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olleh kt U-리그’가 11일 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단국대와 서울 광운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U-리그는 지난해 22개팀이 참가했지만 올해에는 전국 66개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김기영 광운대 총장 등 양 대학 총장은 물론, 조중연 대학축구협회회장, 허정무 국가대표감독, 홍명보 런던올림픽대표감독 등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유명 지도자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U-리그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참가팀은 예선리그(홈앤드 어웨이)를 거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오는 11월 왕중왕전을 통해 정상을 가리게되며 이번 U-리그에 참가하는 66개팀은 각각 수도권A, B, C, 중부, 영남, 호남 등 6개 지역리그에 포함해 경기를 치루게된다.

충남에선 단국대를 포함해 호서대, 한남대, 배재대, 선문대 등이 참가하며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아마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개막전 하프타임에 묘기축구 시범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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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저녁부터 10일 낮까지 충북도내 전지역에 1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폭설피해가 발생했다. 청원군 묵방리 장 모씨의 사과농장의 조류방지망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려 사과나무와 축대등이 파손됐고(왼쪽) 청주 우암산 순환도로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쳐 이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30분간 중단됐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9일 저녁부터 10일 낮까지 충북도내 전지역에 1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초중교가 휴업 또는 휴교를 했으며 교통사고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 초·중교 휴업·휴교


폭설이 내리자 옥천, 영동, 보은 등 남부 3군의 일부 초중교가 휴업 또는 휴교에 들어갔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일 밤부터 14㎝의 적설량을 보인 영동에서는 상촌초, 구룡초, 추풍령중이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했으며 상촌중은 이날 하루 휴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화초는 11일까지 2일간, 추풍령초는 12일까지 3일간 휴업하기로 했다.

10㎝의 눈이 내린 옥천과 보은에서는 옥천 청성초와 보은 탄부초, 회인초, 회남초 등이 휴업했다.

◆ 교통 불편

9일 밤부터 폭설이 내리자 청주시 등 관계 기관에서는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워낙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새벽녘에 다니는 차량이 줄면서 외곽도로는 물론 시내 도로도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청주 상당산성 주변 옛 산성길과 보은 말티재 일대 도로는 현재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청원군 부용면 입구도로에서는 대형트럭이 길을 막으면서 오전 8시30분께부터 9시까지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보은군 회인면, 회남면, 산외면 등의 일부지역과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양강면 산막리, 단양군 대강면 등 산골마을을 운행하던 버스가 무더기 결행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옥천군에서도 안내면 정방재와 청성면 궁촌재 등을 넘어야 하는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항공길도 폭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청주공항에서는 이날 아침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행 아시아나 OZ8231편과 대한항공 KE1951편이 기상상황 악화로 전날 제주에서 비행기가 청주로 출발하지 못해 결항했다.

◆ 폭설피해 및 교통사고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 정모(70) 씨의 포도 비닐하우스 4동(2천㎡)이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으며 청주시 우암산 순회도로 일대에 있던 소나무 10여 그루가 도로 위로 쓰러져 청주시가 긴급 제거작업을 벌였다.

청주 관음사 주변에서는 눈이 쌓인 나뭇가지가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오전 3시께 5분간 일대 가구에 전력이 끊기기도 했다.10일 오전 7시45분께 진천군 문백면 국도에서는 모 식품회사 통근버스(운전사 한모.57)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중부고속도로와 도내 주요 도로에서도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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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의 자립을 돕기위한 미소금융 대출심사 문턱이 높아 금융권 대출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서민들이 많아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KB미소금융재단 대전본부에 따르면 미소금융 대출은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1300여 건의 대출신청 건수 중 현재 150여 건이 심사중이고 49건에 대해 3억 27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달 24일까지 전국적으로 300명에게 지급된 200억 2000만 원의 대출금 대비 1.6%에 머물고 있다.

반면 농협·신협 등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의 지급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대전·충남 농협에 따르면 미소금융사업 실시 이후인 지난해 12월 17일부터 9일 현재까지 영세상인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상품인 ‘NH생계형 무등록 사업자 대출’의 경우 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226건 21억 7600만 원이 지급됐다. 또 미소금융과 같은 금융소외자(신용등급 7~9급)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농협의 대출상품인 ‘NH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의 경우도 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192건 5억 5500만 원이 대출됐다.

신협의 경우도 올해 들어서만 ‘근로자 생계대출’ 83건 7억 2400만 원, ‘금융소외자 대출’ 76건, 37억 400만원의 대출금이 지급됐다.

이는 미소금융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고객들이 농협·신협을 비롯한 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문제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소금융이 연 4.5%의 이자율을 보이는 데 반해 농협의 ‘NH생계형 무등록 사업자 대출’은 평균 연6.47% ,‘NH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은 평균 연8.86% 신협은 최대 7.3%~8.49%로 미소금융과 큰 금리차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하나·우리·국민·외환·신한은행 등 금융권들도 ‘희망홀씨대출’ 상품을 내놓고 연 이자율 3%~15%로 운영하고 있다.

