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및 부문장

△세종사업본부장 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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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대전시 동구

2012. 7. 5. 21:47 from 알짜뉴스
    

◆4급

△보건소장 김제만(승진)

◆5급

△기획감사실장 홍인식 △문화공보과장 남승익 △복지정책과장 문금복 △가정복지과장 이관용 △현장민원기동단장 송인구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한도수 △중앙동장 임관상(승진) △신인동장 방석우( 〃 ) △판암1동장 곽면섭( 〃 ) △용전동장 김선향( 〃 ) △판암2동장 김순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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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장급 승진

△감사실장 정천덕 △강원본부 시설운영처장 장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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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황관성 오창테크노빌G.C 비대협 인수추진위원장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골프장 파산결정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현 기자  
 

충북 청원군 오창테크노빌G.C 골프회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협의회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창테크노빌G.C 부도에 따른 1300여 명의 회원채권자들과 임대사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청주지법의 파산결정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호레저가 운영하던 오창테크노빌GC가 부도가 난지 벌써 2년 3개월이 흘렀고 기업회생을 신청한지도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우여곡절 끝에 인가전 M&A를 위한 우선협상자가 선정되고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주채권자인 국민은행과 그 외 일부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부결되면서 기업회생 폐지공고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채권자인 국민은행의 반대에 부딪혀 기업회생 절차가 무산됐지만 1300여 명에 달하는 비대협 회원들의 뜻은 외부인에 골프장을 헐값에 매각할 바에는 직접 인수하기로 하는데 결의했다”면서 “청주지방법원은 개인회원 채권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파산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법원이 파산결정만 내리지 않는다면 주채권자인 국민은행과 협의해 이번 회생계획안에 찬성한 국민은행 변제채권금액인 170억 원 이상으로 국민은행 채권을 인수할 것”이라며 “이미 비대협의 이 같은 결정에 모든 유치권 업체들의 동의가 있었으며 회원들 또한 골프장 인수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협은 인수 추진 시 소요되는 각종 채권액과 향후 운영자금에 대한 질문에 “사실 이전부터 골프장 인수를 준비해 왔지만 당시 청호레저의 정확한 채권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금액이 확정된만큼 인수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골프장 부도로 고생많았던 유치권 업체들의 유치권 채권은 100%로 변제하고, 혹시 인수자금이 부족할 경우 유치권 금액도 골프장을 운영해 상환하는 것으로 이미 유치권자들과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법원의 파산결정은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비대협 인수추진위원회는 청주지방법원에 파산결정을 거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오창테크노빌GC는 지난 2010년 3월 자금사정 악화로 최종부도 처리된 후 지난해 6월 법인회생 신청을 통해 법정관리를 받아왔다.부채 규모는 은행부채 250억 원, 시설이용권 분양금 170억 원, 유치권자 채무 70억 원 등 모두 5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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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 변산반도는 바닷가이면서도 울창한 숲을 누릴 수 있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 대웅전 문에 피어난 꽃들이 아름다운 내소사, 서해에서 누릴 수 있는 갯벌과 염전, 수려한 산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명승지, 드라마세트, 곰소젓갈 등이 더해지면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제공
여름.

당장이라도 시원한 해변이나 산을 찾아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어디로 갈까.

전북 부안을 추천한다.

◆ 서해의 진주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서해의 진주'라 불린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낙조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다.

바닷가이면서도 울창한 숲을 누릴 수 있는 내소사 전나무숲길, 대웅전 문에 피어난 꽃들이 아름다운 내소사, 서해에서 누릴 수 있는 갯벌과 염전, 수려한 산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명승지, 드라마세트, 곰소젓갈 등이 더해지면서 변산반도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다.

변산반도 여행은 줄포에서 부안 방면으로 이어지는 30번 국도를 따라 시작된다.

격포 채석강, 천년 고찰 내소사, 격포 해수욕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길을 따라 이어진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채석강은 변산 여행 1번지.

 

   
▲ 3내소사 대웅보전, 삼층석탑.벽산반도 국립공원 제공

변산 안내지도 한 끄트머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래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곳은 해안 절벽에 마치 수만 권의 고서적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처럼 생긴 모습이 탄성을 자아낸다.

채석강은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곳이다. 조선 시대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었으며, 닭이봉(85.7m)에는 봉화대가 설치돼 위급 상황을 알렸던 것.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은 채석강을 더욱 빛나게 한다.

채석강과 붙어 있는 격포항.

