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도청 각 실·국을 비롯한 산하기관, 일선 지자체 정책을 감시·견제하기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이번 행정감사는 재정적자, 무상급식, 혁신학교, 석면검출, 자유무역협정(FTA) 대책 등 전국적 이슈와 더불어 충남 도내 지역현안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된다.
◆행정자치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는 천안시, 계룡시 등 4개 시·군과 도 본청 홍보협력관실, 공무원 교육원, 청양대학 등 총 14개 기관을 감사한다. 특히 충남 도내 공직비리와 관련한 비리근절 대책과 결손처분, 도유재산 관리실태, 초·중학교 무상급식 추진 등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유익환 위원장은 “인사 및 조직관리 적정성 부분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석곤)는 도청 여성가족정책관, 문화체육관광국, 복지보건국 등 7개 소관부서와 공주의료원, 여성정책개발원을 포함한 본회의 승인을 받은 7개 기관이 감사 대상이다.
문복위는 주민복지 보조사업 및 문화체육 지원사업과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중점으로 질의를 쏟아낼 전망이다. 김석곤 위원장은 “도정 업무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는 도청 경제통상실, 농업기술원, 서해안 유류사고지하본부 등 7개 소관 부서와 충남신용보증재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농경위는 한·미 FTA 비준에 관련한 문제와 공무원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철민 위원장은 “관련 공무원이 도의회와 약속한 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건설교통항만국 등 11개 기관과 도 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현장 위주의 감사를 시행한다. 특히 소방항공구조대와 하천 및 도로 등 도내 주요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방재정이 악화하고 있는 등 타당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형달 위원장은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잘못된 부분을 시정 요구하는 등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다.
◆교육위원회=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는 2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도 교육청 소속 12개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도내 32개의 교육기관에 대해 감사를 한다. 무엇보다 영어교육 현황, 연중 돌봄학교 운영 현황,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현황 등 현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고남종 위원장은 “교육행정의 주요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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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투표성향을 보면 농촌지역인 북부권(성환 직산 입장면 등)이 지역 정체성이 강한 반면, 유입인구가 많은 도심 남부권(불당 백석 쌍용동 등)은 정치흐름과 여론에 따르는 안정적 경향을 보인다.
지역바람이 거세게 불던 15, 16대 총선에서는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민련 후보에게, 탄핵 역풍이 몰아친 17대 총선에서는 3선 의원을 낙마시키고 열린우리당 후보에 표를 몰아주었다. 이어진 18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 후보에게, 이후 지역구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치러진 지난해 7월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나라당은 이변이 없는 한 현역인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이 단일후보로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한 김 의원은 초선이지만 눈에 띄는 활발한 의정활동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당내에서도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내 유일한 당 소속 현역 의원이라는 점도 김 의원만이 갖고 있는 강력한 프리미엄이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내에서도 천안 을에 출마의사를 표시한 인사가 아무도 없다는 게 이를 입증한다.
다만 현재 중앙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지역에 천안 을이 포함될 경우 신설 선거구(천안 병)에 2~3명 정도의 인사들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된다.
현재까지는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출마가 점쳐지고,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박찬우 행정안전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도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선 두 명의 후보가 공천경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보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실패한 박완주 천안서북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재수에 나서고, 이해찬 전 의원의 정책실장을 지낸 한태선 당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굳히고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선 지난해 보선에서 낙선한 박중현 전 시의원이 출마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지난해 6·2 지선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도전해 고배를 마셨던 박상돈 전 의원이 절치부심 다시 금배지를 달기위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박 전의원은 선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신설 선거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선거구 증설이 무산될 경우 두 사람 사이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내재해 있다는 것이다. 박 전 시의원을 지난해 7월 재보선 후보로 당에 추천을 했던 사람이 바로 박 전 의원이기 때문이다. 박 전 시의원은 박 전 의원이 총선 복귀 의사를 내비치자 “개인의 권력욕이 빚은 퇴행적 행보”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선춘자 충남도당 사무처장이 18대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진보신당에서는 이용길 충남도당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최근 동남구로 주소를 옮긴 이 위원장은 선거구를 천안 갑으로 바꾸는 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용자가 원하는 감정에 따라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해주는 ‘감성 기반 뮤직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뮤직 내비게이션 기술은 듣고자 하는 곡명과 가수를 모르더라도 본인의 감정 상태와 선호 취향에 적합한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Sad(슬픈)’, ’Delightful(즐거운)’, ‘Bright(밝은)’, ‘Soft(부드러운)’ 등과 같은 감정 상태를 선택할 수 있고, 특정 음악을 들으면서 그와 유사한 선율의 음악을 검색하거나 하이라이트 구간만을 미리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받게 된다.