농협에서 ‘근로자 생계보증대출’을 받았다는 김모(44) 씨는 “중고 트럭을 구입해 채소 장사나 해볼까 하는 막연한 마음에 미소금융 대출을 신청했지만 자격요건이 안됐다”며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대출이 쉬워 결국 농협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의 취지는 금융소외자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해 자활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일반 금융권의 상품 실적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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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한정식'은 3년이 넘는 시간과 2억 9000여 만 원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청주한정식을 판매하고 있는 업소는 모두 12곳으로 지난 2008년 16곳에서 4곳이 줄었다.

업소 고유메뉴 외에 청주한정식을 별도로 취급하고 있는 이들 업소 대부분이 호소하고 있는 공통된 어려움은 찾는 이가 적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중성을 위해 단가를 저렴하게 하려다보니 원가 계산에 어려움이 따르는 데다 삼겹살, 올갱이(다슬기), 도토리묵, 시레기, 버섯 등 5가지 필수요리의 재료구입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큰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일부업소에서는 필수요리 가지 수를 최초 20개에서 5개로 대폭 간소화했음에도 청주한정식을 먹기 위해선 하루 전날 미리 예약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A 업소 관계자는 "찾는 이도 일주일에 2~3팀에 지나지 않는데다 향토음식 재료 5가지 모두 마련이 쉽지 않아 전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사실상 판매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청주한정식을 주메뉴와 접목시켜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일부 업소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다슬기와 시래기 등 계절적 제약을 받는 재료를 다량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B 업소 관계자는 "청주한정식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다보니 일반취급점 보다 재료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재료가 사실상 청주한정식을 대표하는 재료인데 이것이 없다면 청주한정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메뉴의 차별화 부족도 청주한정식의 경쟁력 저하의 한 원인이다. 청주한정식 개발 초기부터 지적돼 왔던 것이 바로 차별화다. 출범 당시 선정된 20가지 요리 모두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3년이 지난 현재의 5가지 필수요리도 청주의 특징을 알리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게 대다수 여론이다.

C 업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젊은 고객의 발길이 늘었으나 청주한정식을 대표하는 5가지 메뉴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신세대 기호에 맞는 신메뉴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자연발생적 음식문화가 아닌 관주도의 사업이라는 한계성도 문제다. 관주도의 일방적인 홍보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다 공무원 특성상 업무순환은 업무의 연속성을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출범 당시보다는 청주한정식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자평한 뒤 "업주들이 공통적으로 꼽고 있는 재료구입의 어려움에 대해선 산지와 연계한 공동구매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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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사회복지협의회(이하 충사협)는 일반직 2급 이하나 기능직, 고용직 직원들을 채용할 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장과 과장 2인 이내로 구성하는 보통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인선을 하고 있다.

반면 사무총장과 부장급을 임용할 때는 회장을 위원장으로, 부회장과 이사 3인을 위원으로 하는 특별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하도록 하는 임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충사협은 이번 사무총장 임용을 위해 지난달 23일 특별인사위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충사협은 나름대로 직원임용기준을 마련한 데다 특별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무총장을 임용하고 있어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충사협의 직원임용기준 중 '사무총장 임용자격기준'은 일부 전문성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현재 충사협의 사무총장 임용자격기준은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4급직 이상에 재직한 자, 정부투자기관의 부장급 이상의 직에 재직한 자, 해당 업무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예비역 대령 이상의 군 경력자, 사회복지분야 또는 임용예정부서 관련 업무에서 5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자로서 부장급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회장이 인정하는 자 등으로 돼있다.

이 중 '해당 업무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와 '사회복지분야 또는 임용예정부서 관련 업무에서 5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자로서 부장급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등 2가지 자격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4가지 기준은 전문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도록 돼 있어 퇴직 공무원이나 공사·공단 또는 군(軍) 출신자를 영입, 자신들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바람막이가 되도록 하거나 예산운용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진 자에게는 경력을 요구하면서 비전문가에게는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퇴직 공무원 등의 임용은 충사협 뿐 아니라 충북도청소년지원센터, 충북도여성발전센터 등 타 유관기관에서도 공히 나타나 특혜 임용시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북도 유관기관 근무자는 "일부 공무원 출신 기관장은 점심식사를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접대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나 하위 직원들은 식사 접대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거래처를 이용해 비용을 충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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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가가 수강생 유치를 위한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입학자원 감소로 인한 수강생 모집 어려움 속에서 한 명의 수강생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학원들은 다양한 홍보와 신선한 마케팅 전략으로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대규모 학원이나 브랜드 학원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동네 학원과 태권도장, 피아노학원 등은 매일 등하교 시간 교문 앞에서 학교 관계자들의 눈치를 보며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 점심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대전 대덕구 한 태권도장의 경우 도복과 입관비 무료 혜택과 함께 운동중 입은 부상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보험료를 도장에서 대납해준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다른 태권도장은 점심급식은 물론 수강생들의 안전귀가 SMS문자를 부모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고 신입 수강생에 대해서는 무료 성장판 검사를 해주고 있다.

