 이 기술은 리모콘 대신 시청자의 행동 또는 제스처 만으로 TV 메뉴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용자 편의기술로, 시청자가 손 동작 만으로 TV 메뉴를 조정하거나, 화면에 그림 또는 메모를 할 수 있다.

또 시청자가 나가면 TV 스스로가 일시 정지 또는 꺼지며, 스포츠 경기와 같은 실시간 방송의 경우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놓친 주요 장면에 대한 정보를 보여 주고, TV 시청 중 전화가 왔을 때 TV 볼륨이 자동으로 제거되는 기능이 포함됐다.

ETRI는 이번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현재까지 국내 산업체 7곳에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2013년 하반기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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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교육 외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혀 그 해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지사 출마설을 부정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상황과 여건 등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긍정도 부정도 않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에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 교육감은 지난 8일 본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 ‘아직까지 교육 이외의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출마를 부정한 것으로 비쳐질 수 도 있지만 시기나 여건상 아직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이 교육감은 한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교육 외에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쳐다 보지도 않았다”고 밝혀 그 해석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교육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불거졌던 충북도와의 무상급식 갈등이 교육감의 지사 출마설과 무관치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부터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여건이나 상황이 되면 출마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최근 일부 언론과 지역 정가에서는 이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불을 지폈고 사실 마땅한 지사 후보감이 없는 새누리당쪽에서 이 교육감이 ‘지사 후보 1순위’란 소문까지 번지면서 이 교육감의 지사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로까지 발전했다.

이같은 이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단체장의 ‘동선’(動線)을 파악하는 등 물밑에서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고 최근 도교육청 출입기자들의 제주수련원 설명회 참석을 둘러싼 논란도 이같은 맥락에서 불거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교육감은 이날 본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도지사 출마설 이외에 올 중점추진 과제로 학업성취도 제고와 인성중심 교육, 무상급식 추진, 체육고와 제주수련원 건립 등의 차질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초·중 무상급식의 차질없는 진행과 함께 체육고 이전, 제주수련원 설립, 스마트회관 완공 등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서도 “통합 학구 조정 등 기본 틀을 잡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도심내 중앙초, 주성중의 율량2지구 이전 등 시설 재배치 문제등도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중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 “국비의 경우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문제는 도의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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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9일 전기요금을 14일부터 평균 4.0%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1년 8월 4.5%, 12월 4.9%, 2012년 8월 4.9%에 이어 1년 5개월새 네번째 인상이다.

종별 인상률은 주택용 2.0%, 산업용 4.4%(저압 3.5%, 고압 4.4%), 일반용 4.6%(저압 2.7%, 고압 6.3%), 교육용 3.5%, 가로등용 5.0%, 농사용 3.0%, 심야 전력 5.0%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은 계약 전력 300㎾ 이상으로 요금 수준이 유사한 일반용(을)과 산업용(을) 요금단가표를 통합하고 앞으로 제조업·서비스업 간 융합화 등 산업 환경의 변화와 용도별 소비자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원가에 기반을 둔 '전압별 요금체계'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지식서비스산업 특례 요금표'는 현재 요금 수준을 고려해 일반용 3% 할인으로 변경해 내년까지 운영된다.

또 합리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하도록 현재 일반용·산업용 계약전력 300㎾ 이상에 적용하는 '수요관리형 요금제(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는 5월부터 일반용·산업용 고압 사용자 전체로 확대된다.

다만 영세 상인의 부담이 줄도록 지난달 종료된 '전통시장 요금할인(5.9%) 특례'를 1년간 연장하고 기능대학, 한국농수산대학 등 특별법이 정한 학력인정 교육기관은 기존에 산업용이나 일반용을 사용했지만 앞으로 교육용을 적용해 요금부담을 완화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월평균 전기요금이 도시 가구는 930원 늘어난 4만 7500원, 산업체는 27만원 늘어난 638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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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금속물질을 다루는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에 걸려 숨진 연구원에 대해 법원이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박정희 부장판사)는 9일 충북 청원군의 전기재료 제조업체가 2010년 숨진 근로자 박모(당시 31)씨의 유족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에서 "사측은 1억1500여만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패소 판결했다.