이 기술은 감정 평면과 감정 어구를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복합 감정을 통한 검색과 추천이 가능하다.
ETRI는 이번 기술을 최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KT뮤직 ‘올레(olleh)뮤직’(www.ollehmusic.com)의 ‘감성추천’ 코너를 통해 컬러와 시간, 날씨에 따른 각기 다른 감성 키워드별 추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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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대전충남 지역 여야 시도 위원장들이 16일 대전 서구 하히호호텔 3층에서 열린 대전·충남 선거구 증설을 위한 정치권 협의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여야 3당 대전·충남지역 시·도당이 ‘대전·충남 선거구 증설’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에 나섰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대전·충남 시·도당 대표들은 16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대전·충남 선거구 증설을 위한 정치권 협의회’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내년 7월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는 세종시의 선거구 증설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권의 이익을 지키는 데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치적인 면에서 충청권의 목소리가 작았다”며 “특히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를 기초자치단체와 묶어 선거구를 만드는 것은 세종시를 죽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류근찬 충남도당 위원장도 “세종시 포함 지역인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문제가 심각하다. 세종시민이지만, 충북 지역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지역문제를 협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3당이 머리를 맞대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은 “세종시의 선거구 증설이 안 된다는 것은 법리와 원칙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다”라며 “(세종시 선거구 증설은) 모든 명분과 원칙에 합당하기 때문에 충청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투쟁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 역시 “내년 4월이면 세종시의 인구가 10만 명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도 선거구를 증설하지 않는 것은 세종시에 대해 현 정권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석만 선거구증설특위 위원장은 “대전보다 인구가 적은 광주시는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해 선거구 축소를 피했는데 대전의 경우 지난 18대 총선이 끝나며 논의가 흐지부지돼 아쉽다”며 “선거구 증설을 위해 행정구역 조정과 함께 헌법소원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여야 3대 대전·충남 대표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독립 선거구 증설을 위한 초당적 대처와 이를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전방위적 활동 및 여야의 긴밀한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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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신경현(36)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2년간 더 뛴다.
16일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이날 한화는 신경현(36)과 2년간 옵션을 포함, 7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옵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8년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프로 14년 차 베테랑 포수로 지난 2009년부터 팀 주장을 맡아 특유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융화시켜왔다.
더욱이 통산 900경기에 출장 568안타 31홈런 타율 0.257을 기록하고 있다.
신경현은 "처음부터 돈보다는 한화이글스와의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프로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한화이글스이고 마지막 유니폼을 벗을 때도 한화이글스에서 벗고 싶었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이날 산업경제위의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문희 의원(청원1)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이 2007년 2억 7700만 원, 2010년 2억 5600만 원, 2011년 8800만 원으로 계속 용역만 실시하고 있는데 지경부에서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계속 변경 용역만 실시할 것이 아니라 지역 의원들을 활용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요구했다.