또 대전 동구의 모 보습학원은 점심과 차량 제공 등은 기본이고 무료 IQ검사라는 신선한 방법을 동원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충남의 한 소도시 학원의 경우는 시골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강생들의 학원 등원은 물론 학교 등하교 시 차량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원거리 통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처럼 학원들의 신선한 마케팅 전략은 불법수강생 모집 신고제 도입에 따라 과거 고가의 선물이나 상품권 등을 지급하던 것을 못하게 되면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대전 A학원 원장은 “예전처럼 게임기나 자전거 등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면 경쟁 학원에서 바로 신고가 들어와 피해를 보게된다”며 “둔산권 유명 학원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원들 스스로 다양한 서비스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원들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원들 스스로 다양한 전략을 쓰고 있지만 점심 제공 비용과 차량 운영비 등 각종 혜택에 필요한 비용은 결국 학원비에 포함되지 않겠느냐”며 “다양한 서비스도 좋지만 수강료 거품을 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면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요란한 홍보도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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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역 어류양식어가의 수가 소폭 줄어든 반면 생산성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09년 어류양식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 어류양식어가의 수는 274가구로 2007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어장(시설 수(水))의 면적은 2만 2157㎡가 줄어 43만 7928㎥로 조사됐다.

양식어가의 수와 어장면적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생산량을 오히려 증가했다.

충남지역 어류양식장에서 지난해 생산된 어류의 양은 5016t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1742t(53.2%)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식어종은 횟감으로 쓰이는 우럭이 5166만 6000마리로 가장 많았다. 우럭 다음으로는 숭어(369만 9000마리), 농어(38만 마리), 참돔(3000마리)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08년의 경우 생산물량 과잉을 빚으며 출하 적체현상이 나타났지만 대일·대미 수출이 증가되며 해소됐고, 중국산 활어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횟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생산량 증가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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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노영민 국회의원이 제출한 '청주·청원 통합법률안'의 통합 시기를 2014년 7월이 아닌 올 7월로 변경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고 의장은 “청주시의회와 충북도의회가 통합에 찬성의견을 제시한 것은 올 7월 통합에 찬성한 것”이라며 “만약 노 의원의 발의대로 통합이 추진될 경우 9대 의회의 의견을 또다시 물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의장은 “이를 고려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의결에서 통합시기를 수정해 의결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의장은 “이날 오전 ‘청주·청원통합 전체위원회’를 열고 모든시의원들이 이같은 뜻을 모았다”며 "2014년 통합을 논의한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은 헛수고가 되고 앞으로 더 많은 갈등과 행정력 낭비가 발생할 것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 의원은 지난 9일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을 묶어 2014년 7월 1일부터 '통합 청주시'를 만드는 내용의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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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될 상징조형물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이번에 선정된 '인간·시간·공간을 품다'의 작품은 만물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을 구하는 현대인의 이미지를 비롯해 대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느끼는 감흥을 상징화했다.

소재는 스테인리스를 사용됐며 폭 3.4m, 높이 10m의 크기로 우주의 축소판인 인체를 이미지화했다.

조직위는 이 작품을 한방바이오엑스포 상징광장에 설치한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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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최대 이슈는 ‘세종시’ 대 ‘청주·청원통합’ 책임론에 대한 정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 정쟁에 불이 붙었다.

야당은 세종시 수정에 대한 정권 비판을 선거운동의 최전방에 내세워 여당을 압박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무산 위기로 치달은 이번 청주·청원통합 과정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부의 중간 심판으로 초점을 맞춰 공세를 펼칠 태세다.

지난 9일 열린 도당 지방선거 필승대회와 한범덕 전 차관 청주시장 출마선언식에서 충북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세종시 문제를 화두로 삼아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시종 의원 출마선언식과 출판기념회에서도 세종시 문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해 정부와 한나라당을 자극했다.

민주당 소속 후보들도 실종된 일자리와 심화된 양극화, 반민주, 국가부채·지방부채·가계부채 폭증 등 정부의 실정을 세종시 문제에 접목시켜 지방선거의 압박 수단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로 수도권과 지방을 분열시키고 정권 내부를 분열시킨 정부를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며 "분열의 정치와 국민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충북을 홀대하는 정권을 지방선거 자리에서 충북도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통합 무산 책임론을 민주당의 세종시 공세에 맞서는 방패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태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민주당을 향해 청주·청원통합의 진정성 촉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각 예비후보들도 가세해 민주당측에 통합 책임을 거론하며 세종시 문제로 타격을 입은 당의 입지를 세우고 있다.

민주당이 세종시 문제를 지역에 공론화 시키면서 고전했던 한나라당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통합 특별법 의원입법 발의가 통합의 실낱같은 희망으로 부상하자 반격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도당은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2014년 통합 특별법 실효성부터 홍재형·오제세·변재일 의원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역할부재까지 부각시키며 통합 책임론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당 관계자는 "더 이상 세종시 문제가 정쟁이나 갈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세종시 문제를 지속적으로 선거에 악용하려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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