숨진 박씨는 석사 학위를 받은 직후인 2008년 8월 A사 연구개발팀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황산니켈이나 황산코발트 등 금속 원료를 물에 녹인 뒤 탈수, 건조 공정을 거쳐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런 종류의 금속 원료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 1, 2그룹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박씨는 입사 후 불과 2년이 조금 넘은 2010년 9월24일 급성전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사흘 뒤 숨졌다. 사 측은 "근로자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배려 의무를 다했다"며 산업재해를 부인하다가 결국 '박씨의 유족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 측은 작업장에 집진·환기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했다"고 판시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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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이명수 국회의원 △최민기 천안시의장 △박오순 충남여성경제인협의회장 △김태성 ㈜동서프라텍 대표이사 △김규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기획관리 팀장 △하재택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지식재산 팀장 △이경수 ㈜한양고속 대표이사 △이상호 월봉고등학교장 △오양섭 국립망향의동산관리소장△김인철 기업은행 천안성정 롯데마트 지점장 △박범기 기업은행 아산둔포지점장 △조성열 충청남도 금융협력관 △류순구 충청남도 기업지원과장 △주을규 천안세무서장 △손태성 천안기상대장 △이진환 충남도의원 △국정덕 충청남도 국제통상과 △안재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경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장명 ㈜고려산업 부장 △오강균 기업은행 천안아산역지점장 △마원식 ㈜한화도시개발 STV본부장 △노문식 대한정밀㈜ 과장 △이병조 신원인터내셔날㈜ 이사 △정호원 동성제약㈜ 이사 △오세현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조동석 경흥산업㈜ 사장 △노진수 삼육식품 총무이사 △이창기 충청남도 경제협력관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서정훈 뉴시스 천안아산본부장 △정무영 하나은행 쌍용동지점장 △김성회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계학 하이트진로 천안지점장 △윤명수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장 △이명복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형기 온양문화원 사무국장 △권중무 동성제약㈜ 아산공장장 △홍성택 ㈜신일바이오젠 이사 △장동욱 하이트진로 천안지점 대외팀장 △김병문 농협충남지역본부장 △김길동 농협 천안지부장 △김현철 충청남도 기업지원과 △이만우 온양문화원장 △문영근 한화증권 천안지점장 △봉희룡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정재호 충청투데이아산지사 부국장 △전성환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박정훈 갤러리아센터시티점장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도병수 법무법인 청암 대표변호사 △김홍민 충청투데이 정치부차장 △최관호 천안시 기업지원과장 △정병웅 순천향병원 건강n경영 CEO과정 원장 △김진우 하나은행천안두정금융센터 RM2팀 부장 △서영환 천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흥주 대한정밀㈜ 이사 △안시호 편안한 척추 대표 △김도훈 충청투데이 충남본부 총괄본부장 △박준형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 팀장 △㈜한화도시개발 윤종화 STV 상무 △박흥서 충청남도 투지입지과 △김미경 천안시의원 △김장옥 충남도의회원 △장창충 ㈜충원종합관리 대표이사 △김형태 ㈜고려산업 사원 △김기원 기업은행 천안성정 롯데마마트 부지점장 △홍완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의형 충청투데이 편집국장 △박진규 천안서북경찰서장 △엄금자 충청남도 전의원 △최선환 ㈜만보산업 대표이사 △염남훈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장 △박영록 현대에프엠 대표이사 △박창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류보혁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장 △강석주 충청남도 투자입지과 △정일영 전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천안을 △성기선 충청투데이 기조실장 △이선우 충청투데이 정치팀장 △정성영 기업은행 천안중앙지점장 △김광희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유상 충청남도 기업지원과 △송홍구 ㈜제이에스지 대표이사 △이상웅 천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유인순 천안문인협회 지부장 △오하성 하나은행 천안두정 금융센터RM1팀 부장 △류광선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열 충남도의원 △김광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국장 △김윤정 충남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김승식 한국산업은행 충남본부장 △신안철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 △조순종 ㈜동아측량토목설계공사 대표이사 △정상식 하나은행 천안지점장 △남기헌 태성GST㈜ 대표이사 △김대규 하이트진로 천안지점 차장 △조동호 천안시체육회 부회장 △이훈재 현대경제 보도국장 △권복중 하나은행 성황지점장 △심상진 천안시의원 △이성진 하나은행 신방동지점장 △이성우 충남학생교육문화원장 △양숙경 소상공인지원센터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최병규 ㈜종근당 천안공장 이사 △김난수 ㈜삼동산업 전무이사 △강병국 아산시부시장 △김도영 포쉬에화장품㈜ 대표이사 △남궁영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장기수 천안시의원 △김대환 하나은행 천안공단지점RM팀 부장 △김상곤 천안시생활체육협의회장 △유운기 하나은행 천안공단지점장 △김종웅 천안세관장 △주평식 천안고용노동지청장 △ 주을규 천안세무서장 △김영수 천안시의원 △전종한 천안시의원 △유제국 천안시의원 △신용일 천안시의원 △김동욱 천안시의원 △황천순 천안시의원 △인치견 천안시의원 △유영오 천안시의원 △주명식 천안시의원 △김병학 천안시의원 △도병국 천안시의원 △정도희 천안시의원 △이숙이 천안시의원 △유효준 천안시 자치행정국장 △유제석 천안시 복지문화국장 △한동흠 천안시 산업환경국장 △서장근 동남구청장 △정형교 서북구청장 △박재은 천안시의회사무국장 △이성규 천안수도사업소장 △주재석 천안시공보관 △김용관 갤러리아 센터시티지점 차장 △전유진 천안서북경찰서 정보관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이사 △이영해 광성브레이크 부회장 △이정윤 그린나래 전무 △강건모 대륙제관 공장장 △박동하 디와이엠 대표이사 △박창현 디이엔티 대표이사 △원종록 미래화학 대표이사 △강중근 삼성코닝정밀소재 상무 △김명진 삼성SDI 전무 △김인술 연합정밀 대표이사 △이규방 ㈜오텍 상무 △김동운 우성사료 이사 △이충근 조아건설 대표이사 △김춘식 태성전장 대표이사 △이방수 평산 회장 △김정배 한도 대표이사 △안상호 한화폴리드리머 상무 △이봉호 화승인더스트리 전무이사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 대표이사 △정선용 금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동진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공장장 △백영근 내일시스템 대표이사 △구재광 대원강업 성환공장 이사 △조홍제 마그나파워트레인코리아 부사장 △이충우 부원 대표이사 △나길웅 비전인텍 대표이사 △임용순 삼미 대표 △이용훈 삼정지오테크 대표이사 △김상묵 쓰리세븐 대표이사 △한형기 에스에이씨 대표이사 △김종대 엠이씨 대표이사 △김영철 정화제기 대표이사 △임춘택 태양산업 부사장 △윤현철 안진회계법인 천안지점 전무 △임병욱 ㈜용천종합건설 대표이사 △박영철 중부도시가스㈜ 부사장 △김영근 ㈜프레스코 대표이사 △황인성 ㈜한성티앤아이 대표이사 △김용길 KB오토시스㈜ 대표이사 △이규석 고운전기㈜ 대표이사 △박제화 ㈜대화정공 대표이사 △김영길 동광실업 대표 △김홍근 ㈜드림텍 대표이사 △윤종환 모미지 대표 △정수용 ㈜빙그레 부회장 △최완우 삼성전자㈜온양공장 상무 △김종배 ㈜삼신 회장 △이원희 ㈜신동해홀딩스 대표이사 △유병희 신원인터내셔날㈜ 대표이사 △김충태 ㈜아라리오 대표이사 △서광원 ㈜예가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정우영 우창산업㈜ 회장 △박기천 유진테크 대표 △황윤하 정우산기㈜ 대표이사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이사 △임일택 ㈜티아이씨 대표이사 △김찬호 ㈜하나씨앤에프 대표이사 △황준연 ㈜한일 부사장 △이은광 ㈜한화 아산사업장 상무이사 △윤노순 천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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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정 주요 정책이 새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안 등을 마련,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안할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청사 첫 간부회의를 통해 “도의 문제 제기가 인수위에 전달돼 새 정부 방향에 반영되는 것은 도의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도의 고민이 새 정부 정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인수위에 대한 제안서를 준비해 달라”고 언급했다.

