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서 석면이 발견되고 결절이 많아 조직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덕정마을과 은하면 화봉리 야동마을, 보령시 오천면과 청소면 일부 자연부락 등 과거 석면광산이 있던 주변 5개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서 석면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집단발병이 알려지면서 마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관련기사 4·21면

광천읍 상적리 덕정마을에 살고있는 정지열(66) 씨는 자신을 포함해 14명의 마을 주민들에게 X레이 검진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 뒤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상기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뒷산에 석면광산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2년여 동안 광부로 일하기도 했다는 정 씨는 “마을주민들 가운데 50세를 전후해 폐암 등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당시에는 폐병으로만 알았지 석면 때문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광산이 폐쇄된지 30년이 넘어 현재 마을에서 석면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1차 검진을 받은 주민 30여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명이 재검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마을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에 위치한 석면광산은 일제 강점기인 1938년부터 채광을 시작해 70년대까지 운영됐다. 정 씨는 “광산이 한창 성업 중일 당시에는 광부만 300여 명에 달했고 이곳에서 발파작업을 하면 마을 전체에 석면가루가 날릴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젊었을 때 10여 년 동안 석면광산에서 인부로 일했다는 홍순철(75) 씨는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1차 검진에서 재검통보를 받았다”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석면광산에서 일한 적도 없는데 재검통보를 받은 홍영표(50) 씨는 “어렸을 때 석면광산이 있었다는 기억밖에 없는데 재검통보가 나와 당황했다”며 “정부차원에서 보다 정확한 조사와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열 씨는 “1차 검진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이 절반 정도에 달해 이들 주민들까지 검진하면 피해주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한 정밀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또 “현재 마을에 살고있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태어나 살다가 타지로 이사간 주민들도 검진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은하면 화봉리 야동마을은 지금도 석면광산이 있던 곳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간이상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석면광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앞으로 석면광산 피해지역 주민대책위 등을 구성해 건강검진 및 치료, 환경복원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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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체신청은 설을 앞두고 5일부터 18일까지 우수한 품질의 팔도특산품을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로 총 5500여 종의 전국 지역 특산품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충청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1만~2만 원대의 실속 있는 선물세트인 보령 김과 한밭 당면을 비롯해 금산 인삼, 청양 한과, 영동 곶감, 한산 소곡주 등이 다양한 가격대별로 구성돼 있어 제수용품과 설 선물용품으로 크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체국쇼핑 상품주문은 인터넷우체국쇼핑(mall.epost.kr)을 이용해 품질 좋은 우리 특산물을 안방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체국에서 상품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거나, 우체국 콜센터(1588-1300)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충청체신청은 우체국쇼핑제도를 통해 대전·충청지역의 1514개 우수 특산품을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지역 업체 우체국쇼핑 매출액이 400억 원을 달성,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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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가격에 서민들의 식탁 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저렴한 닭고기와 달걀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사료 값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달걀과 닭고기의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5~25% 정도 증가했다.

실제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는 이날 달걀(30개) 가격이 4800원으로 지난해(1월 5일 기준)보다 700원(14.5%)이 올랐다.

이와 함께 닭고기(1.2㎏) 가격도 5일 지난해(1월 8일 기준) 4770원보다 무려 1430원(23%)이 오른 6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에도 달걀(대란 30개 기준)의 매입가격이 지난해보다 28% 상승했고, 닭고기(1㎏ 기준) 가격도 지난해보다 15% 올랐다.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제공하는 농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달걀(특란 10개)의 도매가격은 1451원으로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1191원보다 260원(17.9%)이 상승했다.

닭고기(육계 1㎏)의 경우에도 2008년 12월 31일 현재 가격이 3395원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2417원보다 978원(28.8%)이 증가했다.

닭고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닭고기 공급도 달리고 있다.

청주 육거리시장의 새마을닭집은 1㎏기준의 닭고기가 하루 4000마리 정도 판매되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닭고기의 판매가격도 지난해 1900원에 비해 무려 1000원(47%)이 올랐지만 매출은 두 배가 오른 것이다.