격포진이 있던 옛 수군의 근거지로 일직선으로 뻗는 방파제와 그 옆으로 닭이봉의 기암절벽이 볼만하다. 수십 척의 어선이 물살에 동동거리는 풍경하며 방파제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 변산반도는 격포 채석강, 천년 고찰 내소사, 격포 해수욕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길을 따라 이어진다. 사진 1울창한 내소사 전나무 숲 변산반도 국립공원 제공

◆내소사에서 또 다른 여유를

변산반도의 참 멋은 바다의 외변산과 더불어 산의 내변산까지 즐겨야 제대로다. 고즈넉한 산길 정취가 뭍어나는 내변산 여행의 시작과 끝은 내소사다. 봄에는 화려한 벚꽃, 여름에는 싱그러운 전나무 숲길,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은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한다.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두타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로 나뉘어졌다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라 한다. 백제의 사찰이나 내소사를 찾아볼 수 있는 건물은 대부분 조선시대 건물들이다.

이름난 고찰이건만 요란스럽게 색을 입히지 않아 자연스레 빛 바랜 단청과 고색창연한 절집들이 외려 정갈하고 우아한 멋을 느끼게 한다. 들어서는 길목엔 키가 족히 30m는 되는 아름드리 전나무 수백 그루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내소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전나무 숲길이다.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걸어 들어가는 600m의 숲길인데, 대낮인데도 어둡다. 올곧게 하늘로 뻗은 전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전나무가 뿜어내는 청신한 향기가 온 몸 깊숙하게 파고든다. 마치 도심 공기에 찌든 뇌가 씻겨지는 듯 시원함이 느껴진다

 

   
▲ 2 채석강. 벽산반도 국립공원 제공

◆ 신기루, 새만금방조제

새만금방조제.

새만금전시관에 잠시 들러 새만금의 이모조모를 살펴보고 장장 33.9km에 달하는 긴 방조제길을 달려본다. 바다 한가운데로 난 길이 마치 신기루 같다. 이곳 변산면 대항리에서 군산 비응도를 잇는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네덜란드 쥬다치 방조제보다 1.4㎞ 길어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이 방조제 길이 뚫리면서 군산과 부안은 한 도시가 된 느낌이다. 종전 1시간30분쯤 걸리던 부안-군산간 거리가 약 50㎞ 단축돼 20∼30분 정도면 두 고장을 오갈 수 있다. 방조제를 통과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길은 해안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 4 천일염을 만드는 곰소염전. 벽산반도 국립공원 제공

◆ 덤으로 즐긴다. 영상테마파크, 곰소염전

역사의 흔적을 현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영상테마파크’

부안은 군의 역사적 자산을 21세기 현대로도 옮겼다. 변산면 격포리 375번지에 위치한 영상테마파크는 14만㎡의 부지에 조선중기 시대를 재현한 왕궁, 사대부가, 한방촌, 도자기촌, 공방촌, 시전거리 등 토털 오픈촬영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사극 종합촬영장이다. 많은 드라마, 영화가 촬영 되었는데 KBS 드라마의 사상체질 의학자 이제마의 일대기를 그린 ‘태양인 이제마’, ‘불멸의 이순신’을 촬영했고, 한국영화사상 역대 사극 최대 흥행을 기록한 ‘왕의 남자’가 바로 이곳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영상테마파크 내부에는 사정전, 왕 체험, 승마체험, 전통국궁체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부안의 얼굴 곰소염전. 부안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염전을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곰소 천일염은 다른 소금에 비해 짠맛보다 단맛이 강한 게 특징.

짠 내 나는 염전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직접 밀대를 밀어보며 소금을 거두는 작업에 힘을 쏟을 수도 있다.

곰소염전이 있어 유명한 곳이 젓갈단지다. 금도 마을 왼쪽 편 곰소항 뒤쪽에 젓갈단지가 있다.

가게마다 갈치속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청어알젓, 황석어젓, 개불젓, 토하젓 등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젓갈들을 내놓고 파는데 보기만 해도 입맛이 살아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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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문제로 인한 구단 이사회의 직원 및 감독 코칭스태프 일괄 사퇴 종용(경남FC), 감독과 선수·프런트 간 불협화음에 따른 감독 사퇴·성적 최하위(인천유나이티드), 성적부진 감독 경질(강원FC).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타 시도민구단과 달리, 대전시티즌이 최근 시·도민구단 중 ‘제일 잘 나가는 구단’으로 꼽히며 지역민들의 신뢰를 되찾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꼴찌 탈출에 이은 5경기 무패행진이라는 비약적 성적 향상을 이뤄냈고 프런트 안정, 재정위기 극복 등 모든 면에서 타 시·도민구단을 앞서고 있다.