김희수 의원(단양)은 "충북형 예비 사회적기업이 2014년까지 자립기반을 갖춘 100개 기업을 육성한다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정업체 수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소방위의 균형건설국 감사에서 권기수 의원(제천1)은 "업무보고서 작성이 1월, 7월 주요업무 보고 자료와 내용이 불일치하는 건수가 많아 매우 불성실하다"며 "관리자는 보고서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로 이러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헌경 의원(청주7)은 "1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예산이 중복 투자되고, 일반사업이 전략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단계 사업선정에 선정 절차와 예산 편성이 뒤바뀌는 등 충북도의 행정이 매우 잘못됐다"고 따졌다.
정책복지위의 감사관실과 정책관리실 감사에서 손문규 의원(영동2)은 "공무원 비리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며 “자체 감사가 제식구 감싸기라는 의견이 지속되고 있는데 공직비리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광수 의원(청주1)은 "소방직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는 소방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감사부서는 일원화돼야 한다"며 "조직관리부서와 협의해 감사부서 일원화를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문화위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청남대와 옥천 조헌 중봉 사당, 남부출장소에 대한 사전 현장감사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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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8주간 현미채식을 체험하는 건강실천단 2기 과정 참여자 모습. 민들레의료생협 제공 | ||
"현미밥과 채식 위주의 식사로 성인병이 호전돼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지난 8일 오후 7시 대전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민들레의료생협 건강증진실에는 현미밥과 두부, 채소로 구성된 소박한 밥상이 차려졌다.
육류나 생선 등 기름진 음식이 일체 배제된 식탁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익숙한 듯 서로 얘기를 나누며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은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8주간 현미채식을 체험하는 건강실천단 2기 과정을 수료하는 날이다. 민들레의료생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실천단은 현미채식 위주의 식사습관과 생활요법 등을 통해 성인병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모임이다.
현대인에게 만연한 대사증후군이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 대한 교정을 통해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돼 올해 2기 과정까지 운영된 것이다. 운영은 민들레의료생협에 소속된 전문의와 간호사, 상담심리사 등 전문 의료진과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들인 모임인 '베지닥터' 회원인 이의철 전문의(대전선병원 산업의학과)가 손을 잡고 함께 하고 있다.
건강실천단 참여자는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민들레의료생협 조합원 중 10~15명의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우선 혈액검사와 혈압, 혈당, 신체계측 등 기본적인 건강정보를 체크한 뒤 식사방식 등 생활습관 전반에 대해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다. 이어 일체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않는 현미채식과 운동을 8주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민들레의료생협 건강증진실에 참가자가 모두 모여 현미채식 식단으로 식사를 하며 건강강좌를 갖고 대사증후군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한다.
이날 의료진은 한 주간 참여자들이 작성한 식사일지와 운동일지를 확인하고 검진을 통해 생활방식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상을 느끼게 한다.
8주간의 식생활 변화는 실제로 놀라운 성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건강실천단 1기에 참여했던 고 모(57) 씨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돼 현미채식 식사습관을 꾸준하게 유지했고, 그 결과 20주 경과 후 체중이 8㎏ 줄었고 혈압약 복용도 중단할 정도로 호전됐다. 건강실천단 2기에 참여한 장 모(28) 씨도 최근 병원의 담당의사로부터 혈압약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아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 씨는 "혈압약은 한 번 복용하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준식 전문의(민들레의원 원장·내과)는 "대사증후군은 식생활 등 생활습관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인 만큼 생활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전문의는 “민들레건강실천단은 같은 질병을 가진 조합원이 전문적인 의료진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실천해 건강을 개선해나가는 활동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지역민들의 출자로 설립된 민들레의료생협은 조합원의 참여로 의원, 한의원, 치과, 건강검진센터, 노인복지·가정간호센터, 심리상담센터 등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건강실천단, 베이비마사지, 정기적인 건강강좌 등 조합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1년에 2회 모임을 운영하는 민들레의료생협의 건강실천단은 대사질환자를 중심으로 내년 초에 3기를 모집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FTA 추진으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재원을 마련해 기금을 조성해 지방정부에 포괄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의사를 반영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농어업용 유류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을 영구적으로 전액 감면해서 지원해주고, 보조금 지원규정에서 영농법인 우선지원 조항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의안에는 △대응책에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어선 감척사업 지원금의 현실화와 감척사업 확대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의 국비지원비율 상향 조정 △과수 생산·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대상 개선 △후계 농업인력 육성방안 마련 △농어업 정책자금 융자금리 1%로 인하 △전면적인 밭농업직접지불제 도입 등 총 10가지의 건의사항이 포함돼 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와 여야 주요 정당, 청와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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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남 관광의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국민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남도’를 충남 관광 비전으로 제시했고, 전 국민이 찾는 ‘국민관광’과 모두가 향유하는 ‘복지관광’, 글로벌 관광명소 ‘휴양관광’, 균형 성장하는 ‘산업관광’을 4대 목표로 수립했다.