이처럼 싼 값으로 서민들의 영양식이 됐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알을 낳는 산란계가 부족하고 사료 값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도내에서 AI여파로 전국적으로 840여 만 마리의 닭, 오리 등이 살처분되면서 닭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도 요인 중의 하나다.

권혁주 이마트 청주점 축산팀장은 “지난해 조류독감의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가격상승 요인은 국제 곡물가의 인상으로 사료 값 상승이 가장 크다”며 “축산 농가들의 도산으로 공급물량도 줄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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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09년 신년교례회'가 5일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열려 참석한 인사들이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며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2009년 충남 신년교례회'가 5일 오전 11시 천안시 다가동 웨딩코리아 다이아몬드홀에서 7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3면·참석자 명단 11면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이명수·김낙성 국회의원, 강태봉 충남도의회의장, 김동민 충남지방경찰청장,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 등 정·관계, 학계, 법조계, 재계, 여성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신년도약’을 다짐했다.

김용웅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기업환경이 매우 힘들었으나 충남지역은 수출 440억 달러, 무역수지 130억 달러를 달성해 대한민국 경제중심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며 "새해에도 첨단산업 메카지역으로서 경쟁력을 활용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데 첨병 역할을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용 본사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난이 총체적 위기를 맞으면서 막연한 비관론이 우리사회에 폭넓게 퍼지고 있어 걱정된다"며 "지난 외환위기를 전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했듯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 신념을 갖고 다시 뛰자"고 제안했다.

