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5선의 자유선진당 이상태 의원(유성3)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의원은 오는 6일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후보등록을 지난 2일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또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 선거에는 재선인 민주당 김인식 의원(서구3)과 초선인 박종선 의원(유성2), 재선인 선진당 심현영 의원(대덕1)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의장 선거의 경우 심현영 의원이 선진당 몫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민주당 몫으로는 조율이 없는 한 김인식·박종선 의원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체 26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한 선진당은 지난달 27일 간담회를 열고 내부 파열음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의장에 이상태 의원, 부의장에 심현영 의원으로 후보를 압축해 놓은 상태다.
반면 5석의 민주당은 출마 후보에 대한 조율을 마치지 못했고, 결국 부의장에 2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박종선 의원과 의장단 구성을 위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선 재선의 김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박 의원은 “당에서 의회 운영을 개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당 소속 의원 간 합의도 의원 자율이 아닌 일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5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장단 후보 조율을 위해 나설 계획이지만, 후보 단일화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6대 시의회는 오는 6일 첫 임시회를 열고 본회의장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투표로 결정하며 7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2일에는 4개 상임위원장을, 15일에는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교황식 의장단 선출 방식에 따른 합종연횡과 자리다툼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 하는 등 입후보 방식을 개정한 회의규칙(제8조의 2)을 마련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의원은 오는 6일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후보등록을 지난 2일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또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 선거에는 재선인 민주당 김인식 의원(서구3)과 초선인 박종선 의원(유성2), 재선인 선진당 심현영 의원(대덕1)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의장 선거의 경우 심현영 의원이 선진당 몫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민주당 몫으로는 조율이 없는 한 김인식·박종선 의원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체 26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한 선진당은 지난달 27일 간담회를 열고 내부 파열음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의장에 이상태 의원, 부의장에 심현영 의원으로 후보를 압축해 놓은 상태다.
반면 5석의 민주당은 출마 후보에 대한 조율을 마치지 못했고, 결국 부의장에 2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박종선 의원과 의장단 구성을 위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선 재선의 김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박 의원은 “당에서 의회 운영을 개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당 소속 의원 간 합의도 의원 자율이 아닌 일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5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장단 후보 조율을 위해 나설 계획이지만, 후보 단일화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6대 시의회는 오는 6일 첫 임시회를 열고 본회의장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투표로 결정하며 7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2일에는 4개 상임위원장을, 15일에는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교황식 의장단 선출 방식에 따른 합종연횡과 자리다툼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 하는 등 입후보 방식을 개정한 회의규칙(제8조의 2)을 마련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