특히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충남의 공간체계를 해양도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문화, 녹색성장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태안, 보령, 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과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휴양관광지역으로 △서산, 당진, 예산, 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민속자원 등을 연계해 개발한다.
또 △아산, 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 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 관광지역으로 △공주,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 관광권은 백제역사 문화자원과 금강생태 축을 연계한 역사, 생태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계룡, 논산, 금산 등 녹색성장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과 부합하는 것으로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달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계획은 내년부터 도내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 과정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에는 관광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수요와 여건, 관광자원의 보호와 개발방향 등을 담았다”며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맞아 관광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최근 공공요금과 생활물가 인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서민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요금 인상 스타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2.8% 올리기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의 5.64%에서 5.8%로 오르게 된다. 즉 올해 매월 8만 4105원이던 건보료가 8만 6460원으로 2355원 오르게 되는 셈이다.
또 현재 월평균 7만 4821원을 내고 있는 지역 가입자는 내년부터 2095원 오른 7만 6916원을 납부하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약가가 인하되고 건보 재정안정 대책이 효과를 보기 때문에 올해 인상률 5.9%의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4.9%, 올해 5.9%에 이어 3년 연속 오름세를 바라보는 대다수 직장인들은 적잖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통신비에 이어 소비자물가 구성품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세도 이르면 연내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는 전기요금 현실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부처간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조만간 결론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요금 인상폭은 현재 원가보상률(93.7%)을 감안해 주택용은 서민물가 부담 감소 차원에서 덜 올리고 산업용을 우선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올해 사상 초유의 전력난을 빚자 지난 7월말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바 있다.
◆유제품 이어 라면도?
서민들의 식생활과 관련한 생활물가도 연일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낙농가가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8원 인상한데 따른 여파가 요구르트와 커피 음료 등 우유를 넣는 모든 제품의 가격 도미노 현상을 빚고 있다. 최근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소비자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6종과 '짜먹는 이오' 2종의 공급가격을 8~10%,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와 '요플레', '네이처 드링킹 요구르트' 등 유제품 가격을 6~9% 인상했다. 또 우유가 들어간 커피음료로는 '조지아커피'가 9% 인상됐으며, '카페라떼'의 가격도 8%대로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덩달아 탄산음료 가격도 코카콜라는 8.6%, 스프라이트와 킨사이다가 9%, 암바사가 7% 씩 각각 인상됐다.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맥주 가격도 조만간 오를 예정이다. 현재 오비맥주는 대표 제품인 '카스'를 포함해 맥주 출고가를 9.6%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측은 아직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원가 압박 요인이 존재해 조만간 동반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쌀과 함께 소비자들이 가격인상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라면업계는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기존 제품의 가격을 못 올리자 대신 신제품의 가격을 올려 이를 상쇄시키는 모양새다. 실제 '하얀 국물' 열풍을 불고 온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을 비롯해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 오뚜기의 '기스면' 등은 기존 라면시장 1위인 농심 '신라면'(730원)보다 36.9% 비싼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면 제품의 가격을 상향 평준화되면 기존 라면의 가격 동반상승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도 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