이완구 지사는 하례인사를 통해 "경제가 너무 안 풀려 답답하지만 그래도 충남도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경제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뒤 “올해는 경제엔진의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행사는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의 나라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제의와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의 만세삼창 제의, 다과회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충남신년교례회 참석자 명단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동민 충남지방경찰청장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이명수 국회의원 △김낙성 국회의원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고남종 충남도의원 △김문규 충남도의원 △정종학 충남도의회 부의장 △정순평 충남도의원 △황화성 충남도의원 △홍성현 충남도의원 △송규행 충남도교육위원 △김지철 충남도교육위원 △채훈 충남도청 정무부지사 △최두영 충남도청 기획관리실장 △이재관 충남도청 경제통상실장 △김용찬 충남도청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이필수 충남도청 복지환경국장 △이성호 충남도청 농림수산국장 △김하균 충남도청 정책기획관 △김종화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장 △최욱환 충남도청 경제정책과장 △전태석 충남도청 디스플레이담당 △고일환 충남도청 수출지원담당 △서종호 충남도청 과학기술담당 △이능호 충남도청 투자기획담당 △윤호익 충남도청 과학산업과장 △이기홍 충남도청 입지지원담당 △맹일영 충남도청 산업정책담당 △이승곤 충남도청 투자유치담당관 △임헌필 충남도청 농수산물수출담당 △유두상 충남도청 고용정책담당 △강흔구 충남도청 기업애로담당 △양금석 충남도청 지원관리담당 △김선국 충남도청 지식산업담당 △박정화 충남도청 기업유치담당 △김용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 △김학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남민 코레일충남지사장 △김승태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창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방사무소장 △강희룡 ㈜KT&G 인쇄창장 △이상철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나채만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이병환 충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조춘자 전국주부교실 충남지부장 △한창숙 충남새마을회장△성무용 천안시장 △박한규 천안시부시장 △김영성 천안서북경찰서장 △이종원 천안동남경찰서장 △김동욱 천안시의회 부의장 △장기수 천안시의원 △안상국 천안시의원 △전종배 천안시의원 △전종한 천안시의원 △신용일 천안시의원 △이명근 천안시의원 △도병국 천안시의원 △유제국 천안시의원 △유영오 천안시의원 △서용석 천안시의원 △김영수 천안시의원 △유평위 천안시의원 △노동근 천안시의원 △이충재 천안시의원 △윤승수 천안시 동남구청장 △권오복 천안시 서북구청장 △채원병 천안시청 보건소장 △유효준 천안시수도사업소장 △황권서 천안시청 산업환경국장 △한동흠 천안시청 공보담당관 △서장근 천안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재당 천안시청 건설도시국장 △박상헌 천안시청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재근 천안시의회 사무국장 △김갑길 천안시청 총무과장 △여우현 천안시청 건설사업소장 △박승복 천안시청 공보담당 △황봉현 천안교육장 △박승묵 천안교육청 총무계장 △김용진 공주대 천안공과대학장 △김종구 선문대학교 사무처장 △김창해 단국대학교 홍보팀 △김형욱 남서울대학교 홍보팀 △서회진 상명대학교 홍보팀 △박형철 백석대학교 홍보팀 △김승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 △김진웅 나사렛대학교 홍보팀 △류창기 쌍용고등학교장 △권혁운 천안용소초등학교장 △박준구 천안정보고등학교장 △안창모 천안신당고등학교장 △조동호 두정초등학교장 △우수환 충무교육원장 △이철훈 월봉고등학교장 △조세연 충남예술고등학교장 △김동완 충남평생교육원장 △박천만 천안세관장 △홍순필 천안세무서장 △조건휘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장 △하언석 천안세무서 팀장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김명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천안지부장 △이신석 천안의료원장 △오병열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송용삼 성환문화원장 △문인규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장 △이평열 천안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김봉희 철도공사 충남지사 인사노무팀장 △문동호 천안시이용지부장 △염진철 천안동남경찰서 정보계장 △유효상 천안동남경찰서 정보관 △박노경 천안서북경찰서 정보계장 △윤재두 천안서북경찰서 정보관 △김병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팀장 △윤원중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팀장 △강정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총무 △전종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계장 △전형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강희복 아산시장 △고학곤 아산경찰서장 △김준배 아산시의회 의장 △김학복 아산시의원 △임광웅 아산시의원 △현인배 아산시의원 △김의균 아산시의원 △김응규 아산시의원 △이기원 아산시의원 △유기준 아산시의원 △여운영 아산시의원 △안병옥 아산교육장 △홍대선 아산경찰서 수사과장 △김동주 순천향대학교 홍보팀 △유웅철 호서대학교 홍보팀 △민종기 당진군수△박기청 예산군부군수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신영균 예산군의회 부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원 △이송희 예산군의원 △이진자 예산군의원 △김영호 예산군의원 △최무영 예산군의원 △김동국 예산교육장 △장동관 예산군청 경제과장 △손종록 충남농업기술원장 △홍완표 예산군기업인협의회장 △배규희 예산군기업인협의회 감사 △강복환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빙교수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등학교장 △함영주 충청하나은행 충남북부지역본부 부행장보 △윤지호 충청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장 △이성진 충청하나은행 쌍용동지점장 △전영완 충남농협지역본부장 △나기호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 △민주식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팀장 △박길태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김덕기 신한은행 대전충남영업본부장 △이길수 신한은행 천안기업금융센터장 △김인중 신한은행 두정동지점장 △신현수 ㈜아산테크노밸리 사장 △마원식 ㈜아산테크노밸리 상무 △정석현 ㈜아산테크노밸리 상무 △정수용 ㈜빙그레 부사장 △김충태 ㈜아라리오 대표 △남길우 ㈜아라리오 이사 △박오순 ㈜영타운에프에스 대표 △신주범 ㈜영타운에프에스 경영지원팀장 △이병순 ㈜세운메디칼 이사 △황각주 황산종합건설㈜ 대표 △나길웅 ㈜비젼인텍 대표 △이경수 ㈜한양고속 대표 △이용진 종소기업진흥공단 △원종록 미래화학㈜ 대표 △황병렬 엠이엠씨코리아㈜ 대표 △이병근 ㈜우진ETS 대표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 △김영길 동광실업 대표 △양상록 ㈜에스티에프 대표 △권종만 한종공업㈜ 이사 △권녕학 천안헤르메카개발㈜ 대표 △김홍근 ㈜드림텍 대표 △김인술 연합정밀㈜ 대표 △황치문 ㈜크린월드 대표 △염태선 대륙기공사 대표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 △김상영 대한정밀 대표 △이상무 상무 대표 △윤기원 ㈜오방 대표 △이정호 ㈜예산철판 대표 △유혁근 유강건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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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훔쳐가는 절도범들로 인해 가뜩이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지난해 기름 값이 가파르게 상승할 때 화물차에서 기름을 몰래 빼가는 기름도둑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던 화물차 운전자들은 최근 타이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차량에서 타이어까지 빼가는 절도까지 기승을 부려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화물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대덕구 문평동 3·4공단 인근에서 타이어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신의 차량에서 타이어를 도둑맞은 A 씨는 "1년 전만 해도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하고 살 수 있었는데 차량에서 물건을 빼가는 좀도둑들로 인해 못살겠다"며 "기름 값이 올라갈 때는 차량에서 기름을 훔치더니 타이어 가격이 올라가니까 타이어까지 훔쳐가고 있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또 A 씨는 "이게 한두 사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주위 운전자들도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5t 화물차량의 타이어 가격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가격이 30% 이상 상승한 46여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절도범을 딱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화물차 운전자들의 마음을 더욱 속상하게 하고 있다.