승부조작 연루, 사장 및 감독 사퇴, 대표 부정 의혹, 성적부진, 재정위기 등 그동안 가시밭길을 걸어왔던 대전시티즌에겐 지금 이 순간이 제2의 전성기다.

◆재정위기 극복 이렇게 이뤄냈다

타 시·도민구단들이 7월을 구단 재원 확보의 최대 고비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은 이미 올 시즌 자금 확보 계획을 완료한 상태다.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타 시·도민구단과 달리 안정기에 접어들며 선수 경기력 향상에 ‘올인’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해 놓은 것이다.

그동안 대전은 구단 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예산을 마련한다는 목표가 그 바탕이었다.

이에 따라 홍보·마케팅 강화에 따른 광고업체 유치, 기업 후원 유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물적·행정적 지원 등을 이끌어내는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광고 유치로 구단 예산의 10%이상을 해결했다. 또 선수 이적 수입, 연간회원권 억대 판매, 스카이박스 완판 등을 이뤄내며 올 시즌 마무리까지 구단 운영 예산을 확보하는 등 프로구단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은 박수 받을만하다. 추경을 포함 시보조금 36억 7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재정의 핵심을 책임지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후 수금될 광고료 등으로 구단 재정 여건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입장관중 수익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서서히 높여나간다는 게 구단 방침이다.

대전 관계자는 “꾸준한 재정 확보를 위해 일방적으로 후원받는 것을 벗어나 상호 보탬이 될 수 있는 후원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 내 이익·직능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클럽하우스 건립, 시민 관심 등 대전은 명문구단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성적 향상 위해 모두 하나가 됐다

대전은 시즌 개막과 함께 구단 프런트 세밀·전문화 등을 통해 성적 향상을 꾀해왔다.

특히 사무국 내 전력분석실을 설치하고 상대 전력에 대한 비디오 분석을 진행하는 등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또 매 경기 소속 선수들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철저하면서도 세밀하게 분석, 최하위 탈출을 위한 변화를 꾀했다.

주축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부진해도 끝까지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뚝심을 보여왔던 것이다.

선수단도 변했다.

유상철 감독은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선수단 생활 규제를 강화하고, 훈련 스케줄도 양보다 질적인 면을 우선시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훈련방식을 택했다.

더욱이 선수 자율에 맡겼던 기존 훈련 방식을 버리고 각종 제재에 따른 훈련 집중도를 극대화했다.

체육계 일각에선 이 같은 나름의 훈련 방식들이 경기력 향상으로 연결되는 파급력을 얻어냈다고 조언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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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응노 ‘군상’.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고암 이응노(1904-1989)의 삶과 예술은 20세기 한국 그 자체이다. 그는 식민지와 해방공간, 분단과 전쟁, 이주와 이념, 산업화와 민주화 등 한국 근현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온몸으로 받아 안았다. 그는 충남 홍성에서 나고 자랐으며 19세 때 서울로 가서 해강 김규진의 문하로 들어갔는데, 특히 대나무 그림에 능통하여 죽사(竹士)라는 호를 얻었다.

1924년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으로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활동한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가와바타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남화의 대가 마츠바야시 게이게츠를 사사했다. 1945년 귀국한 그는 단구미술원을 설립하여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1948년 홍익대 동양화과 주임교수가 되었다.

그는 전통회화와 현대미술을 접목하는 수묵추상으로 혁신적인 미술운동을 주도했다. 환갑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파리에 정착한 그는 꼴라주 기법의 문자추상을 완성하며 유럽 미술계에서 자리를 잡았다. 1964년부터는 동양미술학교를 설립하여 유럽인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명예대상을 획득(1965)하여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그는 동베를린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월북한 아들을 만나고자 했던 그의 꿈은 이후 그가 남한에서의 활동을 금지당하는 족쇄가 되었다. 1989년 호암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작고한 그는 음악의 윤이상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는 민주화 과정의 한국사회를 다룬 여러 작품들을 남겼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초의 ‘군상’ 연작을 대표하는 작품으로써 선묘로 이루어진 인간의 형상을 화면 전체에 반복한 그림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간군상은 1980년대 한국의 사회변혁 에너지를 표상한다.

거대한 파도처럼 거리와 광장으로 모여들었던 1980년대 군중의 에너지가 역동적인 화면 속에 담겨있다.

김준기 <미술평론가·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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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3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 1명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14명의 의원만이 참석, 원구성을 마쳤다.