안 지사는 구체적으로 “농업보조금제도와 유통구조 개선 등 3농혁신, 개방형 공직자 제도와 지방형 복수직급제 등 행정혁신 과제, 자치분권 과제, 상생산업단지, 사회적 경제, 수질대책 등 각 실국별로 관리해 왔던 중장기계획과 문제의식들을 꼼꼼히 점검하라”며 “인수위 제안 부분은 결과적으로 실국장 역량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인수위가 유류유출 피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질지 대책과 대안을 준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또 폭설·한파에 따른 피해 대책과 신청사 관련 후속조치 마련 등도 당부했다. 안 지사는 “폭설과 지속되는 한파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시설 파손과 생산 차질, 채소류 가격상승, 저소득층 생활불편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와 관련해서는 “내부시설과 운영상 미비점을 점검하고, 도내 각 단체별로 ‘도청 방문의 날’을 진행토록 해 새롭게 출범한 내포신도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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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34·대전 유성구) 씨는 올해도 결혼 계획을 몇 해 뒤로 미뤘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재정난으로 연봉이 동결되면서 결혼의 꿈을 일찍 접었다. 부모님의 독촉이 심한 상황이지만, 가뜩이나 적은 월급에 결혼에 필요한 목돈 마련이 가장 어려운 문제다. 박 씨는 2년 뒤에나 작은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돈이 모인다며 결혼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2015년으로 수정했다.