공단 내에 절도범을 예방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공단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CCTV 설치를 원하지만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A 씨는 "자꾸 도난사건이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공단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CCTV를 설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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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자신의 아들이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아버지 김 모(40) 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김 씨는 지난 2005년 2월 23일 오전 9시경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의 집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온 뒤 당시 6살 이던 아들이 울며 보채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청주시 운동동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지만 아들이 자꾸 울면서 보채 홧김에 얼굴을 때렸고 머리가 벽에 부딪친 뒤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아들이 숨지자 이날 저녁 자신의 택시로 사체를 옮긴 뒤 청주시 운동동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김 씨가 아들의 사망을 알고 있었던 부인(당시 34세)이 그 해 9월 숨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부인의 정확한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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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문제가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선거구 증설문제와 관련된 자치구간 경계조정 관련 용역결과를 조만간 구청에 내려보낼 예정이지만, 논의에 중심에 서 있는 서구와 유성구는 쉽사리 손대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 구청은 지난해 공청회 이후 이와 관련해 어떤 내부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와 유성구는 대전시에서 공청회 결과를 보낼 경우 이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구청 간에 협의를 거쳐 시에 다시 제출해야 하는 데 서로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구는 지난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가 대략적인 가르마를 타서 방안을 제시해주길 원하지만 시는 용역안을 놓고 구청 차원에서 조정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선거구 획정에서 행정구역 개편 미비 등의 이유로 보기 좋게 물을 먹은 대전시로서는 늦어도 다음 총선 1년 전인 2011년까지는 이를 마무리져야 한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 외에도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 광역, 국회 의원 등 다섯 주체가 걸려있는 만큼 합의점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 분구를 통한 (선거구) 증설은 서구의 인구가 줄고 있는데다 현 정부 방침과 위배돼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서남부 주변의 경계조정을 통한 인구 이동으로 가능한데 사안이 워낙 민감해 정치적으로 풀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시급하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다”며 “서남부 개발 과정에서 작은 부분의 조정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큰 틀에서 움직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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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박신용 경제부장

“21세기는 하늘과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에 부응하는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9일 제8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취임한 이주진 신임 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다.

이 원장은 항우연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전문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는 기술 집약적이기 때문에 인력 양성 및 인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이 원장의 평소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10여 년 동안 긴장된 사업에 집중한 연구원들에게 그동안의 피로를 경감해 주는 인적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항우연 내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이 원장의 의지를 들어본다.

-취임 소감과 기관 운영 목표는.


“항공우주연구원에 몸 담은지 올해로 18년이 된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항공우주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공해야 하는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국가사업의 성공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KHP(한국형 헬기) 사업의 민군겸용 부품 개발과 스마트 무인기 비행시험을 완성시키고, 우주 분야에서는 소형위성발사체(KSLV-Ⅰ) 국내 발사 성공과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항공우주연구원 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이다. 항공우주기술 발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화합과 단결의 전령사가 되겠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사되는 'KSLV-Ⅰ’과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의 준비 상황은.