특히 행정복지·산업건설·의회운영·교육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선출에 선진통일당 의원들과 민주통합당 의원들간의 의견 조율이 안돼 결국 오전 10시에 개최된 제2차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속개와 정회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후 늦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원구성은 결국 A의원이 불참하는 사태까지 발생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유환준 의장, 김선무·강용수 부의장, 김정봉·김장식·박성희·박영송·진영은·장승업·김학현·고준일·이충열·임태수·이경대 의원 등 1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장승업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이충열 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김정봉 의원이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임태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교육위원회 간사는 진영은 의원이 맡았고 소속의원은 고준일·김학현·이경대 의원 등 총 5명이다.

의회운영위원회 간사는 김장식 의원이 맡았으며 박성희·박영송·진영은·김부유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복지위원회 간사는 박영송 의원이 맡고 강용수·김부유·김정봉·김학현·진영은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건설위원회 간사는 박성희 의원이 맡았으며 소속의원은 고준일·김선무·김장식·이경대·임태수 의원 등 모두 7명이다.

이같이 초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원구성은 모두 마쳤지만 의원들간의 화합과 결속이 부족해 앞으로 안건을 가지고도 당대 당 이견으로 의회운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경륜이 있는 유환준 의원이 초대 의장을 맡은 만큼 김선무·강용수 부의장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의회를 이끈다면 세종시의회의 미래는 밝다는 여론도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의 한관계자는 “당의 정책 등을 고려할 때 다소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세종시를 잘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는 서로 양보하고 동료의원들의 말에 경청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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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에듀아트센터’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에듀아트센터는 교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전교육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건립 예산만 1500억 원 가량이 소요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속한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에듀아트센터 건립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조만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건립 추진에 나선다. 에듀아트센터는 교육적인 기반을 두고 지역에 공연장, 미술관, 체육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이 총망라된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듀아트센터 건립은 시교육청의 숙원사업인 과학영재학교와 함께 김신호 교육감이 후반기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대략적인 규모만 봐도 초대형 프로젝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부지비용을 제외한 건립비용만 1500억 원, 부지는 4만㎡ 이상의 대규모 면적으로 역대 시교육청 추진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시교육청은 에듀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TF 구성을 앞두고 다양한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시교육청은 부지문제를 놓고 기존 시교육청이 소유한 부지 가운데 4만㎡ 이상의 면적이 나오는 곳을 중심으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교육청의 소유로 파악된 부지 가운데 4만㎡ 이상 면적이 나오는 곳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유성구 내 기존 중학교 부지 등을 사업 대상지로 올려놓고 있다.

또 중구에 위치한 관공서 이전 부지 또한 검토대상으로 올려놨지만 비용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지역 외에도 최적화된 부지 확보를 위해 시교육청은 TF가 구성된 이후 사업부지 물색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주 예정인 TF 구성이후 두달 동안 사업계획을 세우고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중 김신호 교육감이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에듀아트센터는 김신호 교육감 후반기 교육행정의 최대 역점사업이지만 현재 구체적인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내주 에듀아트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계획안이 나오면 김신호 교육감이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구체적인 에듀아트센터 건립계획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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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의 화물노선 다변화를 통한 활성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수요변화와 국제화물수송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기존 '인천~상해~청주~애틀랜타'에서 '인천~홍콩~청주~댈러스'로 노선을 변경했다. 시간도 청주도착 08시 15분, 출발 12시 40분에서, 도착 20시 20분, 출발 23시로 변경 운항한다.

대한항공의 수송 물량은 지난해 1686t이었고, 올해는 5월 기준 950t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지방공항 중 최초로 '인천~상해~청주~애틀랜타'를 운항하는 대형화물기(B747-800F)가 취항했다. 도는 화물기 취항 이후 청주공항을 중부권 항공화물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LG실트론 구미공장 등 전국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항공화물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운항 중인 화물기종은 B747-400F로 적재총량은 118t이나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짧아(2744m) 만재(滿載)할 경우 이착륙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95t만 적재해 운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8월까지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중에 있어 용역결과에 따라 활주로 확장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청주국제공항은 앞으로 세종시 관문 역할과 청주·청원 통합 확정에 따른 대도시 경쟁력 확보, 천안, 아산, 오송, 오창 등 경박단소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산업단지와 중부권내륙화물기지 등 화물 중심공항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용이한 접근성, 통관절차 신속성 등 청주공항 이용의 이점을 최대한 홍보해 항공화물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다양한 국제화물노선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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