#대전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남모(31) 씨도 결혼은 아직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렵사리 개업했지만, 영업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3년은 걸리기 때문이다. 일찍 결혼에 성공한 친구들이 부럽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생계유지가 더 시급하다. 남 씨도 결혼은 5년 뒤에나 가능할 것 같다며 결혼은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는 처지다.

미혼 직장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불황으로 결혼 계획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정보 전문 인터넷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회원 20~30대 미혼 직장인 4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253명(53.6%)이 경기불황으로 올해 결혼 계획을 미뤘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아직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가 1046명(46.4%·이하 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고, ‘당장 목돈이 없어서’ 914명(40.6%), ‘돈을 모아도 결혼하기 어려워서’ 907명(40.3%),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718명(31.9%) 등이 뒤를 이었다. 생각하고 있는 결혼 유예 기간은 5년 이상이 507명(22.5%), 1년~1년 6개월 미만과 2년~2년 6개월 미만이 각각 313명(13.9%), 1년 6개월~2년 미만 303명(1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결혼준비 비용 중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주택 마련이 69.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혼수(10.9%), 예단·예물(8.2%), 웨딩촬영 등 예식비용(2.8%) 등도 포함됐다. 최근 현실적인 조건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 직장인들의 가치관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또 경기침체로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취업 시기(연령)가 그만큼 늦어져 이들이 경제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점도 결혼 계획을 미루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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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첫 확대간부회의가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8일 염홍철(왼쪽 두번째) 대전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대전시 중구는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 부지에 평생교육원, 대전발전연구원, 시민대학 등을 입주시키기 위한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향후 6개월여 동안 진행함에 따라 이 기간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도청 주변 상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현재 월 2회 휴무하던 구내식당을 오는 16일부터 매주 1회 휴무제로 확대키로 했다.

또 중구는 사회단체와 공무원 등의 각종 모임과 회식을 옛 충남도청 주변 상점에서 이용하도록 범 구민운동을 전개하고, 도청 주변의 음식점과 이·미용업소의 품목과 가격, 특이사항 등을 수록한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옛 충남도청 주변 공실 빌딩에 기업과 기관의 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과 ‘대흥동 골목 재생사업’, ‘우리들공원 주변 재창조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 대전시와 협력해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하상가와 은행동 및 대흥동 지역의 중심상권 살리기를 위해 시설현대화와 경영현대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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