“소형위성발사체(KSLV-I)는 상단(2단 및 노즈페어링) 인증모델(QM) 종합운영시험(2008.4)을 통해 상단을 최종 인증했고 총 12회의 2단 킥모터 연소시험(지상연소시험 10회/ 고공환경모사시험 2회)을 통해 성능과 더불어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KSLV-I 상단 비행모델(FM)을 개발 완료(2008.8)해 올해 발사를 위해 철저히 보관하고 있다. 또 140여 명의 한·러 연구원들이 참여해 러시아측 1단 지상검증용기체(GTV; Ground Test Vehicle)와 우리 측 상단 인증모델(QM)을 총조립, KSLV-I 지상검증용기체(GTV)를 구성하고 발사체와 발사체조립동 인증시험(2008.11)을 수행했다. 나로우주센터의 경우 주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시험운용을 약 1년여에 걸쳐 수행해 현재 시스템적으로 안정화가 된 상태이다.”

-로켓 발사사업에서 기술 자립을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인 ‘KSLV-II’ 사업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현재 수행 중인 KSLV-I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시스템 기술(체계설계 기술, 체계종합 기술, 체계 운영 기술), 상단 개발 기술(킥모터, 구조체, 비행안전시스템, 관성항법유도시스템, 제어시스템, 전자탑재시스템 등)과 더불어 1단 대형추진제 탱크 개발 기술, 1단 고추력 액체엔진 기술 등의 선행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1.5 t급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한국형발사체(KSLV-II)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발사체(KSLV-II) 사업을 통해 대형 액체추진기관 기술, 구조경량화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발사체 설계부터 제작, 시험, 조립, 발사 운영 등의 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발사체 기술개발 자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한국이 최초로 제작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준비 상황은.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지상의 명령을 받아 임무수행을 하고 각 탑재체들이 올바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위성본체의 조립을 완료한 상태다. 이 위성본체 내부에는 해양탑재체와 기상탑재체를 장착하고 최종적인 위성체 총조립을 마무리 하고 있다. 위성의 총조립이 완료 후에는 위성의 총괄적인 성능을 점검하는 기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고 이후 혹독한 발사환경과 우주환경에서 위성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확인하는 우주환경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시험을 완료하면 발사장으로 위성을 이동해 발사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후 최종 발사를 하고 이후 궤도상 시험을 수행하면 최종적으로 통신해양기상위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우주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국의 우주 분야가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는데 향후 달라지는 점이나 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비전은 무엇인지.

“지난해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배출로 유인우주시대에 진입한 해였다면 올해는 소형위성발사체 KSLV-I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세계 아홉 번째로 위성 자력 발사국가에 진입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또 통신, 해양 및 기상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정지궤도 복합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도 올해 발사를 앞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와 과학기술위성 3호, 2011년에는 다목적실용위성 3호를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와 3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나라는 명실 공히 우주 강국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 나라의 달 탐사 네트워크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내년 초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로켓으로 쏘아 올려 세계 10위권 이내의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1단계 우주 개발목표에 이어 2020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을 달에 보낸다는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국 최초의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를 시작으로 2006년 세계 6~7위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 2호'를 발사, 성공시킨 주역이신데 발사 때나 개발과정에서의 감회나 소감이 있었다면.

“아리랑 1호는 1992년 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발사했다. 실용급 관측위성을 처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외국기술과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공동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 독창적인 기술을 아리랑 1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외국기술자들이 한결같이 불가능 하다라고 한 부분을 해결하고 완성했을 때가 생각난다. 외국기술자들이 한국사람들은 1가지를 가르쳐 주면 3~4가지를 안다고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한국 연구원들의 노력은 대단했다. 아리랑 2호는 사업총괄 책임자였다. 1호보다 더 무모한 국산화 개발을 시도했다. 국내 기업들과 항우연 연구원들이 숱한 밤을 밤잠을 설치며 개발한 끝에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스라엘의 한 연구원은 숱하게 밤을 새고 주말도 없이 일하는 한국 연구원들에게 근면과 성실함을 세계 어떤 국가도 따를 수 없을 것이라고 극찬한 일이 떠오른다.”

-2009년은 한국 우주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해이다. 성공적인 발사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말씀하고 싶은 게 있을텐데.

“한국 우주산업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정부와 국민의 성원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다. KSLV-Ⅰ의 경우 우리는 처음 해보는 도전의 기술이다. 30% 밖에 안되는 낮은 성공률이 말해주 듯 큰 리스크를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연구원들이 청춘을 바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혹시 실수가 있을 지라도 발전을 위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격려해 준다면 연구원들이 다시 힘을 내고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다. 현재까지 기적적이지만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진행되온 큰 사업들이 100%에 가까운 성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지만 국민 모두가 성공을 위해 한 뜻이 된다면 낮은 성공률도 큰 장애물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정리=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사진=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시립미술관 산하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응노미술관을 독립 운영하는 방안이 대전시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운영형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시 및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응노미술관을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타당한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2007년 4월 대전시립미술관의 산하조직으로 개관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 및 회계관리 등 일부 업무만을 대전시립미술관이 맡았고, 학예(전시 기획) 기능은 완전히 독립된 형태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증자와 이응노미술관 사이에 불신으로 인해 작품 추가 기증이 늦어지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전시의 지시로 대전시립미술관장이 관여하게 되면서 이응노미술관의 학예기능 독립성이 모호해 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일부 시의원들이 미술관 조직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대전시가 이응노미술관을 대전시립미술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1년도 운영해보지도 않고 조직부터 바꾸려는 것은 당초 운영계획 수립이 허술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특히 내부의 문제제기가 아닌 외부의 입김에 의해 조직개편이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낙현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의회에서도 이 문제(이응노미술관 독립운영)가 거론됐었고 장기적으로 그렇게(독립운영) 해야 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시기적으로 적당한지를 저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정부의 주택난 완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힘입어 올해 대전과 행정도시 등의 신규 물량이 풍성, 실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대전의 경우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학하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무려 1만 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행정도시도 2-3생활권(첫마을)에서 2200여 가구가 선보이는 등 분양에 시동이 걸린다.

이에 따라 새해 신규물량이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급물량은 분양 1만 2936가구, 임대 4906가구 등 모두 1만 7842가구로 집계됐다.

2007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남부지구에서는 9개 블록에서 1만 363가구가 선보인다.

8블록 신안종합건설의 신안인스빌 540가구를 비롯해 14블록 피데스개발의 파렌하이트 885가구, 15블록 우미건설의 우미린 1053가구, 13블록 금성백조주택의 예미지 645가구, 17블록 신일건업의 유토빌 1653가구, 1블록 대한주택공사의 국민임대 1668가구, 10블록 주공의 국민임대 1647가구, 12블록 주공의 분양물량 1056가구, 4블록 주공의 국민임대 1216가구 등이 공급된다.

학하지구에서는 2월 계룡건설이 계룡 학의 뜰 704가구 분양을 개시하면서 3개 블록에서 2304가구를 쏟아낸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에서 1000가구를, 3블록에서 600가구를 4월 경 각각 분양한다.

서구 관저동, 유성구 원내동 일원의 관저 4지구에서는 태안종합건설이 4월경 207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공급한다.

덕암주공재건축조합도 5월경 덕암주공재건축아파트 589가구를 선보인다.

주택공사는 6월경 대신1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375가구를 분양한다.

주공은 이어 10월경 석촌2주거환경사업지구에서 1025가구를, 같은달 구성주거환경사업지구에서 1115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행정도시에서도 건설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첫마을 1단계 2242가구를 비롯해 1-2생활권, 1-4생활권, 1-5생활권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1-2생활권 분양물량은 P1 롯데건설 754가구, P2 포스코건설 1123가구, P3 대우건설 2670가구, P4 풍성주택 1951가구, P5 두산건설 997가구 등이다.

1-4생활권에서는 P6 효성 572가구, P7 극동건설 555가구, P8 금호산업 720가구, P9 대림산업 1576가구, P10 현대건설 1642가구, P11 삼성물산 879가구 등이다.

1-5생활권에서는 쌍용건설이 1132가구를 내놓는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 탓에 분양업체들이 이들 물량 중 실제로 어느 정도를 분양할 지 미지수"라며 "주변 시세와 분양가, 전매기간 등을 청약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약 대상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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